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내전 속에 꽃피는 복음

해외선교회 박철규-김경희 선교사(우크라이나)


흘러간 시간은 현재의 위치에서 점점 멀어져 가기에 빨리 지나간다고 느껴지는 듯 합니다.
“작은방주교회” 가족들과 함께 감사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풍성하고 복되었습니다. 러시아와의 내전으로 계엄령까지 선포됐던 우크라이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동안 긴 싸움을 해야할 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기도로 저희 가족과 작은방주교회 가족들도 조금씩 성장하면서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사역자 나스탸(세르게이)가 갑작스런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자궁근종 수술을 갑자기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자로 잘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수술과 치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동역교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6개월 동안 고국에 머물면서 한국이 조금씩 익숙해지려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우크라이나로 가고 싶습니다. 저희를 교회와 예배에 초청해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6개월의 시간 동안 잘 준비해 선교지로 돌아갈 때에는 더 잘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가족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며
시온이는 4학년의 마지막 두 학기(6개월)가 남았습니다. 발목 인대가 끊어지고, 발뒤꿈치 쪽 수술을 필요로 하는 통증이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건강회복과 4학년 마무리를 잘 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걸맞는 딸이 될 수 있도록 중보를 요청합니다. 지성이는 이제 새내기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흔들림없는 믿음으로 세상의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찬아와 건하에게 있어 한국에서의 시간이 인생에 복이 되고, 머물면서 한국에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갈 수 있도록, 이 땅이 자기들을 파송한 복된 땅이며 대한민국의 아들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와 김경희 선교사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신부처럼 서 있게 하고, 둘이 하나되어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우크라이나를 더 사랑하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에 2018년 한 해도 풍성하고 평안했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앞두고 새롭게 다짐하며 기도하는 것이 있습니다. 2019년에도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가운데 저희들이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삶을 위한 몸부림이 아니라 복음을 들고 자리를 잘 지켜내며 사랑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박철규 선교사 지정후원 계좌 KEB하나 990-018691-165 예금주 : 박철규



총회

더보기
115차 선관위, 총회 의장단 후보 출정 예배
115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28일 총회 의장단 후보 본등록을 진행한 뒤, 총회 대예배실에서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후보 본등록에 기호 1번 디딤돌교회 김선배 협동목사와 기호 2번 공도중앙교회 최인수 목사가 각각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으며 1부총회장과 2부총회장은 후보자가 없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출정예배는 선관위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사회로 선관위 부위원장 이선경 목사(예그린)가 대표로 기도하고 선관위 배정숙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총회”(시 127: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펜윅 선교사의 복음 사역으로 세워진 교단이 오늘까지 이어져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총회장으로 1년을 섬기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는 사실이다. 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후보는 비방과 고소고발보다 정책을 가지고 교단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