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

국내선교회 KIM리더훈련-4

  

기본적으로 기독교인들은 사람들을 사랑한다. 사랑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천하보다 더 귀한 존재로 만드셨음을 믿기 때문이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이 땅에 오셨던 아들의 간절하고도 처절한 사랑을 알기 때문이다. 그 영혼을 더욱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 영혼을 더욱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 세상에 많은 학문들이 이 일을 위해 사용되어지고, 많은 이론들이 도구로 사용이 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혼자 살도록 만드시지 않고, 가족, 친구, 낯선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는 존재로 만드셨다. 심리학이나 성격유형에 대한 지식은 먼저 자신에 대해 더 잘 이해가 되도록 도우며, 주변 사람들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가 있다. 게다가 직장이나 교회 등 공동체 생활에서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조직의 공통 목표를 보다 더 원활하게 지향하도록 돕는다.

 

심리검사, 성격유형검사는 전문적인 MMPI(다면적 인성검사,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MBTI(성격유형검사,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에니어그램(성격유형검사, Enneagram), DISC(성격유형검사, Dominance, Influence, Steadiness, Concientiousness), TCI(기질 및 성격검사,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등이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라 위 검사에 대한 필요성 및 개인 신뢰도에 따라 활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에니어그램(Enneagram)이란 그리스어로 아홉을 의미하는 에네아스(Enneas)와 점 또는 그림을 의미하는 그라마(Grama)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에니어그램은 9가지 성격 유형을 가리키는데, 힘의 중추에 따라 본능중심(장중심, 891유형)과 감정중심(가슴중심, 234유형) 그리고 사고중심(머리중심, 567유형)으로 나눠진다.

 

에니어그램은 B.C. 2500년경 또는 4세기 이전부터 중동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던 것이 1970년대에 미국에서 뿌리내려 심리학과 정신의학을 토대로 연구발전되면서 전 세계에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성격유형 검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교육과 상담, 조직관리, 영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에니어그램은 자신과 타인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관계치료(부부관계, 가족치료, 인간관계)의 핵심원리로 작용하고 있다(출처 : 손매남,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의 이해, 한국상담개발원).

 

개인적으로는 평생 의료인과 교육자로 살아오면서, 다양한 심리검사와 성격유형검사를 접했지만, 뭔가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에니어그램을 배우고 나서 해결이 되었다. 신세계를 만나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나를 먼저 이해하기가 쉬웠고, 적용하기가 편리했고, 일반 사람들에게도 이해시키기가 쉬웠다.

 

무엇보다 같은 유형일지라도 성숙도에 의해 달라지는 성격의 개념이 내게 크게 다가왔다. 그래서, 심리상담사와 에니어그램 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세상의 모든 학문과 이론은 비판 의견이 있기 마련이다. 에니어그램에 대해서도 종교적, 학문적 토대에 대해 비판 의견을 가진 이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이번 국내선교회 주관 KIM 리더훈련 소모임에 참석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검사를 근거로 각 유형에 따른 강의와 통합과 분열의 모습을 알려드렸다. 그리고, 각 유형에 따른 성도들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함께 질문하며 설명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강사에 시간까지 길지 않아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뜨겁게 반응하여 주심에 너무나 감사드렸다.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목회에 대한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세상이 바뀌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병균으로 인한 두려움에 움츠려들기보다 늘 환란과 역경 속에서도 승리를 주셨던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기도한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침례교단의 미래를 책임지고 계시는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분들을 돕는 일에 아낌없이 수고해주시는 수많은 동역자분들을 위해 또한 감사하며 기도한다.


조일님 사모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간호학 교수

현 들풀선교회 대표

현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 아내



총회

더보기
“사역자가 아닌 복음의 거룩한 혁명가로”
이번 115차 총회 지방회 의장단 워크숍은 특별한 순서를 가졌다. 지난 12월 미래목회 세미나에서 미래 목회 현상에 대한 말씀을 전했던 안희묵 대표목사(멀티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를 위하여”란 주제로 특강했다. 특별히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떠한 목회 사역을 전개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고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안희묵 목사는 먼저 우리 교단의 교세보고서를 근거 자료로 제시하며 교회의 위기를 설명했다. 안 목사는 “교세 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재적교인 100명 이하의 교회가 전체 침례교회의 86.34%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마냥 교회가 지금이 상황에 안주하거나 머물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임을 우리는 자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변화가 아닌 혁명이 필요한 시기이며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혁명가로 거룩한 혁명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며 “내일 당장 목회자가 사례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적어도 목숨을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는 목회 사역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묵 목사는 “미국 교회의 쇠퇴하는 시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