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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기도로 승리하자!


목회자가 강단에서는 사자처럼! 강단에서 내려와서는 양처럼! 그리고 영혼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때는 한 없이 가혹하게! 목회자는 축복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이 시대는 목회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그만큼 목회자가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내적?외적 삶이 영적으로 아름다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하여 하늘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이 사역이 곧 기도의 영성사역입니다.


2차 세계대전때 던커크(Dunkirk)는 도버해협에서 영국을 향한 항구로써 19405월 하순, 영국군과 연합군 35만 명이 이곳 던커크에서 독일 기계화 부대에 포위되어 전멸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영국 처칠 수상은 전 국민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자신도 웨스트민스터교회 성가대 앞에 엎드려 금식기도를 하였습니다.


전 영국국민은 교회, 학교, 직장에서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던커크 일대에 큰 폭풍우와 파도가 몰아쳐서 독일 비행기는 뜰 수가 없었고, 독일 잠수함은 결국 다 철수하였습니다. 영국군은 이 순간을 이용해 모두 철수하여 693척의 작은 배로 구조되었습니다. 이 때 독일 히틀러 군대는 갑자기 잠수함이 철수하고, 기계화 부대가 진격해 오도록 하는 작전은 결국 치명적 실수가 되었고, 이것은 결국에는 독일 멸망의 시초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게 하시는 주님이 십자가에서 보혈의 피를 흘려주심으로, 우리의 온갖 저주, 절망을 다 벗어버리고 승리하도록 이루어놓으셨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우리의 기도는 생명의 호흡이라고 했고, 매튜헨리는 기도는 신앙의 유모(乳母)‘라고 했습니다.


우리인간은 잠시도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이며, 잠시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무지하게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회는 모든 영역에서 오직기도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예수님도 새벽부터 밤중까지 기회를 만들어 기도하셨습니다. 기도는 활, 응답은 화살, 믿음은 활을 당기는 손입니다. 믿음을 가진 기도는 그 화살이 명중합니다. 기도하는 목회자는 주님께서 반드시 승리케 해 주십니다.


6.25전쟁 때 폐허된 우리나라의 그때 모습처럼 필리핀 세부 섬 한 곳에 가면, 산처럼 쌓인 쓰레기 마을에서 하루 종일 쓰레기를 골라 모아서 겨우 빵 1개 먹는 가난하고 비참한 그들을 사랑하고,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영락 필리핀 선교팀과 한 주간을 사역하고 돌아왔습니다.


한 없이 처참한 이 땅의 저주와 가난과 불행을 해결할 힘이 국가도, 민족도, 개인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께 기도하고 매달려 의지할 때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저주는 축복으로 바꾸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목회자는 특별히 선택받은 주의 종입니다. 그러므로 선택받은 종답게 영성을 갖추고 사역해야 할 것입니다.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다.”(4:15)고 했습니다. 영성을 갖춘 목회, 이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하나님은 성취 못하실 일이 없으시다!

There is nothing which God can’t accomplish.


고흥식 목사

영통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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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