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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 소아시아 성지순례 다녀오다

침례교 총회(총회장 이종성 목사)는 112차 총회 회기에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에 동참한 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그리스와 튀르키예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112차 총회 임원으로 활동한 조용호 목사(칠산)가 단장으로 김창호 목사(새생명)가 총무로 섬기며 일정을 소화했다. 
9박 10일간 그리스에서 여정을 시작해 고린도, 빌립보, 네압볼리,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에베소, 사데, 히에라폴리스, 라오디게아 등 그리스와 튀르키예에 사도바울과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사역한 교회들을 잇따라 방문하며 사도행전의 여정을 체험했다.
단장 조용호 목사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의 영혼 구령을 위해 힘써 달려온 동역자들과 사도 바울의 여정을 돌아보며 새롭게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됐다”며 “우리 모두 주 앞에 부르짖으며 나아갈 때, 앞으로 귀한 열매들이 맺어지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편집자 주>

 

 

우리 교단은 111차 총회와 112차 총회를 통해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펼쳐왔다. 많은 교회들이 참여한 전도운동을 통해, 우리 교단 안팎으로 복음전도의 열정을 불타오르게 만든 신선한 도전과 아울러 침례교단의 부흥을 가져온 축복의 통로 역할을 감당해 왔다.


지난 112차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으로 전도상을 받은 20개 교회 담임목사로 구성된 성지순례단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그리스와 튀르키예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번 성지순례는 이스라엘과 요르단으로 계획했으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불가피하게 소아시아지역 순례로 변경했다.


순례단 인솔자로 단장 조용호 목사(칠산), 총무 김창호 목사(포항새생명), 총회 이수신 기획간사가 수고했다. 성지순례를 처음 참석한 목회자들이 다수여서 가는 곳곳에서 주님의 큰 은혜를 느끼며 모든 장소에서 기도와 찬송으로 예배하는 감격스러운 순례일정이었다.

 


그리스의 아테네를 시작으로 고린도, 겐그레아, 메테오라, 데살로니가, 베뢰아, 빌립보, 네압볼리 등과 튀르키예의 소아시아 7교회가 있었던 에베소와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후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을 거쳐 마지막으로 이스탄불을 방문했다.


5000㎞가 넘는 장거리를 짧은 시간 순례하는 고된 일정이었지만, 참가자 모두 주님의 은혜로 피곤함을 모른 채 성지의 매력 속으로 빠져 들어간 시간이었다. 특히 당시 교회 건물 잔해 일부만 남은 소아시아의 7교회를 순례하며 신앙의 전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예수님의 처음 사랑을 받았던 죽은 교회를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


순례단원 모두는 죽은 교회를 살리는 전도운동에 대한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또한 신앙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 ‘갑바도기아’ 지역에서 ‘데린 쿠유’로 불리운 지하도시를 만들어 평생 동안 단 한 번도 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은둔생활을 하며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살았던 믿음의 선배들의 경이로운 순교자적인 삶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특별히 성지 순례동안 맞이한 주일예배는 에베소교회 근처에서 드리면서 그 땅을 품었던 사도 바울의 마음을 생각하고, 무엇보다 교회를 사랑하시고 이끄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는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


주일 메시지로 단장 조용호 목사는 ‘마음의 비녀를 준비하라’란 말씀을 통해, 어린 시절 할머니의 신앙 유산을 이어받은 자신의 간증을 통해 모든 목회자들은 항상 마음의 비녀를 준비해 언제든지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했으면 한다는 도전으로 참석한 목회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도전을 선사했다.


특별히 순례기간 동안 장거리를 버스로 이동하면서 참가자 전원이 자신의 교회에서 지난 1년 동안 펼쳐왔던 전도운동에 대해 간증했다. 전도가 안된다고 쉽게 말하는 시대가 됐지만, 전도상을 받은 20개 교회들의 간증 속에 복음으로 인해 한 영혼이 구원받고 교회가 부흥한 생생한 내용을 공유했다. 참가자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한 고백은, 우리 교단에서 여러 선한 사업을 진행하겠지만 앞으로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만큼은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이 땅에 침례교단의 푸르고 푸른 부흥의 계절이 오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도운동 시상자들을 격려해주시고 상주신 김인환 직전 총회장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고 나누면서 열흘 간의 꿈과 같은 성지순례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100만 뱁티스트여! 일어나라! 모든 교회는 부흥할지어다!

 

성지순례 참가자
단장 조용호 목사(칠산), 총무 김창호 목사(포항새생명)
김용철 목사(새능력),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신), 최해석 목사(찬양축복), 신영춘 목사(우림), 김문호 목사(파주중앙), 김태용 목사(백동), 노창환 목사(상금), 김경섭 목사(화평), 이삼희 목사(도덕), 이현옥 목사(세종하늘소망), 홍석오 목사(한빛), 김소연 사모(한빛), 박성훈 목사(생명시내), 이지원 목사(세종센터), 최은섭 목사(화산), 권동혁 목사(양대), 김종완 목사(은혜누림), 조경훈 목사(월산), 이수신 간사(총회)

김창호 목사
포항새생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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