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미국과 영국 문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락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오는 6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젊은이들의 향유음악이었던 락 뮤직을 뮤지컬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수퍼스타’는 ‘숭고한 뮤지컬 영역’을 침범하긴 했지만 텔레비젼에 관객을 빼앗기며 쇠퇴해져가는 뮤지컬계에 새로운 혁명을 가져다줬다. 이는 뮤지컬의 향유 계층을 젊은이들로 확대시킨 사건으로 기존의 형식을 답습 하지 않고 새로운 장르 유입에 가능성을 열어놓은 실험적 시안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첫 연출자인 탐 오호건은 예수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을 현대적인 캐릭터로 재창조하는 파격적인 실험을 가미했고 이는 지금까지 변함없는 틀을 유지할 정도로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수퍼스타’는 초연당시 예수를 판 유다를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주요인물로 내세웠고 ‘부활 없이 십자가의 죽음’으로만 엔딩을 설정해 기독교계의 심한 비판을 받기 시작 한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면 될수록 오히려 ‘슈퍼스타’는 많은 이들로 하여금 ‘예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수퍼스타’는 크리스천 대중을 중심으로 일어나기 시작한 예수음악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 가운데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다음세대들의 부재라고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소년 복음화율은 약 0.2%라고 한다. 감소하고 감소하다 결국 이러한 수치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사실 다음세대들이 교회에서 자꾸 사라진다는 경고는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었다. 하지만 먼 미래의 일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과 재정이 들지만 충당하지못한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교회에서 다음세대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다음세대들을 오직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예수님을 알게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3년 전 웨이팅미니스트리를 만든 지원호 목사(주임재)는 2년째 거룩한 세대 캠프를 진행하면서 특히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 예수전도단 찬양사역자로 있었던 지원호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7년 전 목사안수를 받고 주임재 교회를 개척했다. 지원호 목사는 “다음세대인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과 함께 하나님이 앨범을 만들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하며 이번 음반을 만들게 된 계기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전했다.이러한 다음세대를 향
계인철의 “그리스도인의 심장이 뛰는 사람” 이란 저서는 8인의 저명한 인사의 서평을 실은 책이다. 그러고 보면 나의 서평은 서평에 대한 또 다른 서평인 바, 즉 서평의 서평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본인은 서평을 잘 안하는 사람인데 계인철 동역자 후배 제자의 글을 서평 하는 데에는 꼭 그래야만할 충동심이 생겼기 때문이다.그 충동심이란 계인철의 저술의 내용이 아주 깊고, 그 표현이 풍성하고, 게다가 그 표현이 아름답고 절묘하기가 시 그 자체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계인철은 유명인사의 저술을 그냥 건성으로 읽지 않고 아주 정독하고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했다는 점이다. 남의 글을 내 글 읽고 소화하듯 하는 것은 여간한 성의와 노력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그 표현이 깊고 아름다우며 절묘하다는 것도 그의 글을 읽노라면 독자로 하여금 꼼작 못하게 한 파트를 독파하게 만드는 글의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 장을 읽노라면 그 장을 끝내야만 직성이 풀린다.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많이 사색케 하는 여운을 남긴다. 이 글은 독자 자신을 글속에 던져놓고 “그럼 나는 뭐야?” 하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계인철의 글은 독자를 다시 용광로의 주형(鑄型)에다가 끌어놓고 새로 인격모델을 만
지난 2013년 ‘사람 살리기’란 주제로 시작된 오병이어 페스티벌이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가족 세우기’란 주제로 돌아왔다. 이번 2015 오병이어 페스티벌은 가족에 대한 중요성과 깨어진 가족의 회복에 대한 창작 3인극 5개가 26일간 청운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5월이 가족의 달인 만큼 가족에 집중한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에서 올라온 극단 증인을 비롯해 극단 기꺼이, 극단 예배자, 극단 감동, 극단 느낌이 참여해 해체되어 가는 가족에 대한 현실을 보여주며 고통 가운데에서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배우 3명을 통해 그려가는 뮤지컬과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오는 5월 20~24일 공연하는 극단 기꺼이는 “용서”라는 제목의 3인극을 무대에 올린다. “용서”는 용석, 지용, 의사라는 세 인물이 나온다. “어렸을 때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간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배다른 동생 지용을 마주하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온 용석은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지만 지용은 끊임없이 아버지의 흔적을 용석에게 부여주려 한다. 그러던 중 신장에 이상이 생긴 용석은 입원하고 동생 지용이 신장 기증을 권하자 반발하며 퇴원 할 것을 요구한다…”오는 5월 25~29일에는 극
지은이 이찬용│넥서스│13,500원요즘 사람들의 삶을 보면 여유가 없다. 빨리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버튼을 누르고, 에스컬레이터도 걸어서 올라가곤 한다. 전쟁터 같은 세상에서 악착같이 사는 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밴 것 같다.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는 교인들에게 ‘진지한 신앙, 즐거운 생활’을 외친다. 그리고 가치를 담은사역 이야기를 거룩한 바보들의 꿈에 담아냈다. 이찬용 목사는 이러한 세상을 사는 크리스천들에게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지금 이 시대가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너무 상식과 논리로만 가득하다. 주님을 섬긴다고 생각하면서 직분도 있지만, 정작 주님을 제대로 만난 경험이 없기에 늘 자신의 생각 속에 주님을 넣어버린다. 믿는다고 말 하면서도 그 믿음 때문에 교회를 힘들게 하고, 신앙은 체험이라고 말하며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자신의 체험만 대단한 것처럼 착각하기 때문에 주님이 세상에서 얼마나 싸구려로 인식되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조차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상황에서 교회는 서 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혼탁한 세상에도 희망은 있다. 바로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는 성도들이다. 남은 자와 같은 그들이 한국교회의 희망이다! 이기적으로
말씀으로 그린 ‘랍화’도 함께 전시 “서양화를 그렸던 사람이 사진을 찍어서 사실 전문가들이 봤을 때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사진들일 지도 모르지만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원근감 같은 것이 살아있고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찍게 하신 사진들이다. 기능적이고 아름다움보다는 ‘성령’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사진들을 선보이게 됐다”오랫동안 서양화를 그려온 화가였던 박인용 집사(대천). 그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 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성령(The Holy Spirit)’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을 개최했다.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온 화가로써의 그림 전시가 아닌 사진작가로써의 사진 전시를 하게 된 그는 본인이 찍은 사진이지만 본인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 것이라고 고백한다. “34년 동안 미술학원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러던 중 충청남도에 사진 대가를 만났었다. 서양화를 했던 사람이 사진을 찍으니 앵글이 달랐고 사진작가들이 봤을 때는 작품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잘 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날아가 버린 초점과 흔들림 같은 것들은 내가 연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 순간에 나를 통해 일하신 사진이기 때문에 나한텐 어떤 작품보다 귀
지난 10년동안 기독교 문화 사역을 이끌고 있는 극단 예배자(대표 김동철)가 부활절을 맞아 뮤지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예수를 4월 7일부터 5월 2일까지 압구정 바라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극단 예배자는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의 확증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고 그 사랑은 역사적 사건이 아닌 지금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역사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뮤지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예수를 기획했다. 이번 부활절 특집으로 진행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예수는 과거 하나님을 알았지만 현실의 아픔으로 인해 마음을 닫고 오히려 원망하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 현실과 타협하고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도 살아 역사하심을 의심하는, 기쁨으로 온전히 동행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시킴으로 돌아보게 한다. 또한 주인공이 하나님의 고난당하시고 부활하심과 그의 행적들에 동참하며 직접 느끼고 만나 치유되는 과정이 극에서 진행된다. “세현은 아내와 자녀를 사고로 잃고 신앙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진작가로 밝은 성격의 유쾌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죽마고우인 요한의 제안으로 함께 이스라엘로 여행을 떠난다. 시간 속에 이스
“주찬양, 다시 부르기”한국 기독교 대중음악의 르네상스로 불리던 1980~90년대, 당시 교회 문화는 세상의 문화를 선도해 나갔지만 그 영향력은 시간이 흐르며 점점 줄어 갔고 지금은 정체라는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다. 교회와 세상,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예배 음악과 CCM의 간극은 점점 벌어지고 있고 서로의 접촉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대안 없이 불투명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찬양을 통해 모든 열방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그 날을 소망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노래하는 청년들이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위대한 하나님의 꿈을 노래한다(Biggest Is God’s dream)”라는 의미를 담은 빅(B.I.G)콰이어가 되었고 지속적인 영성훈련과 음악 교육을 통해 성장을 경험했다. 이들은 지난 3년여의 짧은 시간동안 닉부이치치, 이스라엘 휴튼, 아발론, 로렌 커닝햄, 밥피츠와 함께 찬양하고, KBS 불후의명곡, MBC 나는가수다와 같은 공중파 출연을 통해 CCM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으며 교회와 세상의 울타리를 낮추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이러한 빅 콰이어가 오는 5월 30일 신길교회 대공연장에서 “주찬양 다시 부르기”
지은이 성민규│지식과감성│13,000원크리스천들이 삶을 살아가면서 구원 받았다는 증거를 어디서 찾아 볼 수 있을까. 구원받은 크리스천들이 구원받은 증거로 굴곡지던 삶이 한 번에 평탄해지고 계속해서 행복하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우리의 삶속에서 행복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구원받은 성도로서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일들에 치여 살다보면 행복이 어떤 것인지 나는 뭐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는지 방향성을 잃어버릴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목사님, 구원받았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요?」의 저자 성민규 목사는 “‘나는 구원받았는데도 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행복을 누리지 못할까? 구원은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기력하며, 내세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예수를 믿어도 행복하지 않다면 내가 믿는 예수가 잘못되었든지 나의 믿음이 잘못 된 것 아닌가?’ 이런 숱한 질문들이 이 글을 쓰게 된 동력이었다”라고 말한다. 해군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그대로 있으면 직업 군인으로써 탄탄대로를 달릴 예정이었던 그가 돌연 목사가 되겠다는 결단을 하고 신학을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그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제적인 궁핍은 물론이고 청빙받은 교회에서 2주만에
오 베들레헴 작은 골(새120/통120)작사: 필립스 브룩스 (Phillips Brooks, 1835-1893)작곡: 루이스 레드더 (Lewis Henry Redner, 1830-1903)1. 오 베들레헴 작은 골 너 잠들었느냐, 별들만 높이 빛나고 잠잠히 있으니 저 놀라운 빛 지금 캄캄한 이 밤에, 온 하늘 두루 비춘 줄 너 어찌 모르나2. 온 세상 모든 사람들 잠자는 동안에, 평화의 왕이 세상에 탄생하셨도다 저 새벽별이 홀로 그 일을 아는 듯, 밤새껏 귀한 그 일을 말없이 지켰네3. 오 놀라우신 하나님 큰 선물 주시니, 주 믿는 사람 마음에 큰 은혜 받도다 이 죄악 세상사람 주 오심 모르나, 주 영접하는 사람들 그 맘에 오시네4. 오 베들레헴 예수님 내 맘에 오셔서, 내 죄를 모두 사하고 늘 함께 하소서 저 천사들의 소식 나 기뻐 들으니, 오 임마누엘 예수님 내 맘에 오소서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는 제2차대각성운동이 끝날 무렵인 1835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하버드대학교와 성공회신학교에서 공부했다. 모든 일에 열정이 넘쳤던 그는 198센티미터 장신이었고 몸집도 대단했다. 그가 비록 어둡고 침침한 보스턴의 거리를 걷고 있더라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