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지난 9~1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백석의 생명, 오직 예수’를 주제로 4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회무 마지막 날 전체 총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고 성경적 가치를 수호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27일 종교개혁주일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기도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백석총회는 금권선거 차단을 위해 작년 정기총회에서 제비뽑기를 통한 선거인단 제도를 도입했고, 지난달인 8월 19일 선거인 투표를 마친 결과를 이번 총회에서 보고하고 추인받았다. 신임 총회장은 부천 목양교회 이규환 목사, 목사부총회장은 광음교회 김동기 목사, 제1 목사부총회장은 양문교회 이승수 목사, 장로부총회장 큰사랑교회 오우종 목사가 추대됐다. 신임 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예수님으로부터 제가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는 총회장이 되겠다”며 “지난 1984년 목회를 시작해서 41년간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있다. 또한 백석에 주신 은혜도 있다. 이 모든 은혜를 기억하며 베풀고 섬기라고 이 자리에 세우신 줄 알고 있다. 충실히 총회장 직무를 감당하
부여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방효길 목사)는 지난 8월 18~21일 부여장로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진행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라”(마 22:32~33)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연합성회는 침례교 부흥사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광정교회 정희량 목사(광정)가 강사로 나서 새벽과 오전,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 특별히 정희량 목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연합부흥회에 참석해 은혜를 받아 목회자가 되고 부흥사의 길을 걷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당시 함께 은혜를 받았던 이들과 남다른 추억을 회고했다. 정희량 목사는 “우리는 항상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영적인 인도하심을 믿어야 할 때”라며 “우리는 세상을 향해 복음의 역사가 넘쳐날 수 있도록 전하고 나누고 섬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회장 방효길 목사(동산)는 “무더운 여름에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성회를 개최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정희량 목사의 복음의 메시지가 부여군 소속 교회들에게 새로운 힘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대전온천지방회(회장 이양호 목사) 주님의기쁨교회(박영철 목사)는 지난 9월 1일 교회에서 박영철 목사 이임 및 선교목사 파송, 이병헌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박영철 목사의 사회 진행한 이날 예배는 지방회 총무 이승훈 목사(은혜불꽃)의 기도, 교회 청년들이 특송하고 지방회장 이양호 목사(세종시온)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롬 8:2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박영철 목사가 이임사를 전하고 교인 대표가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어 박영철 목사는 새로 주님의기쁨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이병헌 목사와 주님의기쁨교회 성도들에게 서약하고 이병헌 목사를 주님의기쁨교회 3대 담임목사로 취임했음을 선포했다. 이어 이병헌 목사가 취임인사를 전하고 박영철 목사의 선교목사 임명식을 진행했다. 새로 취임하는 이병헌 목사와 선교목사로 새 길을 열어갈 박영철 목사를 위해 교회 청년들이 특송하고 지방회 시취위원장 정현권 목사(유성중앙)와 이덕만 목사(청원)가 격려사를 전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이현모 명예교수와 포항중앙교회 김중식 목사, 손상원 박사가 영상으로 축사했다. 또한 김상갑 원로목사(산성)와 주안대학원대학교 유근재 총장, 박요셉 목사(코너스톤커뮤니티)가 축
동남지방회(회장 박진웅 목사)는 지난 8월 25일 예인교회(김중근 목사)에서 장회동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1부 예배는 지방회장 박진웅 목사(뉴라이프)의 사회로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기도하고 이승병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하고 지방회 시취위원장 김중근 목사(예인)가 “목사여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빌 2:5~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중근 목사는 “목사는 예수님처럼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며 자기를 비운 종이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최욱 목사(생각하는)의 헌금기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안수식은 이길연 목사가 시취 경과를 보고하고 김중근 목사의 서약과 공포, 김갑선 목사(임천제일)의 권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허준 교수가 축사를 전하고 장회동 목사(예수가족)가 “안수식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역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됐다”고 인사한 뒤,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경기남부지방회(회장 한경동 목사)는 지난 8월 26일 예안교회(한경동 목사)에서 지방회 교육부 주관으로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진행했다. 30여 명의 지방회 목회자 부부가 함께 한 이날 세미나는 우리교단 부흥사회 지도위원인 한철동 목사(광성)가 강사로 나서 계시록의 내용을 여러 그림을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강의했으며 계시록 1~22장까지 십자가 모형을 대비해 말씀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예안교회에서 장소와 식사, 간식 등을 후원했다. 공보부장 최해석 목사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는 지난 8월 30~31일 인천 영종도에서 2024 기독언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 한기언)과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 침례신문사를 비롯한 기자협 소속 기독교계 주요 15개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강연은 한국외대 민경중 겸임교수와 기독언론포럼 변상욱 공동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민경중 교수 “AI 시대, 공부하는 기자가 살아남을 것” AI 기술의 발전은 저널리즘 분야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기사 작성에서부터 복잡한 데이터 분석까지, AI는 기자들의 업무를 보조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자들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력과 함께 새로운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민경중 교수(한국외국어대 중국언어문화학부 겸임교수)는 “AI 도구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이러한 AI 도구는 특히 시간에 쫓기는 기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 교수는 AI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기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 과제도 생겨나고 있다는
유스비전선교회(대표 장용성 목사, 주님이꿈꾸신)는 지난 8월 18~24일 L국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선교는 2024년 완공된 L국 비엔티엔 외곽의 요조장애인선교센터에서 진행했다. 선교팀은 장애인 56명과 교사 10명, 그리고 선교팀 14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3일 동안 다양한 치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들은 음악치료, 물리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을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각 반별로 진행했다. 요조장애인선교센터는 2019년 땅을 매입한 후, 코로나19 기간 동안 공사를 시작해 2024년 4월에 완공된 시설이다. 김요·조성희 선교사 부부는 2014년 주님이꿈꾸신교회의 파송을 받아 L국으로 떠났으며,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주일마다 80여 명의 농아인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님이꿈꾸신교회와 유스비전선교회는 2017년부터 매년 L국에서 쉼표선교여행을 진행해 왔다. 공산주의 국가인 L국에서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교팀은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올해 완공된 요조장애인선교센터는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재활과 직업 창출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
우리교단은 지난 113차 총회를 통해서 교단 산하에 ‘침례교사회봉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로써 침례교단은 성경적인 교회공동체로서 교회와 세상을 향한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섬김과 봉사의 사역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필자는 이 지면의 글을 통해서 이번 총회를 통해서 세상을 품을 수 있는 귀하고 아름다운 사회봉사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교단 사회봉사단의 필요성을 짧게 논해봅니다. 첫째는 교회가 세상의 낮은 자리에 함께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입니다. 한국 기독교에 잘 알려진 설교인 존 스토트 목사는 ‘현대 사회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이라는 책을 통해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교회들이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 책임을 다하려면 현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교회들의 생각을 환기시켜줍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근본적인 사회문제들은 근본적으로 빈부의 격차에 의한 것에서 시작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빈부의 격차들은 개인의 능력과 열심으로 극복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극복될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더불어서 교회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
그래서 아버지와 저는 성도들 앞에서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린 채 허리에 잔뜩 힘을 주고 마치 군가 부르듯 하고 내려왔습니다. 물론, 성도님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 및 함성소리와 함께 말입니다. 가슴을 적시거나 감흥을 주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냥 씩씩하게 부른 것에 대견해하는 눈빛 그것 하나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아버지께 정중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빠, 원수 갚았으니까 다시는 하지 말죠….” 순전히 그 날 무대는, 그 옛날 저 때문에 망친 특송을 상쇄시키기 위해 해 드린 것이지, 아버지 말씀에 순종해 기쁜 마음으로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는 제법 맘에 드셨던지, “알았다” 하시며 연신 웃으셨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부모님께서, 천안 집에 함께 사실 때인데, 동생을 하나님 품에 먼저 보내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아갈 때쯤입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새로 나가게 된 은혜침례교회 오지수 목사님과 박미희 사모님 외에 온 교우들이 우리 가족의 사정을 아시고, 특별히 부모님께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힘을 주셨습니다. 동생의 장례식장까지 오셔서 예배와 기도와 격려를 잊지 않으셨고,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고 순교
114차 교단 정기총회가 지난 9월 9~1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의장단 선거는 149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후보로 나선 이욥 목사가 1차 투표에서 착석대의원 2/3 유효 득표를 얻지 못했다. 결국 이욥 후보가 총회장 후보를 사퇴하며 총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주요 안건을 다뤘다. 개회예배는 113차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의 사회로 침례교강원도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가 기도하고 총회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대리)가 성경을 봉독했다. 하유정 집사(춘천한마음)가 특송하고 직전 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공의의 사랑”(갈 2:19~2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의의 사랑은 바로 십자가의 사랑임을 우리는 기억하며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 모두가 성령님이 우리를 주도하시고 풀어가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찬송가 315장을 찬양하고 71대 총회장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