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희망과 평화로 오신 예수님

박종철 총회장 성탄절 메시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2:14) 
절망과 실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하나 뿐인 독생자를 우리에게 기꺼이 내어주셨습니다. 그 독생자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에 대해 선포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예수가 우리의 그리스도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고백이 전국 침례교회와 모든 성도, 세계 방방곡곡 복음을 전하는 모든 선교사들에게 함께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2018년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 교단이 귀하게 쓰임받은 시절이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귀한 사명을 감당하며 감사함으로 달려왔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예수님의 오심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리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다시 되돌아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침례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이며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이고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입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하는 시간을 맞이해야 할 때입니다. 3.500여 교회 중 많은 교회들이 목회의 고민과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목회의 열정과 목회의 사명이 식은 것이 아니라 외적인 요인에 의해 자신의 길을 후회하고 낙심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처치 플랜팅 ‘교회세움’을 통해 교회를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후원과 지원이 아닌 ‘행복한 목회’ ‘신바람 나는 목회’ ‘건강한 목회’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교회들이 침례교회 안에 굳건히 세워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함께 모여 오늘의 목회를 같이 고민할 것입니다. 오늘의 목회를 다시 세워나갈 것입니다. 그 시작이 바로 처치 플랜팅 ‘교회세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침례교회가 건강해지기 위해 그동안의 산적해 있는 교단의 현안이 지혜롭게 해결되기를 소망합니다.


총회는 지금 큰 혼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기총회의 결의를 바탕으로 교단이 바로 설 수 있는 대안들을 마련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대화를 통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결국 세상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교단을 대표하는 대표자로서 전국교회와 목사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포용하고자 노력해 왔기에 지금의 상황도 지혜롭게 풀어나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교단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에는 펜윅 선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펜윅 선교사를 통해 우리 침례교회가 시작된 점을 우리는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도 2019년 5월에 130주년 기념 대회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침례교회가 함께 모이고 우리 교단과 협력하고 있는 해외교회들까지 초청해 선교의 새로운 세기를 선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아낌없는 기도와 후원,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인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의 희망과 평화의 사명을 우리가 이어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종철 목사



총회

더보기
‘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