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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상생하며 협력하기를

박종철 총회장 메시지

존경하는 침례교회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모든 교회와 동역자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제108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총회장으로 섬길 수 있게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한 표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함께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자 함께 경쟁했던 고명진 목사님과 지지하셨던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총회장으로 세 번째 나오면서 기도하며 약속했던 공약이 있습니다. 바로 “변화와 희망” “화합과 일치”입니다. 제 스스로가 먼저 교단이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하며 희망을 볼 수 있는 교단으로 세워나가는데 헌신할 것입니다. 갈등과 반목보다는 대화하고 화합하며 교단 발전을 위해 일치된 목소리를 가지고 일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교단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총회장으로서 앞으로 1년간 교단을 위해 협력하고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제시했던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며 교회 자립과 성장에 모든 열정을 쏟고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의 많은 동역자들은 목회의 현실과 상황 속에서 고뇌하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지켜봐 왔습니다. 이제는 함께 웃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총회장 스스로가 먼저 본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30년 가까이 목회하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상생하며 협력하는 목회 철학으로 개교회를 돌아보고 개척교회를 세워나가며 미자립교회에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교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교단의 시급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여러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교단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어떠한 정쟁이나 사익을 쫓는 결정으로 교단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 결정하겠습니다.


독단적인 결정보다는 침례교회 모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단은 전임 총회장님들의 뛰어난 리더십과 성공적인 사역 등을 통해 한층 성장하고 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여나갔습니다. 그 위대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 또한 우리의 과제이며 숙제일 것입니다. 더 이상의 갈등과 분쟁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견이 있을 때마다 제가 먼저 본을 보이며 양보하고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우리 동역자 여러분들께서도 총회가 보다 건강하고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침례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금 반 기독교적인 사상과 동성애의 위협 속에서 교회의 존립을 위협 당하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현실을 성경으로 과감히 이겨나가며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뜻이 희석되지 않도록 “변화와 희망”의 총회장, “화합과 일치”의 총회장이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제108차 총회와 함께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108차 총회장 박종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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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