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침례교 동반성장의 키워드는 ‘기관협력’

총회 침신대서 허브·교단발전협의회 진행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는 지난 1월 13~14일 양일간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에서 허브·교단발전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단의 1년 사업을 위해 총회와 기관, 지방회 및 개교회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뤄내 함께 동반성장하는 방향을 제안하고 제시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윤재철 총회장(대구중앙)은 인사말을 전하며 이번 허브·교단발전협의회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윤 총회장은 “우리가 함께 동역하고 있는 기관들의 사역을 모두가 공유하며 총회가 협력하고 총회의 사업에 보조를 맞춰 지원하고 협력하는 방향을 잡아보는 시간”이라며 “대화를 통해 지방회와 개교회도 총회와 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헌신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우리 모두가 침례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머리를 맞대고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13일은 오전에 총회 전도부장 김종임 목사(동도중앙), 오후는 교육부장 조현철 목사(천안충무로)의 사회로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를 시작으로 교회진흥원(원장 이요섭 목사), 국내선교회(회장 유지영 목사), 침례신문사(사장 신철모 목사),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목사), 군경선교회(회장 한일정 목사), 교역자복지회(회장 황인정 목사), 전국남선교연합회(회장 최영환, 총무 박성신),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하명애, 총무 백순실), 뱁티스트(사장 이선하 목사) 등이 순차적으로 기관 사역 보고와 현황, 협조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기관의 사역들을 유인물로 살펴보며 기관 사역이 기관에 맞게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오전 보고 후, 허브·교단발전협의회 참석자들은 침신대 김선배 총장과 6개 학과 학과장, 학교 관계자들의 안내로 강의동과 도서관 등 리모델링된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며 달라진 학교 시설을 견학했다.


뱁티스트의 보고가 끝난 이후, 김일엽 총무와 8개 기관장이 함께 한 가운데 기관사역보고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패널토의는 오전과 오후에 주요 기관이 보고한 내용에 대해 발제자들이 직접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참석자들은 기관장에게 보고 사안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오전에는 윤재철 총회장과 김일엽 총무가 총회현황보고와 총회 행정, 총회 홈페이지 구축 내용, 교단로드맵, 연금 및 목회자 세금관련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재)기독교한국침례회 유지재단이사장 곽도희 목사와 심명보 재단국장이 유지재단 현황과 재정상황, 은혜재단에 대해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질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허브·교단발전협의회에서 장경동 목사(중문)가 목회 특강을 했으며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김호민 목사)가 교단 부흥회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대전=이송우 부장



총회

더보기
‘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