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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급으로 살지 말고 최상급으로 살자

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44

시골에 나갔더니 온갖 과일들이 가지가 휘어지도록 탐스럽게 열렸다. 태풍도 없었고 병충해도 없어 과일도 벼농사도 모두가 풍년이라고 한다.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먹을 것을 풍성히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이 없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복을 주시니 우리는 아무것도 걱정 할 것이 없는데 사람들은 모든 것을 남들과 비교하며 불행에 빠진다. 내가 입은 옷과 남이 입은 옷을 비교하고, 내 차와 남의 차를 비교하고, 내 집과 남의 집을 비교하고, 나의 학벌과 남의 학벌을 비교한다.

비교하여 남보다 낫다고 생각되면 우월감으로 교만하게 되고 남보다 부족하면 열등의식을 가지고 불행에 빠진다.


불만 없이 잘 살던 아내가 오랜만에 동창회 갖다 와서는 순심이는 학교 다닐 때 나보다 공부도 못했는데, 남편 잘 만나서 고급 승용차를 타고 왔더라.”, “영희 남편은 이번에 부장으로 승진 했다더라.”, “혜선이는 45평으로 이사 간다더라.”하면서 자신과 비교해서 그 친구들보다 자기가 열등하다고 생각하여 기분 나쁘고 자신을 초라하게 만든 것이 남편 탓이라고 생각하여 남편에게 불평을 하며 자신과 남편을 불행에 빠뜨린다.

자녀들에게도 누구는 전교 일등 했다는데, 누구는 서울대 간다는데 니들은 뭐하냐.”며 자녀들을 비교하며 불행으로 끌어넣는다.


자기 남편과 남의 남편을 비교하고 자기 아내와 남의 아내를 비교하며 불행에 빠진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을 때는 감사하며 살다가 집안 모임이나 동창회나 계중모임에 가서 다른 집에 잘된 소식을 들으면 자신과 비교하여 갈 때는 기분 좋게 갔다가 올 때는 부부가 싸우며 기분 나쁘게 오는 일이 생긴다. 성도들도 나름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데 믿지도 않는 불신자가 나보다 더 잘되고 돈도 잘 벌고 잘나갈 때 그 사람과 비교하며 신앙생활을 할까 말까 갈등하고 하나님에 대해 의심한다. 영적인 은혜와 축복이 물질적인 복과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건만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므로 불행에 빠진다.


사람들은 자기가 항상 다른 사람보다 더 잘돼야 하고 더 잘살아야 하고 자녀들도 다른 집 아이들보다 공부를 더 잘해야 한다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뒤지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같이 가난할 때는 괜찮았는데 어느 날 사촌이 땅을 사서 나보다 더 좋아지니까 배가 아프다는 것이다.

항상 남들과 비교하며 비교급으로 살면 배 아파서 하루도 편히 못산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훌륭한 믿음의 사람인 아삽이라는 사람은 항상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죄를 범하지 않고 경건하게 사는데도 재앙이 닥치고 어려움을 많이 겪는 반면에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악을 행하고 거만하고 교만한 말을 하고 제멋대로 사는 악인은 건강하고 돈도 잘 벌고 잘 먹고 잘 살고 고통도 없이 재산만 늘어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시험이 들었다.


아삽이 자신의 고통과 악인의 형통함을 비교하여 불행에 빠졌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하나님을 버리고 실족할 뻔 했다가 성소에 들어가면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깨달음을 주시기를 악인은 머지않아 졸지에 멸망할 사람이기 때문에 임시 형통함을 그냥 두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시편73:1~14)

성도들도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모르고 남들과 겉모습만 비교하며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평하며 불행에 빠지고 시험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부터 생각을 바꾸어서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브랜드를 최상급으로 높이며 자존감을 가지고 살자.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내가 좋다.’, ‘나는 귀중한 존재다.’, ‘나는 나대로의 가치가있는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 최고의 걸작 품이며 나는 세상에 유일한 인물이다.’ 라고 생각하고 자기에게 그렇게 암시하라. 나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나 하나 밖에 없다. 그리고 내게 속한 모든 것은 다 최고라고 생각하자. 세상에 많은 남자들이 있지만 내 남편이 최고 멋진 남자다. 세상에 많은 여자들이 있지만 내 아내가 최고 아름다운 여자다.


내 자녀가 내겐 최고이며, 내 부모님이 내겐 이 세상에서 최고인 것은 사실이며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내가 사는 집이 제일 좋은 집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내가 타는 차가 제일 좋은 차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자.

세계의 중심은 대한민국이다. 무슨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그렇게 생각하다. 한국의 중심은 울산이다. 내가 울산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의 중심은 삼산동이다. 우리교회가 삼산동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세계의 중심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시비 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있는 그 곳을 중심축으로 하여 세계지도 위에 컴퍼스로 원을 그리면 내가 있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 된다. 비록 변두리 구석진 곳 작은 집에 살지라도 생각을 그렇게 최상급으로 하라는 것이다.


나는 정말 행복한 목사라고 생각한다. 내게는 노래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고 재주도 많고 얼굴도 마음씨도 예쁜 딸과, 머리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인물도 잘생기고 적극적인 아들이 있는데 아들은 결혼 하여 예쁜 며느리와 귀여운 손녀까지 생겨 우리 부부를 행복하게 해준다. 그리고 아내도 한 미모 하는데다 심방도 잘하고 운전은 자타가공인하는 베스트 드라이버요 요리도 잘하는데 다시 태어나도 나와 살겠다는데 그런 일 없는 줄 알고하는 소리인줄 알지만 나는 너무 행복하다.


우리 교회 성도들도 부족한 목사를 세계적인 목사라 생각하고 존경하고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이웃에 칭찬 받으며 아름답게 신앙 생활하니 큰 교회가 아니라도 행복하다.

큰 교회가 많지만 나는 우리성도들과 우리 교회가 최고라고 믿는다. 남의 교회 성도 집사일꾼 부러워 할 것 없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최고요 우리 가정이 최고다. 우리 자녀가 최고요 내 남편이 최고며 내 아내가 최고다. 내가 다니는 직장이 최고며 내가 은혜 받고 복 받는 우리 교회가 최고라고 믿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 비교하여 불행에 빠질 필요가 없다. 비교급으로 살지 말고 최상급으로 살자.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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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위 113-1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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