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헤어짐이 있고 시작과 끝이 유난히 가까이 느껴지는 때가 이맘 때인거 같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유난히 성실하게 자기의 아픔을 공부로 승화해 주고 반듯한 교사로 근무하는 조카의 졸업식장은 모든 이에게 열매의 풍성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반면 또 다른 조카는 학창시절에는 그리 흥미를 못 느끼더니 막상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는 다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멀리 이국까지 공부를 시작하러 갔다. 그의 용기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그 녀석이 할 고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필자의 작은 아들 또한 자신의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의 작은 실천을 위해 호주로 간지가 벌써 5개월이 되어간다. 내가 사는 곳과는 반대의 기후인지라 춥지는 않겠지만 어떤 날은 유난히 목소리에 외로움이 전달되어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아들이 만나고 있는 시간들은 분명 가족과의 헤어짐을 값지게 하는 그 무엇을 만드는 것들 일거라는 아들이 말이 든든하게 여운으로 남는다.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이들 중에 이지선이라는 자매가 있다. 꿈 많은 대학교 때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많은 수술을 했었을 때 그 자매가 했던 말 중에서 이런 말이 있다. “사고 후 화상 수술을 받고 얼굴을 둘둘
알렉산더 대왕이 아시아로 진군하기에 앞서 대대로 전해져 오는 예언 한 가지를 듣게 되었다. 주피터 신전에 있는 매듭을 푸는 자가 아시아를 통치하게 된다는 예언이다.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매듭을 풀기 위해 애썼지만 아무도 풀지 못했다. 알렉산더 대왕은 묶인 배듭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과연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복잡하게 엉켜 있었다.그때 불현듯 어떤 생각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왜 끊어버리면 안 되는 거지?” 그리고 즉시 칼을 뽑아 매듭을 두 동강 내버렸다. 100년 동안 아무도 풀지 못한 난제가 한순간에 해결된 것이다.알렉산더 대왕의 용감한 행동과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달려가는 신념 그리고 고정관념을 깨는 행동은 그가 대단한 지혜와 용기를 지녔음을 보여준다. 알렉산더 대왕이 세기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같은 힘에서 비롯된 것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두리번거리며 살피지도 주저하지도 시간을 끌지도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 사람들은 이득을 판가름하기에 바빠 빠른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결국 좋은 기회를 모조리 날려버린다.이렇듯 ‘생각의 거인과 행동의 난쟁이’를 지닌 사람들이 많기에 혼자서 탄식하고 불평만 늘어놓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당시최대 호화 여객선으로 세계적관심을가지고 출항했던타이타닉 호는 한 순간의 부주의로첫 출항만에 침몰하고 만다)시대적 조명 한국교회의 부흥과 발전은 기독교 역사 가운데서도 놀라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1980년대 한국교회는 전 세계 기독교와 선교의 미래를 짊어질 나라로 평가받았습니다. 한국경제의 기적과 함께 한국교회 부흥의 기적도 시작됐습니다. 당시만 해도 4명 중에 한 명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랑했고, 미국과 유럽의 교회를 걱정하는 위치에 이르렀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부터 교회성장이 멈추고, 교회를 향한 부정적 평가가 안팎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지금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엄청난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성장이 잠시 주춤한 것이 아니라 이미 쇠퇴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기독신문사는 목회자들이 생각하는 교회의 문제점들을 조사하였습니다. 물론 미국의 경우지만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문제점으로 삼는 주된 것들은 지나친 교회성장주의, 목회자들의 세속화와 탈선, 그리고 윤리의식의 실종이었습니다. 한국교회의 문제점들 가운데 하나로
삶이라는 시간 여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부족함’이다. 늘 시간과 물질, 배경과 건강이 부족하다. 지능, 기술과 성취하고자 하는 열매와 능력이 부족하다. 또 보이지 않는 정서적 감성을 넘어 영적 결핍도 늘 따라다니며 불안케 하는 부족함이다.지금은 넉넉하지만 잃어버릴 가능성 때문에 앞당겨 부족하다. 만족함의 상한선이 늘 조정되고 타인과 비교하는 욕망이 더욱 부족하게 한다. 유엔은 한국을 물 부족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한국은 물이 부족한 나라가 아니다. 물 부족국가가 아니라 물 관리 부족국가이다. 즉 한국은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나라라기보다 물을 잘 관리하지 못하는 국가라고 봐야 할 것이다. 살면서 직면되는 현실 상황도 돌아보면 마찬가지다. 뼈 속 깊이 심어져 있는 죄 성의 욕망으로 인한 빈곤의식이 부족함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족한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풍성하게 쓰고도 남길 수 있는데 부족함은, 곧 관리의 부족이다. 인도 체라푼지에서는 연 최다 강수량 26,461mm(즉, 약 26미터 높이)를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 최소 강수지역으로는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으로 여기는 국지적으로 비가 전혀 내리지 않는다고
새해가 되면 자기계발서가 잘 팔린다. 새로운 마음으로 뭔가를 해 보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계발, 성공, 마케팅, 리더십, 대화법, 연애, 인생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것을 ‘베끼고-메모하고-이해하고-익히고-실천하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또 ‘하루만이라도 실천해보자’ ‘기회를 잡아라 … 끝까지 물고 늘어져라’ ‘삶을 바꿀 수 있는 힘, 내 안에 있다’ ‘어떤 어려움이라도 마음을 열고 밀고 나가면 해결된다. 어렵다, 안 된다, 힘들다고 하지 말라. 마음을 밝혀라, 그리고 자신을 해방시켜라…’ 등의 표제어를 달고, ‘실패를 성공으로 만드는 방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 ‘직장에서 살아남기’ ‘부자가 되기 위한 행동수칙’ ‘똑똑하게 화내는 방법’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단계’ ‘자신감 기르기’ ‘감정관리’ ‘이미지 메이킹’ 등 온갖 주제와 실천사항들이 쓰여 있다, 직접적 설명으로, 혹은 이야기 식으로, 만화로 다양하게 손짓하고 있다. 읽어보면 도움이 되고, 해 보고 싶은 의욕이 생기기도 하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얼마간 목표를 이루기도 한다. 그런데 작심하고 열심히 뭔가를 하는 것
성경 말씀에 보면 예루살렘에 38년 된 병자가 있었다. 만성 고질병에 걸린 이 병자는 기적을 바라며 베데스다 연못 옆에 거적을 깔고 평생을 누워 있었다.어느 날 예수님이 불쌍하게 누워 있는 그 병자를 보셨다. 누가 봐도 병색이 역력했으나 예수님은 전혀 엉뚱한 질문을 던지셨다.“네가 낫고자 하느냐?”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계신다.“낫고 싶으냐, 아니면 계속 누워서 푸념만 하고 싶으냐?”예수님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병자는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저는 혼자입니다.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도무지 가망이 없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특이했다.우리 같았으면 ‘정말 그렇군요. 이해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면서 눈물을 글썽였을 지도 모른다.하지만 예수님은 그러지 않으셨다. 예수님이 병자를 보시면서 하신 말씀의 속뜻은 이렇다.“정말 낫기를 원한다면, 삶이 제자리를 잡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이 혼란에서 정말 벗어나고 싶다면, 네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일어나 자리를 들고 갈 길을 가라”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병이 기적같이 나았다.오늘날에도 만성 고질병에 걸린 사람이 곳곳에 널려 있다. 차이가 있다면 이들
아내와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이런 멘트를 들었다.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고 스스로 위로하지만, 그런데 좀처럼 오지 않고, 세상은 흘러가는데 좋은 날만 기다리다가 인생이 지나가 버릴 수 있겠다는 조바심이 들 때, 부자가 되고 싶지만 가진 게 없고, 똑똑해지고 싶지만 배운 게 없고, 유명해지고 싶지만 재능이 없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어떻게 해 볼텐데 그런 인맥도 없고, 사랑받고 싶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이 나의 간절한 바람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저 멀리 앞장서서 나를 조롱하듯 느껴질 때, 언제까지나 돌아서 눈물지며 나에게 ‘좋은 날이 올 거야’ 할 수 만은 없다”그래서 이렇게 말한다.“성공을 기다릴 수가 없어서 성공 없이 그냥 나아갔다”고. 이런 지혜로운 말을 한 사람은 오랫동안 미국인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희극배우였던 존나단 윈터스(Jonathan Winters)가 한 말이라고 한다. 이 멘트를 들으면서 니체의 이런 말이 생각났다. “나의 행복을 구하는데 지쳐, 발견하는 버릇을 나는 익혔다.바람이 내 앞을 막고 있기에, 나는 어떤 바람이건 순풍으로 할 양으로 나는 돛을 친다”성공했다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의 한 마술사가 쥐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쥐는 어쩐 일인지 불안과 초조에 떨고 있었다. 마술사는 쥐가 왜 저렇게 불안해하는지 살펴보았더니 고양이 때문이었다.고양이가 언제 나타나서 나를 잡아먹을지 모른다면서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마술사는 이 쥐를 고양이로 만들면 두려움이 없어지겠지 하고 쥐를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하지만 고양이로 변했는데도 여전히 불안해하는 것이다. 왜 그런지 살펴보니, 이번에는 개가 두려워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마술사는 그 고양이를 개가 되게 했다. 하지만 두려워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는 호랑이가 겁났던 것이다.또 마술사는 개를 다시 호랑이로 만들어 주었다. 호랑이가 되었으니까, 이제는 더 이상 불안하거나 두러워하지 않겠구나 생각했는데 또 두러워하는 것이다.호랑이가 무엇을 두러워했겠는가? 그렇다. 이번에는 사냥꾼의 총을 두러워하는 것이었다. 마술사는 “너의 두러움은 사라지지 않는구나! 너는 별수 없는 쥐다”하면서 다시 쥐의 모습으로 되돌리고 말았다고한다.이 이야기의 끝에 마술사가 호랑이를 사냥꾼으로 만들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젠 정말 불안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존재가 되었
너만도 아니고 나만도 아니다. 까닭 없는 핀잔, 성급한 충돌 그러다가 후회하는 일들, 더러는 드물게, 더러는 너무 자주 겪는 그러한 일들이 많이 있다.살아 있는 사람이니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 또는 감정의 동물이니 당연하지 않느냐는 등 변명해 버리는 것으로 끝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심지어 그것을 하나의 후회로 넘겨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한 일이겠는가?그러나 그것이 어디 그런가? 핀잔이나 충돌은 예리한 감정의 자극적인 표현으로써, 이에 접한 사람은 심한 상처를 입는다. 감정의 불균형은 인격의 위험 신호다. 감정이 필요 이상으로 예민해지면 판단이 흐려진다. 그런 가운데서는 인간관계의 우정이 오해가 되고 선배의 충고가 지겨워진다. 주위가 살벌해지고 오던 사람도 돌아가고 아는 사람도 멀어진다. 그런 때의 접촉은 충돌이며 충돌은 인격을 깎아 버린다. 체면을 사정없이 할퀴어 버린다. 경제적인 적신호에 앞서 인격적인 적신호가 오고, 인격적인 적신호에 앞서 감정적인 불균형이 온다. 이것은 알고 만 지나갈 문제가 아니다. 해결하고 지나가야 할 일이다. 또 해결할 수 있는 일이다.감정의 불균형은 여러 가지 피로와 스트레스에서 올 수 있다. 그것은 일종의 투정이
2013년 한해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목회를 하면서 목회자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늘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있기에 목회를 계획을 세우고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와 절기가 되면 긴장을 하게 되고 절기에 맞춰 기도하면서 많은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목회자가 기도하며 영적으로도 준비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송구영신예배는 교회의 절기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초기 기독교가 들어올 시기부터 지켜오던 전통적인 예배의 신앙 유산 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1887년 12월 31일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사역하던 서울의 정동교회(새문안교회)와 베델교회(정동감리교회)가 연합하여 우리나라에서 드린 최초의 송구영신예배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언약예배”라고 했고 또한 “언약 갱신 예배”라고 하다가 “야성회”라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지나간 1년을 되돌아다 보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새로운 해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세우는 순서가 있었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이 예배가 드려지던 역사를 볼 때 역사상 처음으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던 그 현장은 은혜와 감격이 충만한 예배였을 것입니다. 그 예배는 오늘까지 약 130여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