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로뎀투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로뎀투어는 설립된 지 18년이 된 성지순례전문 여행사입니다. 여러 여행사들이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상황임에도 안정적으로 18년 동안 주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로뎀투어는 처음 설립했을 때 고급상품을 위주로 ‘명가’ ‘명품’이란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성지순례 여행사들은 하지 않는 ‘찬양성지순례’를 처음으로 기획했습니다. 찬양성지순례는 말 그대로 찬양이 있는 성지순례를 뜻합니다. 그동안 윤형주 장로, 김석균 목사 등 상당히 많은 찬양사역자 분들이 우리 로뎀투어를 통해 성지순례를 다녀오셨는데 이분들과 함께 갈릴리 호수에서 배를 띄워놓고 선상에서 찬양콘서트를 한다든지 하는 개념입니다. 18년 전 처음 이 업계에 발을 디뎠을 때 이러한 컨셉트의 성지순례 패키지 상품을 내건 여행사는 없었습니다. 또한 성지순례란 이름의 브랜드를 내건 회사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와 찬양성지순례란 컨셉트를 만들어 특허등록도 하며 18년의 세월을 항해해 왔습니다. 특히 내년 2월에 김석균, 장옥주, 김민식, 노문환 등 CCM계에 세시봉이란 주제로 찬양성지순례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앞서
대전지역침례교연합회(회장 서광선 목사)는 오는 8월 연합회 회원들과 성도들을 초청해 전도 및 소통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도 세미나는 365 반보 전도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강신승 목사(하늘빛)가, 소통 세미나는 군장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다가 오는 2학기부터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게 되는 유은선 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대전연합회장 서광선 목사는 “매년 연합회 회원 목회자들을 위해 유익한 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절실한 부분이 바로 전도이며 소통이라 여겨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교회가 겪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전도와 소통으로 돌파구를 찾아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세미나와 대전연합회 관련 일문 일답이다. ◇ 이번에 준비하는 세미나가 전도와 소통 관련이다. = 많은 행사를 진행했지만 전도만큼 즐겁고 행복한 세미나는 없을 것이다. 우리 목회자가 많이 알아야 많이 활용할 수 있다고 여겨 전도 주제를 담았다. 또한 목회자도 이제는 소통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보고 이에 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했다. ◇ 연합회장으로 책임감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 15개 지방회가 순번대로 맡아서 하는 일이지만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웠
△ 이번에 장학금 1억원을 침신대에 헌금하셨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이렇게 선뜻 내놓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지난해에 은퇴를 하면서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받은 은혜들을 나눠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나를 키워준 두 기관이 있습니다. 하나는 침신대이고 또 하나는 교단의 총회입니다. 그래서 총회에 어르신 목회자들을 위해 1억원을, 후배 목회자들을 위해 1억원을 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것을 이번에 실천하게 된 것입니다. 김선배 총장님께 장학금을 달라고 요구하는 어려운 학생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총장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장학금이 지급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최근 학교의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때에 모든 교직원들이 마음을 합해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학교가 더 발전하고 좋은 주의 종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랍니다. 주의 종들을 양육하는 일은 가장 보람 있고 또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교수님들의 수고에 항상 감사하고 개교회와 더욱 밀접한 관계 속에서 주의 종들을 잘 양육해주셨으면 합니다.” △ 장학금이 신학생들에게도 큰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신학
실버목회의 정확한 정의는 없다. 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 중에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복지를 실현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병행하는 것이 실버목회의 패러다임으로 정착되어 있다. 인구 고령화는 우리 시대가 직면해 있는 현실이다. 80세 이상 고령인구의 증가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앞으로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다. 실버 목회 사역에 대해 이제 교회도 관심을 가지고 실버 목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쉽게 실버 목회를 성급하게 진행하다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국내선교회(회장 유지영 목사)와 미남침례회 해외선교부 한국지부(IMB)는 40여 교회 중 실버 목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오천교회(정귀수 목사)와 하늘소망교회(이현옥 전도사)를 각각 방문하고 목회자를 격려한 뒤, 실버목회 사역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년째 목회자 스스로 건축 중인 오천교회 오천교회 정귀수 목사는 목회대학원 재학 중에 2014년 5월 10일 자택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주변 이웃에 독거노인들이 많은 것을 감안해 실버처치를 개설하고 금요일에는 노인정과 지역 쉼터를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토요일에는 교회에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매주 30~50명 정도의 어르신
농어촌교회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고민 중 하나는 목회 사역이 다양하게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이다. 부정적인 요소에 치중한다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사명을 자칫 잃어버릴 수도 있는 곳이 바로 농어촌교회이다. 농촌 사회에 목회자가 과감히 들어가 함께 농사를 지으며 한 영혼도 천하보다 귀하다는 복음 전도 사명을 감당하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상금교회(조우영 목사)이다. 올해로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상금교회는 지역사회에 동역하고 헌신하기 위해 열정을 다해 헌신하고 있는 교회이다. 순수한 믿음의 성도들과 함께 가족과 같이 사명을 감당하고 있지만 농촌교회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어려움에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다. 면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발전하기 힘든 농촌에서 조우영 목사는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으며 성도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목회를 실천하고 있다. 조우영 목사는 “대다수 성도들이 농사를 짓고 있기에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한 일들을 찾다보니 농사와 관련된 일에 도움을 주면 어떨까 고민하면서 직접 농사에 뛰어들게 됐다”면서 “군청이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전수한 기술들을 성도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연결시켜주면서 성도들의 재정적인 어려움도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 총회장 에드윈 람 목사와 사무총장 뷔 텟세오 목사가 지난 6월 13일 서울 여의도 총회와 침례신문사를 비롯해 주요기관 등을 방문했다. 먼저 총회를 방문한 APBF 임원진은 오는 2022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제10차 APBF 총회와 관련해 한국 측 APBF 총회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유관재 목사)와 간담회를 통해 준비 및 협조사항에 대해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에드윈 람 총회장과 뷔 텟세오 사무총장 등 APBF 임원들과 한국 대표들은 이날 본보 사장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APBF의 간략한 역사와 사명을 알리며 오는 2022년 한국대회에 한국의 침례교회가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은 어떤 기관입니까. 뷔 텟세오 사무총장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은 세계침례교연맹(BWA)의 지역 기관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 세계침례교 연맹은 6개의 지역모임이 있습니다. APBF의 과거 역사를 조금 설명하자면 1956년에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에서 BWA대회가 열렸을 때 아시아 대표로 참석했던 12명의 침례교인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 12명이 아시아에도 침례교연맹을 만들
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5월 20일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동창회장에 엄태일 목사(새생활, 사진)를 수석부회장에 조성완 목사(양림) 등을 선출했다. 엄태일 총동창회장은 “관선이사 체제이기에 여전히 불안하지만 신임 김선배 총장 이하 직원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고 침신공동체에 유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 정상화를 위해 동문들의 수고와 헌신의 노력을 강조한 엄태일 총동창회장은 이번 기회에 모교를 위해 헌신하고 후원하는 제도를 정착시켜서 이후에는 신학교 문제가 교단 내에서 정쟁의 도구가 되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기자는 엄태일 신임 동창회장을 만나 총동창회 관련 사역과 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침신대 졸업 동문들을 대표해 귀한 사명을 감당하시게 됐습니다. 전국교회 동문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헌신의 자리, 섬김의 자리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리며 침신대 동문 선후배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합력해서 선을 이뤄가는데 많은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 임기 동안 모든 동문들이 총동창회 안에서
◇ 미래포럼 대표회장으로 전국교회에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미래포럼에 관심을 보여주시고 아껴주시는 침례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우리 미래포럼은 먼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을 품고 세워진 단체입니다. 올해 제가 대표회장으로 섬기게 되면서 미래포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많아졌고 많이 젊어졌습니다. 앞으로 더 젊고 능력있는 목회자들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 오는 6월 ‘침례교회, 길을 묻다’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교단과 관련된 주제를 잡게 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 “침례교회 피흘린 발자취를 따라온 침례교의 정체성을 좀 더 확실히 하고 싶었습니다. 침례교회도 한국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타 교단 목회자가 침례교회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죠. 또 그 이전에 주님의 교회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초청 강사 중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는 21세기 교회가 가야할 방향과 콘텐츠에 대해, 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총장은 침례교회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이런 것들을 강의할 예정입니다.” ◇ 그동안 미래 포럼이 한국교회와 교단의 주요 현안에
국내선교회(회장 유지영 목사)와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는 지난 2018년 11월 미자립교회 세미나에 참석했던 교회들을 대상으로 6개월 비전 과제를 제시했다. 최근 대만에서 사역 중인 제프 클라크가 컨설팅을 받고 있는 교회들의 중간 점검을 위해 내한해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과 지천명교회(최덕호 목사), 품앗이교회(이건구 목사)를 방문하고 사역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운동과 복음을 접목해 영혼구령해 지천명교회는 육신의 강건함과 맑은 영혼을 담기 위해 세워진 교회이다. 담임목사인 최덕호 목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아내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삶에 반영하는 공동체”를 추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천명교회를 개척했다. 처음 교회 개척 장소는 부부가 생활하던 8평 남짓한 원룸이었지만, 이후 교회로 출석한 한 성도의 학원에서 다시 수원 원천동의 현재 교회 위치인 운동 스튜디오로 옮겼다. 이곳에서 최덕호 목사와 최정민 사모는 주중에는 퍼스널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하며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일에는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고 있다. 지천명교회가 현재 중점적으로 감당하고 있는 사역은 바로 전도다. 최덕호 목사는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운
“14년 동안 사모들과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말씀을 사모하고 뜨겁게 기도하고 놀라운 성령의 영적 체험을 하면서 교회 목회자의 동역자로 사모의 사명이 크고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이제 사모 사역을 넘어 다음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사역을 꿈꿉니다.”<송정선 목사> 한국교회를 위해 중보기도하며 지역교회 사모들과 함께 기도했던 THE아름다운교회 송정선 목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함께 중보기도에 동참했던 사모들과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그 음성은 한국교회를 위해 “가식적인 모습보다 실제적으로 송 목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었다. 한 교회의 목회자 사모로 교회를 위해 헌신해오며 무엇보다 목회 동역자의 길을 걷고 있던 송정선 목사는 이 때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모였던 지역교회 사모 모임을 보다 확대하기 시작했다. 송정선 목사가 추구하는 비전은 사모의 동역을 통해 건강한 사역,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일반적인 교회의 사모는 전면에 나서서 사역하는 목회자와는 달리 뒤에서 묵묵하게 소리없이 헌신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손처럼 일하는 자가 사모였다. 하지만 송정선 목사에게 있어 사모의 사역은 목회의 동역자를 강조한
“개척을 시작하며 여러 번 질문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이 땅에 교회는 많지만 교회다운 교회는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설교는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주저하다 마음속에 부담을 갖고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대에 교회 개척이 쉽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여전히 하나님은 더 많은 교회들을 세우기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비전은 바로 이 땅에 교회다운 교회가 세워져 그 교회들을 통해 세상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 또 하나의 교회를 세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신동탄지구촌교회 박춘광 목사는 지구촌교회 부교역자로 만 20년을 사역하며 이동원 목사와 진재혁 목사를 통해 양질의 목양사역을 경험하고, 목장사역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꿈꾸게 됐다. 많은 시간 기도하던 중에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에게 있어 안전한 울타리와 같은 대형교회를 그만두고 믿음의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가 개척을 준비하며 가장 처음에 했던 일은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교회 개척멤버들과 함께 기도의 제단을 쌓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개척지로 선정된 상가 가계약이 어그러지고 무산됐을 때도 원망보다는 기
“오직 예수” “오직 복음” “오직 교회” “오직 하나님 나라”란 뜻을 품으며 사도행전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 신영교회(송명섭 목사). 교회 창립 116주년을 맞이한 신영교회는 공주교회(현 꿈의교회) 윤자학 집사가 1903년 자신의 고향인 탄천면 신리(신영리)에 말콤 C. 펜윅 선교사를 초청해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신영교회의 전신인 신리교회로 출발했다. 특히 신리교회가 특별한 이유는 우리교단 총회 전신이 동아기독교 2대 감목으로 한국전쟁 당시 공산군에 의해 순교한 이종덕 목사의 고향이기도 했다. 또한 러시아 선교와 간도지역 개척 등의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연해주로 선교를 떠났다가 풍랑을 맞아 순교한 박노기 목사도 이 지역 출신이다. 송명섭 목사는 “이종덕 목사는 우리교회 담임 목회자는 아니지만 원산이나 북방지역을 돌아보고 공주교회를 들러 강경으로 가실 때마다 우리교회를 방문해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을 위로했다”면서 “아마 우리교회가 선교의 비전을 품고 섬기며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이종덕 목사와 같은 분들의 영적인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제 총독부의 탄압과 예배당 폐쇄의 아픔을 겪기도 했던 신영교회는 해방과 한국전
아름다운 하모니는 모양도, 크기도, 색깔도 다른 여러 악기들이 저마다 소리를 맞춰가며 일정한 법칙에 따라 화음을 낼 때 그 감동은 배가 된다. 한밭지방회(회장 이욥 목사, 총무 김종수 목사)도 이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일주일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방회는 지난 3월 10~16일 지방회 소속 목회자와 사모, 아이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이스라엘 성지순례(총괄진행 서광선 목사)를 다녀왔다. 11살의 어린 아이부터 60대의 선배 목회자까지 5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전할 예수님’ 그 분을 더 가까이, 더 깊이 알고자 설레는 마음으로 이스라엘로 향했다. 머리에 키파를 눌러 쓰거나 검은색 중절모자와 흰 셔츠에 검은 코트의 유대인, 다윗의 별은 파란 별이 새겨진 국가기 곳곳에 나부끼는 곳에 도착했을 때 여기가 바로 약속의 땅의 이스라엘임을 실감케 했다. 첫째날 우리 일행들은 샤론평야를 내달렸다. 우기의 끝자락인 3월, 따스한 바람과 함께 푸른 초원 사이로 피어난 형형색색의 꽃들이 우리의 시선을 붙들고 놓지 않았다. 이스라엘 들판의 노란 겨자 꽃은, 한 송이 보다는 한 아름이 더 잘 어울
심리치료 전문가로 상담전문가로 전성기를 누리며 단기 선교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있는 곳에 해외 빈민들이 있는 곳에 찾아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던 이미란 목사(인물사진, 양평전원교회)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일어났다.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돕기 위해 단기선교를 다녀온 직후 전신마비로 쓰러진 것이다. 어떠한 치료조차 불가능한 상황에서 희귀성 심근육병으로 누워있는 이미란 목사는 죽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죽음이 직면한 것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했다. 이 목사는 “2년 동안 꼼짝없이 침상에 누워 있으면서 내 마음에 죽음의 순간에 드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은 두려움도 아니라 억울함이었다”면서 “이렇게 하나님 앞에 열심을 다해 살아오고 수많은 이들을 돕는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두고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억울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구원받은 자로서 마음의 평화를 경험했다”고 회고했다. 전신마비로 누워 있으면 육신은 말초신경까지 초토화됐지만 정신은 어느 누구보다 맑고 깨끗했던 이미란 목사는 기적과 같은 완치를 경험하며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했다. 남들과 다른 덤으로 사는 인생에서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우리교단의 목회자 은퇴 이후의 삶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재)기독교한국침례회은혜재단(이사장 유관재 목사, 이하 은혜재단)은 1000명에 가까운 가입자들이 있으며 현재 약 50억원의 기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은혜재단 이사장 유관재 목사와 은혜재단 이사들은 은퇴 기금이 지급될 시기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은혜재단 유관재 이사장을 만나 은혜재단의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재)기독교한국침례회 은혜재단의 가입 현황과 재정상태에 대해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은혜재단은 교단 목회자들의 은퇴 이후의 삶을 지원하고자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설립된 단체입니다. ‘10만10만운동’의 슬로건을 걸고 시작된 은혜재단은 100억원의 재단 기금 마련을 위해 이사들을 비롯해 침례교회 가족들이 열심을 다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은혜재단은 무엇보다 우리교단 소속 모든 목회자들에게 지원하는 보편적인 복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은혜재단에 가입한 목회자들은 총 972명입니다. 지금까지 기증한 부동산을 포함해 약 50억원의 재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금 지급 개시일까지는 4~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