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인간 그리고 세상에 대한 구도자적 물음을 화폭에 담아온 명대식 작가가 ‘證據(증거)’란 타이틀로 오는 10월 30일~11월 5일 서울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그리스도에게 묻다’ 외에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될 명대식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인간의 삶에 역사하는 신의 구속(拘束)과 관련된 경륜(經綸)과 섭리(攝理)를 표현했다. 명 작가는 “그림은 삶의 일기다. 삶에서 생각되고 느껴지는 것들이 그림을 통해 나와야 한다. 역시 내 그림도 내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것이 없다면 그림은 다 똑같다. 결국 그림이 감동을 주는 것은 작가가 추구하는 존재와 삶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통하기 때문”이라며 “기독교인이든 불교도든 무신론자이든 누군가 내 그림과 제목을 보고 삶의 방향과 존재의 의미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시회의 취지를 말했다. 종교적 영역과 일상을 그림으로 아우르며 자신만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명대식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어두운 채색에 번지는 빛과 밝고 명료한 색채 심미로 신과 인간 그리고 세상에 대한 고민과 깨달을 담고 있다. 그의 모든 그림의 주제는 삶의 방향과 인간과 함께한 신의 섭리에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 유아교육전문 1인방송 ‘키즈에듀티비’는 지난 9월 26일 웅진씽크빅 ‘놀이의 발견’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상암동의 웅진씽크빅 놀이의 발견 사업단에서 진행됐으며 CTS 윤문상 부사장과 웅진 놀이의발견 이영훈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웅진씽크빅 ‘놀이의 발견’은 동네의 ‘체험학습’, ‘키즈까페’, ‘문화강좌’ 등 유아동타겟 오프라인 교육장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App 서비스이며 이미 13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CTS ‘키즈에듀티비’는 최근 유아동의 희망직업 1위가 될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 유튜브에서 건전한 유아교육 콘텐츠만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1인방송 사업으로 국내 유명 유아교육 교육업체 70여곳 이상과 제휴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웅진의 App기반 130만 유아동 마케팅 플랫폼과 CTS의 유튜브 기반 유아교육 강좌를 교회에 무료로 제공하여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지역교회로 오게 만드는 새로운 유형의 교회 문화학교 모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CTS는 우선적으로 10월 내, 5개 내외 시범운영 교회를 선정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지역별로 희망교회 가운데 현장 실사를 거
견뎌낼 힘, 이겨낼 힘 ┃이규현 지음┃280쪽┃14000원┃두란노 저자는 사람들의 영혼을 세워 주고자 하는 애정 어린 열정을 갖고 이 책을 저술했다. 그는 고통하지 않는 인생이 없다는 점과 아픔이 없는 사람이 없다는 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울지 않는 인생이 없다는 점 등을 열거하며 이에 대해 겉으로 태연하게 보일 뿐 깊은 곳에서는 절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고난의 면죄부를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고통을 피하려 하지 말고 직면해 그것을 통과하는 지혜를 터득하라고 격려한다. 또한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받은 선물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다른 사람의 어떠한 간증이나 경험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받는 위로가 최고의 치유책임을 알게 한다. 사랑을 담아 헨리┃헨리 나우웬 지음┃홍종락 옮김┃460쪽┃21000원┃IVP 헨리 나우웬은 평생에 걸쳐 방대한 분량의 책과 글을 남겼고, 그중 편지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 서간집에는 1973년 12월 29일부터 1996년 8월 4일까지 22년 동안 그가 다양한 상황의 가깝고 먼 이웃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하면서 써 온, 미공개 편지들이 담겨 있다. 나우웬은 모든 진실한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존재한다. 우리 교단인 침례교회와 장로교회, 감리교회 등 수많은 교단들이 교회를 세우고 있고 적잖은 교회들이 다양한 사역 속에서 우리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교회 70%이상이 작은 교회(미자립·개척교회)의 현실 속에서 하나의 교회가 세워지면 또 하나의 교회가 문을 닫는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 과연 이 땅에 작은 교회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있을까? ‘작고 강한 교회’의 저자인 칼 베이터스 목사는 자신 스스로 30년 가까이 작은 교회에서 사역하며 작은 교회가 충분히 건강하게 위대하고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 미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저자는 작은 교회로 표현했지만 우리에게는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로 이해하면 편할 듯 싶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작은 교회의 진정한 비전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작은 것이 망했다는 것은 아니다’는 작은 교회의 패배주의와 큰 교회 위주의 사역을 작은 교회에서 행했을 때의 부작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교회론에 명확하게 이야기 하는데 교회는 신자들을 훈련시키고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곳이 교
국내 13개 방송사는 지난 9월 25일 ‘듣는TV’컨셉트의 방송사 연합 오디오 플랫폼 티팟(Tpod)를 출시했다. 티팟은 SBS와 YTN, KNN, CTS등 총 13개 주요 방송사가 참여했다. 뉴스와 교양, 스포츠, 드라마, 예능, 종교 콘텐츠 등 방송사 인기프로그램 다시 듣기가 가능한 티팟은 24시간 채널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오디오 전용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방송사들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디오 시장에 진입해 연내 1000만대의 AI스피커와 스마트 기기에서 티팟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서비스를 다양화해 오디오 시장을 본격적으로 키워갈 목표를 세웠다. 티팟은 SK텔레콤 누구(NUGU)와 삼성전자 빅스비(Bixby), 네이버(오디오클립과 클로버)와 제휴를 맺었다. 티팟 사업 주관 및 개발사인 SBS I&M 조재룡 대표는 “음성 기술과 사업 부문에서 동영상 시장에 버금가는 오디오 시장을 만들어낼 준비가 됐다”면서 “13개 방송사가 보유한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유통 기술을 활용해 차원이 다른 오디오 콘텐츠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구세군한국군국(사령관 김필수, 이하 구세군) 선교와 교육의 상징인 서울시기념물 건물 ‘구세군중앙회관’이 복합문화공간 ‘정동1928아트센터’로 재탄생됐다. 구세군은 지난 10월 4일 정동1928아트센터(구 구세군중앙회관) 건물에서 개관 기념행사 및 개관식을 열고 새로운 형태를 갖춘 정동1928아트센터의 시작을 알렸다. 정동1928아트센터는 개관 당일 학술강좌 ‘삼일운동과 구세군독립운동가’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갤러리에는 ‘필의산수(筆意山水) 근대를 만나다’란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진행했다. 미술 전시회와 함께 10월 정동 축제기간에 미술 세미나도 계속해서 열리게 된다. 구세군중앙회관은 1928년 구세군사관학교로 건립돼 구세군의 선교와 교육, 사회봉사의 고유목적을 위해 자체적으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9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현재는 서울시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돼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동과 서울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문화예술 복합공간 ‘정동1928아트센터’로 재탄생한 것이다. 건물에는 정동 최초의 민간 미술전시 갤러리를 비롯해 공연홀, 컨퍼런스룸, 이벤트홀 등이 마련됐다. 부대시설로는 베이커리 카페와 플라워샵, 사진관 등이 들어섰다. 아트센터는
100권의 그림책 ┃현은자 외 5인 지음┃444쪽┃22000원┃CUP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다른 세상을 만나며, 항상 함께 있어서 그 가치를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기도 한다. 책은 ‘한국기독교유아교육학회’ 그림책 분과 연구진들의 연구 결실이다. 어린이 교육 전문가 12인이 여러 해 동안 함께 모여 깊은 연구와 토론 끝에 그림책 100권을 엄선했다.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을 아름다운 글 언어와 그림 언어, 유익하고 가치 있는 내용과 의미, 훌륭한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면밀히 검토했다. 6인의 집필진이 그림책 저자 및 배경과 내용에 대한 자세한 해석을 붙였다. 또한 각 그림책마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도 제시하였다. 일상 성찬 ┃주종훈, 이상예 지음┃196쪽┃10000원┃두란노 책은 먹고 마심이라는 일상의 경험을 토대로, 성찬의 의미를 여덟 가지로 나눠 친근감 있게 설명한다. 성찬은 예수님의 살과 피로 하나 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형성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한 삶의 반응인 감사를 훈련하고, 하나님과 더 깊은 사귐으로 인도한다. 성찬과 일상을 연결하는 책을 통해 성찬의 깊은 영성을 맛보며, 먹고 마시는 일상에서 살아 계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의미를 바로 깨닫고 실천함으로써 신앙인은 날마다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간다. 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 몇천 년이 지난 고대에 기록된 성경에서 현재의 삶을 관통하는 진리를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어떻게 말씀을 현재의 상황에 부합하도록 재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가 지키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뜻을 유추해 낼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성경 속 공감 이야기’의 저자 기민석 교수가 정확하게 지적하듯 성경은 그냥 읽고 깨닫는 것으로 끝나는 책이 아닌, 적혀진 말씀을 실천으로 옮김을 통해 비로소 내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말씀으로 완성되는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고민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됐다. 고대에 쓰여진 말씀이 과연 현대에 어떻게 재해석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성경의 내용을 토대로 깊이 있게 고찰한다. 그렇다고 그 고찰의 내용이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다가오게 쓴 것은 아니다. 신문에 실렸던 칼럼을 모아서 출간한 책인 만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성경의 내용에 접근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흥미를 끈다. 그리고 저자가 출발선에
벌거벗은 그리스도인 ┃문성 지음┃416쪽┃19000원┃두란노 저자인 문성 선교사는 25년 전 부족 선교 단체인 NTM에서 훈련받은 후 파푸아뉴기니 미히 부족으로 들어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부족의 말을 수집하고 문법과 문화를 발취해 미히 언어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의 언어로 책을 만들어 성경을 가르쳤다. 본능에 의지해 동물처럼 살던 그들은 말씀으로 변화돼 참된 그리스도인이 됐다. 남의 멧돼지를 훔치고, 여러 아내를 두고, 온갖 거짓말을 하고, 음란과 마약으로 가득한 그들의 삶이 변화됐다. 또한 부족 최초로 142명의 형제들이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이제 복음을 다른 부족에게 전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책은 벌거벗었음에도 부끄러움을 모른 채 자기기만과 위선으로 치장해 종교인 노릇을 하기에 바쁜 이들을 십자가의 빛 앞에 무릎 꿇게 한다. 요한과 함께 예수찾기 ┃김형국 지음┃344쪽┃16000원┃생명의말씀사 책은 일차적으로 예수에게 관심이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예수를 선뜻 믿기에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마련됐다. 예수로 인해 변화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교회에 가는 것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이
답이 있는 삶┃이종덕 지음┃264쪽┃15000원┃비전북하우스 저자는 그동안 사역을 해 오면서 그리고 책을 만들어 오면서 성도들이 경험했을 잘못된 것들에 대한 마음의 아픔과 영혼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그리고 현재 교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부패와 부조리 그리고 정치적 혐오스런 행동들은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지적하고 잘못된 것들에 대한 답을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경을 저작권자인 하나님의 편에서 해석하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 피저작권자인 인간이 자기중심으로 해석하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한다. 저자는 “요즘 일부 교회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사회적 모습들은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고 명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성경을 왜곡해 교회의 주인을 예수님에서 사람으로 바꿔치기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할 답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책을 통해 성경으로 돌아가라는 이러한 가르침을 받은 성도들은 진리와 비진리를 구분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 영혼의 상처가 심해진다는 것을 지적하고, 올바른 가르침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