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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마리아인 같이 섬기는 ‘행복나무요양원’

 

주님 품으로 가시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자식처럼 섬기고 안을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 행복나무요양원의 전 식구들은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복음을 전하며 주님을 영접하며 평안하게 가실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것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을 전하는 방법입니다.”

 

노인 요양 사역은 초고령화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에 핵심사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자식들의 도움, 의지함 없이 요양원에서 여생의 마지막으로 보내는 요양 사역은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핵가족사회에서 부모를 모시기 힘든 이들에게 요양원의 사역은 이들을 대신해 어르신을 부모와 같이 모시는 곳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이웃을 섬기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황인구 목사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미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침례교 목회자였다. 하지만 교회의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지역에 노령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이들을 위한 보살핌과 돌봄이 부족함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어린이집 사역을 정리하고 2017년 사랑나무요양원을 개원했다. 85병상에서 어르신을 모시며 섬겨왔던 황인구 목사는 자신이 목회자라는 모습보다 믿는 자로서 사랑으로 이웃을 돌아보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실천하는 것이 이 요양사역에 가장 큰 소명이라고 이야기한다.

 

황 목사는 정부의 방침 때문에 종교적 제약 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스스로 믿는 자로 이야기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안수하고 축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삶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제 자신이 섬김의 본이 되면서 요양원에 근무하고 있는 식구들도 그 섬김이 당연하게 여기고 요양원에 입소하신 어르신들을 자신들의 이익이 아닌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다가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랑나무요양원을 통해 노인 요양 복지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고 지역 복지 사역기관에도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황인구 목사는 또 하나의 요양원인 행복나무요양원(대표 황인구 목사, 원장 황지혜)을 준비했다. 110병상의 규모로 지하 1, 지상 5층 규모의 행복나무요양원은 지난해 1224일 개원해 현재 어르신들이 요양원에 입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노인 요양 사역에 큰 어려움도 겪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뜻대로 순조롭게 개원 준비를 마치고 어르신들을 기다리고 있다.

 

황인구 목사는 저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예배라고 생각하고 있다. 요양원에서 기회가 되면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하고 믿지 않는 자에게 주의 만찬을 나누며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축복해주고 있다대부분 복음의 대한 거부감보다 자신을 위해 헌신하며 기도하는 저와 직원들을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문을 열기도 하고, 신앙을 고백하기도 하는 등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요양원 곳곳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16:16)라는 성구를 붙일 예정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어르신을 섬기겠다는 행복나무요양원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하다. 황 목사는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을 몸소 실천해 옮기고 있다.

 

노인 복지 사역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체력적인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황 목사가 먼저 솔선수범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먼저 어르신들에게 본을 보이면서 직원들도 황 목사의 따르며 24시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적잖은 직원들이 오랜 시간 동안 황 목사와 손발을 맞추며 어르신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헌신에 대해 황 목사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대우로 직원들의 처우를 보장하며 이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삶이 중요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황인구 목사는 요양원을 돈벌이로 생각한다면 방송에 나오는 온갖 비리와 부정들을 저지르고 남을 정도이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고 요양원의 모든 식구들이 주님의 자녀라는 생각을 마음에 품으면서 이 사명에 보람을 느끼고 감사함을 가지게 된다면서 성경에도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인 우리가 이 어르신들에게 몸소 보여 주는 것이 바로 말씀대로 사는 삶이라 믿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행복나무요양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르신들을 부모와 같이 모시고 있다는 것이다. 입소부터 마지막 가는 그 순간까지 어르신 중심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시스템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인구 목사는 직원들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언급했다. 직원 전체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어르신들의 남은 여생을 말씀과 은혜로 위로하며 최고의 시설과 복지 서비스로 섬기는 행복 나무요양원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용인=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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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시 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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