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4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2만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란 주제로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예장합동총회 림형석 목사를 대회장으로 우리교단(총회장 박종철 목사)를 비롯해 한국교회 70개 교단이 참여하며 이날 설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이 말씀을 전한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김진호 목사)는 지난 4월 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세계선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준비위원장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실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성만찬을 진행하며 이날 예배 헌금은 다문화가정과 탈북자선교단체 후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송우 부장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교연)이 한국교회에 화마로 고통당한 강원도를 위해 기도와 화재 피해민들을 향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교연은 화재가 발생한 다음날인 4월 5일 성명을 통해 “‘강도만난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복구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연은 “먼저 이번 화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아울러 집과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할 강원도 고성 속초 양양 강릉 주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강이 임하기를 빈다”며 “지금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누구를 탓하기보다 잿더미로 변한 산림과 전소된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데 모두가 한마음이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교연은 한국교회가 지난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를 비롯해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봉사와 헌신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점을 언급하며 “전국교회가 강원도민들을 위해 기도할 것과 화재 피해민 돕기 헌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뜨거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 조성돈)는 지난 4월 7일 온양교회에서 충남지부(지부장 오세훈, 이사장 신언석) 창립예배를 드렸다. 창립예배는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 지역 국회의원인 강훈식 의원 등이 참여했고, 충청남도 관계자와 아산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지난 14년간 자살률이 가장 높았고 충청남도가 대한민국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곳”이라며 “앞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모든 상상력을 동원하고 이를 실현시켜서 자살이 없는 충청남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라이프호프 조성돈 대표는 설교를 통해 “충청남도가 자살률은 가장 높지만 현재 자살예방이 잘 실행돼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라이프호프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함께 지역에서 민관합동의 훌륭한 자살예방의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라이프호프는 좌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역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상담문의 (070) 8749-2114 강신숙 부장
고난주간을 한 주 앞두고 전국의 9개 교회가 나눔과 헌신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묵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천 부평에 위치한 동암교회(문형희 목사)는 지난 4월 7일 주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이날 1~3부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박 목사는 “아름다운 기적”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장기기증은 생명을 나눔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고귀한 일”이라며 “과거 교회가 앞장서 헌혈이 사회운동이 됐듯 장기기증에도 그리스도인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성도들은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결단했고, 그 결과 273명이 생명나눔의 선한 사역에 동참했다. 같은 시간 경남 창원 소재 진해동부교회(김기해 목사)는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본부 경남지부 본부장 김종완 목사는 장기기증에 대해 안내하며 생명나눔으로 사랑을 주고받은 이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이에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몸을 이웃에게 나누는 사랑 실천을 다짐했고, 모두 103명의 성도들이 소중한 헌신에 참여했다. 이들 교회 외에도 인천 세움교회(김용원 목사)와 부산 수안교회(엄정길 목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 속초를 휩쓴 대형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당했으며, 산림 250㏊와 건물 140여 채가 전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NGO단체들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2000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굿네이버스는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상황과 필요 물품에 대해 확인한 결과, 우선 긴급하게 필요한 겨울용 담요 등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후 현장의 욕구에 따라 추가 긴급구호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갑자기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수습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도 2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먼저 총 1억 원 상당의 구호키트 1000개를 전달한다. 구호키트는 이재민들이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식량, 담요, 생필품으로 구성됐으며, 월드비전 강원지역본부 및 지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지난 3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실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교계에 생명나눔운동을 확산시킴과 동시에 장기기증이 대사회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연합사역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만간 생명나눔예배를 마련,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009년 금요철야예배를 생명나눔예배로 드려 3000여 명의 성도들이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한 바 있다. 더불어 매주일 운영되는 순복음의료센터 내 장기기증을 홍보하는 ‘생명 나눔의 집’을 설치해 지속적인 희망등록 참여를 권면할 방침이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8년부터 이어진 ‘사랑의 헌혈 운동’과 1998년 시작된 ‘사랑의 의료 봉사’ 등 각종 사랑 실천 운동을 펼쳐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역시 다양한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송우 부장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전 교회가 함께 전개해 온 ‘나부터’ 캠페인이 제2기 출범식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하며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의 개혁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을 다짐했다. 나부터캠페인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25일 광화문 감리교회관 예배실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모은 백서를 출간하고 새로운 회원 교회들을 영입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출범식 행사를 열었다. 또한 공동대표단을 구성하는 등 새롭게 조직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한국 교회 주요 13개 교단장들을 비롯해 제1기 사업을 개척하고 이끈 CBS와 국민일보 양사 사장, 국민문화재단 박종화 이사장, 루터교 김철환 전 총회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해 기존의 실행위원회와 함께 제2기 나부터캠페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부터 캠페인 추진위원회가 이날 발간한 백서는 나부터 캠페인의 지난 활동들을 비롯해 매년 가져온 종교개혁 심포지엄 발제 원고, 1년 동안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란 큰 주제로 각계에서 기고한 글 등이 담겼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영상으로 대신한 축사를 통해 “종교개혁이 세상을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3월 27일 상임회장회의를 통해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독소조항 삭제와 올바른 개정을 위해 반대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결의하고 회원 교단에 참여를 요청했다. 한교총은 이날 채택된 성명서를 통해 “한국교회 정통 교단들은 창립 이래 ‘인간의 권리’(인권)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가치요 권한이라 믿으며, 대한민국의 독립과 모든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신장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면서 “지난해 8월 7일에 정부의 국무회의가 가결해 제3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시행하는 것은 도리어 인권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 명백”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한교총은 “NAP의 시행은 ‘성차별과 종교차별 금지’를 명분으로 역차별을 낳을 수 있다”며 “정부는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있어서 국민들의 민의를 존중하고 정당성을 확보하는 절차를 바르게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가증한 죄악이지만 동성애자는 목회적 차원에서 구원과 치유의 대상이라는 점 △성 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점 △차별금지의 이름으로 종교차별을 낳을 법률은 제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 등 기존 한국교회의 입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전북극동방송 개국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개국 축하음악회가 오는 4월 1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이리신광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어 13일 토요일 아침에는 조찬감사예배를 비롯한 테이프 커팅식과 송출 감사예배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국 축하음악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에 맞춰, 십자가의 의미와 구속사의 은혜를 나누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통해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팬텀싱어 2’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바리톤 김주택’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박하나’ 평양음악대학교 출신 탈북 성악가 ‘팝페라 소프라노 명성희’ 그리고 남성 보컬 4인조의 크로스오버 그룹 ‘크룩스’가 감격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조찬 감사예배가 4월 13일 토요일 오전 7시 이리신광교회에서 열린다. 지역의 목회자, 교계 지도자, 지역 기관장, 운영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예배는 완산교회 유병근 목사의 사회와 익산시장로합창단의 특별찬양, 바울교회 신용수 목사의 설교, 북일교회 김익신 목사의 축도로 진행된다. 조찬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아프리카 모잠비크 베이라 지역에 발생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한 피해 수습을 위해 긴급구호를 실시했다. 기아대책은 이상범 기대봉사단과 스태프를 3월 20일(현지시각) 오전 소팔라주 베이라에 급파해 피해규모를 확인하고 모잠비크 재해관리청과 함께 대응을 논의했다. 기아대책은 1차로 3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한 사망자는 202명, 부상자는 1385명(20일 9시 기준)이며, 심각한 홍수까지 겹쳐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잠비크는 20~22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이번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현재 육로로는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보트를 통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생존조차 불가능해 우선 식량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는 “현재 텐트, 모기장, 담요 등 생존에 필요한 기초적인 물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외부 지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식량키트는 생수, 쌀, 설탕, 기름, 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5인 가구 기준 30일을 사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