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이 영적 지도자로 나서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들을 이끌어 가는 일들이 종종 있다. 저자도 하나님께서 왜 기름부음 받은 자로 하여금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며 기름부음 받은 자의 프로젝트는 어떻게 실현되는지, 그리고 그 기름부음의 섭리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기름, 기름부음, 기름부음 받은 자, 그리고 기름부음 프로젝트를 계획해 그에 따른 경륜을 펴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수용하는 세상의 관점과 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수용하는 기독교의 관점과 태도 등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와 결과를 제시했다. 또한 성서를 텍스트로 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기름부음 목록을 작성하면서 기름부음의 진정한 의미를 밝힌다. 저자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본디의 모습을 회복해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선지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파하는 사명을 언급하고 있다. 성도는 하나님의 기름부음 섭리와 경륜 속에서 기름부음을 가진 자로서 세상에서 차별화된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334쪽 / 15000원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촛불민심은 2017년 이제 5월 장미꽃이 피는 기간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해 ‘장미대선’ 부르는 한반도의 위급한 상황을 타개할 국가적 행사를 코앞에 두고 있다. 현재의 한국 국가체계는 강력한(?) 대통령중심제이다. 전임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직(職)에서 파면되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강력한’이란 단어는 모순적인 것 같지만 그래도 독재국가 다음 순으로 한국에서 대통령이 가진 권력은 누구나 다 알고 경험해 보았듯 최강이다.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돌베개)는 2010년 초판이 출판됐다. 그런데 2016년 최순실 국정 논단사태가 발생하면서 시대적 요청으로 기존의 관점은 그대로 두고 현재의 정치적 예들을 개정하면서 신판으로 올해 1월 다시 출간됐다. 이 책은 제목에서 비추듯 ‘국가론’에 대한 일반인들을 위한 개론서이다. 아마 이런 한국의 급격한 정치적 변화상황이 아니라면 정치학을 공부하는 학부학생들이 읽고 요약해 제출하는 중간고사 시험 대치용 레포트 과제 정도였을 것이다. 그런데 몇 개월만의 변화무쌍한 한국정치 상황이 일반인들도 대화중 단골메뉴처럼 등장하는 슈퍼 베스트셀러가 됐다.
교회가 알고 싶다 송태근 지음 / 넥서스CROSS / 128쪽 / 7000원 헬라어로 교회란 에클레시아라고 말한다. 에클레시아는 ‘불러냄을 입은 자들의 모임’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어디로부터 불러냄을 받았는가 중요하다. 저자는 사망과 죽음, 음부의 권세로부터 불러냄을 입었다고 밝힌다. 교회는 철저히 분리를, 다시 말해 끊어짐을 전제하고 있다. 세상과 죄에서 불려 나와 거기에서 끊긴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라는 것이다. 그는 교회를 조직이나 제도로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는 유기적 공동체로 봐야 한다 말한다. 이 책은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 설계도를 밝히고 초대교회를 향한 교회의 본질을 파헤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교회로 바로 서야 할 성도와 그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가 왜 무장해야 하는지 저자 특유의 성경 읽기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십자가를 경험하라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56쪽 / 13000원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십자가의 감격으로 신앙을 시작하지만 성화의 길은 험난하기 그지없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감격을 유지한 채 살아가는데 실패한다. 교회 역시 세상적인 의미에서의 부흥은 있으나 신령
100여 년, 가난하고 억압받던 조선 땅에 ‘작은 예수’라 불리는 파란 눈의 여인이 찾아왔다. 나환자와 걸인, 무지하고 힘없는 여성들의 어머니인 ‘서서평’ 선교사. 서 선교사는 14명의 고아들을 자녀삼고, 오갈 곳 없는 과부 38명과 한 집에 머물렀다. 조선을 향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경험했던 그녀의 일대기가 우리 곁에 찾아왔다. CGNTV는 미국 장로교회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여성 선교사 7인’ 중에 유일한 한국 파송 선교사인 서서평(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의 일대기를 국산 월메이드 다큐멘터리로 제작,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로 지난 4월 26일 개봉했다. 1912년 3월 조선으로 파견된 서서평은 일제의 수탈이 극심했던 호남지역의 나병 환자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간호 활동을 시작했다. 1920년대는 자신의 거처를 소녀들을 위한 학교로 바꿔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학생수가 많아져 1922년 오웬기념각으로 수업 장소를 옮기기도 했다. 1923년에는 조선간호부회를 조직했으나 일제의 방해로 국제간호사협회 등록이 좌절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 선교사는 1929년 자신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국제간호협의회에 참석해 조선간호부회를 등록하고 탄생시켰다. 그녀의
카일 아이들먼 지음 /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68쪽 / 13000원 팬에서 벗어나 온전히 헌신된 예수님의 제자로 변하는 기적이 시작된다. 이제 매일 팬이 되지 않고 제자가 되기를 결단하고 실천한다. 헌신된 제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여행의 진정한 출발점이다. 영적 리더의 길은 어디까지나 주님을 따르기로 결심하고 그 결심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배우는 것에서 시작된다.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고, 자신을 부인하며, 제자로 살아가는 75일간의 플랜을 통해 예수님과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 그 분을 더욱 친밀히 앎으로 더 열정적으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의 연습과 함께 준비된 오늘 주님을 따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실행해보고 제자의 기도로 결단할 때 어느 순간 참 제자의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존 맥아더 편집 /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504쪽 / 28000원 성경은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심장에 해당한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성경은 그 역사적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한 무수한 도전들을 받아왔다. 그 결과 성경의 권위는 인간들의 얄팍한 생각으로 큰 손상을 입었다. 성경의 절대권위에 대한 손상은 결국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바로 연결되며 우리가 믿음을 상실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우리는 이것을 이미 유럽과 영국교회를 통해 경험했으며 이같은 일이 한국교회 안에서도 보이지 않게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무오성)에 대한 존 맥아더, R.C. 스프로울, 존 프레임, 마크 데버, 싱클레어 퍼거슨, 캐빈 드영, 앨버트 몰러, 스티븐 로슨 등 대표적인 개혁주의 신학자와 설교자들의 포괄적인 이해를 담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성경은 절대 오류가 없으며 완전하게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 말씀의 귄위를 증거한다. 성경의 권위에 대한 성경의 자기 증거, 교회 역사에 있어서 선례들, 여러 신학적 변증들과 오늘날 우리들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목회적 적용 등을 다루고 있다.
양성국 지음 / 인터웰 / 150쪽 / 9000원 옛 사람들은 세상에서 좋은 물건을 선물할 때 황금보자기에 물건을 포장해서 준다. 우리의 복음도 값싼 물건이 아닌 세상의 어떤 값어치로도 매길 수 없는 가치를 품고 있다. 저자는 복음으로 구원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기 위한 방편을 말씀 공부 형식을 풀어냈다. 또한 믿는 복음을 가장 쉽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내면서 진리의 자유함이 무엇인지를 전해준다. 특히 모든 내용을 그림으로 풀어내 말씀과 함께 그림을 함께 보며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천지 창조와 삼위일체, 인간의 범죄함, 하나님과 세상에 관계, 인간의 영혼육, 구원받은 자로서의 삶 등을 담고 있다. 저자는 한북지방회 동북교회를 섬기고 있다.
삶의 태도는 겁나더라도 겁내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음의 방패든 맞서 싸울 무기든 어떤 대안이든 무언가 겁내지 않을 수 있는 능력과 용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려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겁날 일 앞에서 겁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래서 포기하고 근심에 휩싸이고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아무런 도전도 하지 못한다. 문제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도 문제 앞에서는 겁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생에 두려운 일이 닥칠 때, 겁내지 않을 방법은 없는 것인가? 저자는 성경에서 답을 찾는다. 어떤 상황을 닥쳐도 겁내지 않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 그 분을 의지하며 그 분의 약속을 신뢰하고 따라감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아무리 힘들고 막막한 상황일지라도 견디고 버티고 싸워 이길 힘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쉬운 언어와 적절하고 감동적인 예화를 통해 독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준다.
오늘을 사는 영원의 힘 / 케네스 보아 지음 / 요단 출판사/ 332면/ 17,000원 오늘을 사는 힘은 무엇인가? 어제의 잘 차려진 식사로, 지난 밤 즐거웠던 데이트(관계), 지난 날 노력을 입증해줄 명예 등의 이유로 당신의 오늘 아침은 상쾌했고 따라서 유쾌하게 오늘을 시작하는 힘인지. 혹은 인생이 희락(喜樂)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의 헤어짐과 아픔과 예상치 못한 고난의 경험이 당신의 오늘은 비애(悲哀)하게 시작하게 했는지.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시작이 ‘영원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는 방법은 영원한 관점이라는 것. 개개인에게 겪는 외부의 환경 때문에 각자의 오늘이 맑음과 흐림이 아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꿈, 계획을 발견해 이 땅에서 교회와 사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영적 원동력을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늘의 사는 힘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는 것이다.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거룩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고통과 고난의 시험을 재구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리스도인에게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의 고난과 고통의 인생에서
김의수·데이비드 서 지음 / 두란노 / 276쪽 / 14000원 믿음이 좋건 나쁘건, 또 돈이 많건 적건 돈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 크리스천이 의외로 많다. 하나님이 주신 돈을 청지기의 마음으로 관리하고 돈을 다스리고 싶은데 왜 월급날만 되면 돈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매달 쪼들리며 사는걸까? 저자들은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돈과 관련해서 어떻게 넘어지고 또 어떻게 일어서는지를 다양한 재무 상담 사례와 저자의 간증을 통해 보여준다. 또 믿음이 좋은 듯 했으나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의 뿌리 깊은 누룩으로 말씀 앞에 올바로 서지 못하는 신앙의 실체와 세상이 정해 놓은 자녀 교육, 결혼, 내집 마련, 노후 등의 참조 틀을 따르느라 하나님이 주신 돈으로 감사하며 자족하지 못한 우리의 모습을 현실감있게 그리고 있다. 돈과 믿음의 영적 전투에서 이기는 비결은 맘몬과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돈에 대한 성경적 재정관을 바로 세워주고, 주님이 맡기신 재정을 지혜롭게 다루는 실제적 지침도 알려준다. 그래서 우리를 돈 문제에 자유롭게 해주고 돈이 많건 적건 나누며 풍족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