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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침례교회들의 영적성장에 주력하겠습니다”

침례교대전연합회 신임회장 홍석훈 목사 인터뷰

 

 

대표회장에 취임하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코로나19로 매우 어렵습니다. 대전에 침례교회가 지금 한 470개 교회가 있는데 서로 연합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연합회 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국침례신학대학교와 관련해서 올해는 각 지방회와 연합회 차원에서 신학교를 후원하고 또 많은 젊은이들이 신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과 후원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회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격려하고 후원하는 일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학대학 후원과 교회 지원대책 이외에 계획하고 계신 것이 있나요?

=“우리 연합회가 지난해부터 전도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장경동 목사님이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여러 교회들과 지방회들이 함께 해서 1000만 원 정도로 총 2000만 원을 해서 전도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지금 총회에서 하고 있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사실 우리 연합회가 먼저 한 것이나 다름없죠. 우리 대전연합회는 자체적으로 전도를 제일 많이 한 교회에 1000만 원을 주고 이밖에도 순서를 매겨서 전도를 많이 한 교회에 여러 가지로 시상해서 상품을 주는데 이것이 오는 3월까지입니다. 3월달에 전도대회 결산을 하고 시상하는 행사가 있는 것이죠. 이렇게 신학대학 후원과 교회 지원대책, 전도대회 3가지가 우리 연합회의 가장 큰 사업입니다.”

 

3년째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금 지방회별로 한 3교회 정도씩은 문을 다 닫았다고 합니다. 월세라든지 이런 것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교회가 합쳐지거나 아니면 가정교회로 전환된 그런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까 15개 지방회로 치면 지금 대전에만도 문 닫은 교회가 30~50개 교회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는 연합회가 모든 교회는 아니지만 월세를 지원하기도 했고, 마스크 지원 같은 일도 했습니다. 원래 연합회의 가장 큰 사업이라고 한다면 목회자대회와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 때문에 둘 다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거기에 들어갈 비용을 형편이 어려운 교회에 임대료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죠. 마스크도 모든 교회에 다 보급될 수 있도록 한 교회당 3500장 정도씩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학대학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만 요즘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신학교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원도 중요하지만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침신 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계획도 가지고 계신가요?

=“말씀하셨듯이 요즘 신학교 정원 채우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 대전에 있는 교회들이 우선 학생 보내기 운동을 하고 목회자들 스스로도 한국침신대의 주해대학원에 등록해서 공부도 하고 하면서 학교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 합니다. 또 침신대 학생들 전체 점심을 먹이는데 50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52주 중에 우리 대전 지방에서 한 5번 정도를 후원해서 학생들 식사비도 대주고 또 지방회별로 성지순례 같은 것을 안가다보니 지방회비가 좀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재정을 지방회별로 신학대학을 후원하는 일에 좀 많이 사용했으면 좋겠다 싶어서이 일을 좀 독려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전연합회 회원교회들에게 힘내자는 메시지 한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모두들 많이 어렵지만 우리 대전에 침례신학대학도 있고 어느 교단보다도 많은 숫자의 교회가 있는데 코로나가 종식될 것을 소망하면서 그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가 전도대회도 개최한 것입니다. 그래서 전반기까지는 우리가 좀 더 전도하는 데 더 신경을 쓰고 그다음에 대전에 또 좀 큰 교회들이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서 또 자매결연을 맺어서 도와줬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목회자들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서 대전 기독교연합회장인 장경동 목사님을 중심으로 교회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무료로 부흥집회라든가 아니면 목회자들을 교육하는 일에 좀 도와주자 해서 지금 한 20명 정도가 모여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연합회차원에서도 그런 일들이 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 목사님들이 한 2년 동안 이렇게 되다 보니까 전체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지만 서로 모일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코로나가 만약에 진정이 되고 대중 집회가 허용이 되면 연합회 차원에서 체육대회든 아니면 연합부흥성회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통해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어떤 계기를 올해 안에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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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현안에 왜곡․확대 해석은 공멸의 길
존경하는 3500여 침례교회 동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불철주야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114차 총회는 115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교단의 현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문제와 위기를 직시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총회를 비롯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관련 현안에 대해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로 왜곡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확대 해석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총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침신대가 ‘평가 인증 유예’에 대해 대의원들이 알아야 할까요? 지난 2025년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한국침신대가 ‘인증 유예’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인증 유예’라는 생소한 단어 때문에 한국침신대를 사랑하는 모든 침례교 목회자들은 의구심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왜곡된 정보,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가 인터넷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침례교단은 과거 왜곡된 정보와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로 교단의 자랑이었던 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