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회(회장 김현일 목사)는 지난 2월 17~26일 지방회 소속 목회자부부가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5개국 종교개혁지 탐방을 다녀왔다.
인천공항을 출발, 영국에 도착해 런던의 대영 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관람과 스위스 인터라켄의 융프라워 요흐를 등정해 얼음궁전, 스핑크스 전망대에 이어 이태리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과 스말라좌, 물의 도시 베니스와 산마르코 광장과 탄식의 다리와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와 두오모 성당, 로마를 거쳐 나폴리로 이동하여 품페이, 성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박물관관과 바울의 참수터와 성바울 성당, 카타콤페를 지나 독일의 마틴루터의 기념상과 마르티 교회, 성모교회를 끝으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특히, 로마의 바울의 참수터와 카타콤베에서 목사님과 사모님들은 선진들의 신앙에 큰 감동을 받았다. 로마의 박해를 피해 햇빛 한 점 볼 수 없는 지하 카타콤베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그곳에서 순교한 믿음의 선배들의 무덤을 보며 깊은 감회에 빠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6세기 종교개혁자 마틴루터의 기념상 앞에서 “나는 이제부터 나의 길을 가겠다, 세상의 길이 아닌 예수의 길을 가겠노라”고 고백했던 마틴 루터의 신앙을 회고해 보기도 했다.
지방회장 김현일 목사(사랑진)는 “이번 종교개혁 순례는 목회자로 부름받은 선배들의 신앙 발자취를 다니며 부흥과 쇠락의 모습을 경험하고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침례교회가 보다 하나님 앞에 성경적인 교회가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유럽 종교개혁지 순례에 참석한 지방회 목회자 모두가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온 귀한 여정이었다. 순례기간 동안 안전하고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공보부장 김길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