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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메시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합시다!


복음서가 보여주는 예수님의 오심은 참으로 아름답고 기쁨으로 가득찬 광경입니다. 그러나 첫 성탄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창한 성탄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고요한 성탄이었지만, 이날을 통해서 전 인류의 운명이 바뀌는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역사는 BC(Before Christ, “그리스도 이전”)AD(Anno Domini, “주님의 시간”)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작은 자로 오셨으나, 역사를 나누시는 분이 됐습니다. 인류의 죄악은 인간 삶을 타락으로 유도하여 아무런 소망이 없고 칠흑같이 어둡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오심이라는 역사적 사실로 인하여 이 세상에 소망의 빛줄기가 생성된 것입니다.


우리는 온 세상이 예수 그리스도의 빛으로 말미암아 소망으로 밝아지기 시작한 것에 감사드리며, 금년 2014년 성탄절을 앞두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탄의 소식으로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됨은 물론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기독교한국침례회 모든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에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인간 세상은 아담의 불순종 이후로 사탄의 영향을 받아 타락했으며, 그 결과 타락한 인간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고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죄악으로 패역한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 제물로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이날을 기념해 성탄절을 지킵니다.


우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아낌없이 세상에 내보내신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뿐만 아니라 그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로 이웃을 향하여 그 사랑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에는 독생자의 희생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것은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가장 낮은 자리로 오신 겸손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틈만 나면 자신을 높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그 속에 담겨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주님의 낮아지심과 사랑을 보고 배워야 합니다.


우리 침례교단과 침례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면서 제104차 총회의 특별기구로 부흥협력단을 발족해 가동한 것은 예수님처럼 우리 자신을 낮추고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어져서 한 영혼이라도 더 건지는 부흥의 역군들이 되어 동반부흥을 이루고자 함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기에 이 땅에 오신 주님의 심정으로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십시다. 아울러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으로 구원의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직접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 임하신 메시야로 말미암아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2014년 성탄절을 맞아 우리 침례교단 각 교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으로 인해 천국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 것과 우리가 구원의 축복을 받게 된 것을 기뻐하고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2:14)가 이루어져 주님을 사랑하며 경배하는 마음으로 주변의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침례교단과 교회 위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제70대 총회장 곽도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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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