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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제2의 고향은 바로 한국입니다”

IMB은퇴선교사 펜윅 130주년 대회 초청으로 방한



2019년 말콤 C. 펜윅 선교 130주년 및 세계한인침례인대회(영적성장대회, 대회장 박종철 총회장)에서 가장 의미있는 행사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선교사로 사명을 감당하고 은퇴한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 은퇴 선교사들의 방문이었다.

28명의 은퇴 선교사와 가족들은 행사장에서 지난 20~30여년 전 함께 사역하며 동거동락했던 국내 목회자들을 뜨겁게 해후했다. 은퇴 후 한국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전면 스크린에 나오는 찬양 가사를 따라 부르며 찬양하는 은퇴 선교사들의 모습 속에 가슴 뭉클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대회장 박종철 총회장은 은퇴 선교사들을 환영하며 “우리 교단이 여기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지만 펜윅 선교사를 비롯해 바로 여러분과 같은 선교사들이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복음을 선포하고 아낌없이 희생하셨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한국전쟁 이후 최빈국에서 오랫동안 복음을 전했던 IMB 선교사들의 복음의 열정을 기억해 다시 이 나라에 초청해 그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15년 이상 한국에서 사역한 IMB 선교사 중 31명을 3명의 선교사 개인적인 사정과 질환으로 안타깝게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헌트 선교사(한국명 현복자)는 93세 고령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2주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28명의 선교사들은 자신을 소개하고 한국에서 어떤 사역을 감당해 왔는지 그때와 지금의 한국과 침례교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은퇴 후 수십년 만에 방문한 선교지이기에 이들의 푸른 눈망울에는 벅찬 감동과 과거의 회상으로 눈시울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한국어를 잊지 않고 유창하게 사용했다.

참석자 중 첫 인사를 시작한 리&로라 니콜스 선교사 부부는 “우리가 한국을 떠날 때 어려운 결정이었고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지만 주님이 부르신 곳으로 가야 했기에 결정했지만 언제나 우리의 마음 속에는 한국을 잊을 수 없었다”며 “많은 사랑을 주고 받았기에 기쁨으로 한국선교를 올 수 있었고 오늘 이렇게 다시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대인 선교사는 어느 때보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선교사역을 회상했다. 부대인 선교사는 “39살에 한국에 와서 32년 동안 전도하고 교회를 개척하며 국내선교회와 침례신학대학교, 세계선교훈련원에서 함께 동역하며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인생의 절반을 한국에 보내면서 반은 미국인, 반은 한국인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거의 한국이라고 생각하며 한국을 사랑하며 언제나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침례병원 행정원장으로 사역했던 우기수 선교사의 사모와 서기채 선교사, 나은수 선교사 부부, 제이슨 맥코이 선교사 부부 등이 한국 방문의 소감을 밝히며 큰 박수를 받았다. IMB는 은퇴 선교사 초청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우리교단 총회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선교 동역의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은퇴 선교사 환영의 시간 전에는 미남침례교 해외선교회(IMB) 글로벌 리서치 부분 책임자인 스테픈 맥코이 선교사가 “침례교의 전통과 자랑(역사적 근거와 통계를 바탕으로)”을, IMB 이사 겸 동아시아지역 회장인 존 워터스 목사가 “협동 선교 프로그램과 라티문 선교 헌금”을, IMB 동아시아 담당 이사인 스티븐 엘리스 선교사가 “IMB와 한국총회의 관계”에 대해 발표하고 침례교회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천=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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