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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감염병 예배, 환기할수록 안전”

다중이용시설 환기 설비 중요

임채규 소장
(주)힘펠 환기연구소장
전 동양매직(주) 연구소장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환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주로 비말감염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기매개 감염 가능성이나 증거들이 국제사회에서 제시되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실내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견해들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수칙에서 환기를 강조하며, 5대 국민요령에 △개인위생(손 씻기와 기침예절) △주변 환경 소독 △모임 참석 지양 ◇고위험·노령층 외출 자제 외에 △실내 환기 또한 포함돼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1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000여 명을 넘기며 특히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다중이용시설 등은 비말로 인해 생성된 오염된 공기가 밀폐된 공간에 누적돼 전염확률을 높였다. 이는 건물에 설치된 환기장치의 용량을 넘어선 인원이 밀집되어 문제가 커진 것이 아니냐’는 원인도 지적된 바 있다.


국내환기 관련 시설 업체로 알려져 있는 ㈜힘펠 환기연구소 임태규 소장(박사)은 그간 많은 전문가들이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 학교, 병원, 교회, 사무실 등에 환기설비 적용이 공기 내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에 대한 개선 효과에 대해 강조해 왔지만 우리 사회가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전에는 코로나19의 경우 공기매개 감염성은 없다고 발표됐으나 최근 미국의 국립보건원과 질병통제센터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상태로 공기 중에 3시간 가량 감염 가능한 상태로 존재한다고 확인하기도 했다.


이처럼 바이러스는 입자성 물질이기 때문에 내부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보다는 기계식 환기장치 가동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내부 오염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해 공기 중의 오염물질 및 바이러스를 없애고, 감염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최근 4월 18일 시행된 기계설비법 역시 그동안 소홀했던 많은 분야에서 기계설비의 운영, 유지관리 미숙으로 인해 안전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미세먼제 억제, 감염병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규 소장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힘펠이 주관인 컨소시엄에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열회수형 공기청정 환기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오면서 미세먼지, 에너지효율, 보건위생을 동시에 고려한 청정환기시스템 기술 개발을 꾸준히 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착한공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기질 인지에 미흡했던 다중이용시설(유치원, 경로당, 체육관, 학교나 교실 등)에 환경 개선을 위한 환기장치 무상기증사업에 참여한 바도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취약성에 대해 기계설비가 효과가 높아지며, 환기장치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기가전 전문업체 힘펠은 1989년 창업해 30년동안 ‘공기, 에너지 기술을 통하여 인간 건강에 기여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환기사업부문에서 기술혁신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가정용 욕실팬에서 출발해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정풍량 고정압 팬을 국내 대부분의 건설회사에 납품해 60%이상의 시장 점유율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택에서 사용가능한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환기시장 내에서 기술력 있는 제품으로 실내공기질 전문기업으로서 도약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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