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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기독교의 방향-①

김종걸 교수
침신대 신학과
종교철학

1977년 미국에서 제작된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는 인간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영화로 그 당시로는 황당한 공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42년이 지난 2019년 지금 황당한 공상이 대부분 현실이 되어 버린 세상이 됐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 상상력의 현실화가 핵심이다. 전 세계의 화두는 이제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1, 2, 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클라우스 슈밥에 의해 처음 언급된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개념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이제 인간의 삶에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상상 속에서만 꿈꿨던 미래생활과 기술들이 가져올 파급력은 제대로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할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은 IT기술, 인공지능, 드론, 우주항공, 사물 인터넷, 가상현실, 생명공학 등이 연계되고 급속도로 발전되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대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약진을 통해 이뤄진 융합은 서로의 분야를 증폭시키는 상상하기 힘든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과학기술과 디지털화가 모든 것을 완전히 바꾸는 세상이 될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과학기술은 인본주의, 맘몬사상 등과 어우러져 현세의 안일을 추구하는 풍조로 흐르고 있어 기독교 정신과는 거리가 멀다. 더 나아가 인간과 로봇의 섹스, 유전자 변형 등 하나님의 주권적 영역을 넘으려고 시도가 한창이다. 이러한 혁명적인 변화의 시대를 맞아 과연 기독교의 설자리가 어디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세계는 지금 디지털 기기와 물리적 환경 그리고 인간이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 내다보는 논의가 앞으로 파괴적 혁신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 기독교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사회적 화두를 넘어 기독교적 가치관을 다시 되짚어 보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000여 년 동안 한 번도 고민하지 않았던 성경적 세계관과의 충돌이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연구자는 4차 산업혁명과 기독교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자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우선 2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살펴보고자 한다. 글로벌 사회에서 오르내리던 유비쿼터스,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유전공학, 뇌과학 등을 총망라하는 변화의 흐름이 4차 산업혁명을 불러온다. 연구자는 다소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인공지능,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이 지닌 장단점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3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독교는 문화와의 영속적인 관계에 있다. 그러므로 문화와 기독교 현장이 만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해야 하며 복음이 현장의 문화에 자리 잡게 해야 한다. 4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기독교전략을 통해 기독교가 나아갈 바른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교회가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어서 결론에서 전체 논의를 요약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교회의 사명을 강조하며 결론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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