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총회, 학교법인 침례신학원 이사 전원 소환

신학교 조사위 보고서 채택, 후속조치 진행


침례교 총회(총회장 곽도희 목사)가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 전원을 소환하기로 결의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325일 제104-6차 임원회를 갖고 신학교 조사위원회(위원장 최인수 목사)의 조사보고를 받기로 했으며 이에 의거 총회 규약 제1121항과 제8장 제25조에 의거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 7명 전원 소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환 대상 이사에 대해 개별적으로 본인 소명 기회(서면) 및 소환 통보를 한 후, 재심의는 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또한, 총회 임원회는 총회 규약 제1120(대내외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총회에서 조사위원회를 파송하여 행정 및 재정 감사를 하여 그 결과를 총회에 보고한다)에 의거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의 교수 이단사상 문제의 건, 교수임용 문제의 건, 예산심의과정 문제의 건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기관이 전국교회를 위해 보다 투명하고 명확한 행정과 재정운용으로 교단의 의구심을 가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사회와 감사를 통해 기관 사업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교단의 모 목회자는 침례교회 대의원들은 교단의 주요 사안에 대해 조사위원회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며 정확한 자료를 보게 된다앞으로 교단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자정작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회

더보기
‘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