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마음침례교회(한민호 목사)는 지난 3월 1일,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정성껏 모은 선교 헌금을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선교사, FMB)에 전달했다. 이번 헌금은 지난 2023년부터 교단 내에서 이어져 온 ‘만만세 선교축제’의 결실로, 주마음교회는 지난해 7월 26차 만만세 축제를 개최하며 이 사역에 동참했다. 특히 앞선 축제를 경험한 교회들이 부모 세대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헌신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제안에 따라, 이번 회기에는 처음으로 어린이들에게 ‘만만세 토끼 저금통’이 배부됐다.
“우리도 선교할 수 있어요”란 표어 아래 시작된 이번 운동은 아이들에게 선교가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일깨웠다. 어린이들은 약 7개월간 용돈이 생길 때마다 작은 토끼 저금통에 동전을 채우며 열방을 향한 사명을 마음에 새겼다. 이 움직임은 장년층에게도 번졌다. 평소 계좌번호 입구나 CMS 자동이체 방식에 익숙하지 않았던 어르신들이 저금통 사역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전 세대가 하나의 목적으로 연합했다.
전달식에서 저금통을 건네받은 FMB 정태호 선교사는 “신학생 시절 등록금이 없어 막막했을 때, 한 목사님이 매 학기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전달해주신 사랑 덕분에 오늘날 사역자로 바로 설 수 있었다”며 “오늘 어린이들이 모은 이 저금통은 인턴 선교사와 출국을 앞둔 신임 선교사들을 길러내는 귀중한 ‘두 렙돈’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민호 목사는 “어린이들이 세계 선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믿음과 경험을 가진 것이야말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영적 자산”이라며 “작은 저금통에 담긴 기도가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마중물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