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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타임테이블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세계의 시계가 될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세계에 대한 징조라는 의미이다. 이스라엘을 보면 역사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종말의 때를 아는 시각표를 보는 것과 같다. 종말의 날에 대한 분명한 징후의 하나는 세계의 눈이 이스라엘로 모아진다는 것이다.

 

현재 이스라엘을 둘러싼 중동문제야말로 세계의 화약고라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분명 성경이 말한 대로 세계는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역사상 유태인만큼 파란만장하고 기구한 운명을 살아온 민족은 없다. 그들은 조국을 잃어버리고 가는 곳마다 박해를 받으면서 2000년 동안 유랑생활을 했으나 멸망하지 않고 나라를 재건했다.

 

조국이 멸망한 민족으로서 5대 이상을 단일 민족으로서 순수성과 아이덴티티를 보존한 것은 유태인을 빼고는 달리 존재하지 않는다. 유명한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유태인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라고 말했지만, 이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이미 예언한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24:34)

 

여기서 이 일이라고 말한 것은 앞서 언급한 종말의 징조를 말하며 세대라고 번역된 헬라어 제이나라는 말로, 제너레이션 (generation)에서 파생된 것이지만 ‘Nation’(민족) 이라는 의미도 있다. 즉 예수님이 유태인을 가르켜서 종말의 시대에 일어날 일이 전부 일어날 때까지 이 민족은 멸절하지 않는다고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를 탈출한 후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랑생활을 거쳐 마침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된다. 이 생활 속에서 모세가 백성들 앞에서 말한 설교가 신명기인데 그 안에는 축복과 저주의 선택이 백성들 앞에 놓여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따르면 축복을 받을 것이지만, 만일 따르지 않는다면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유태민족은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의 인도로 가나안 땅에 귀환하고 거기서 국가로 발전하게 되지만, 그들은 하나님과의 계약을 잊어버리고, 우상숭배와 간음의 길을 선택하고 만다. , 저주를 선택한 것이다.

 

그로부터 800년 뒤 예언자 이사야는 분명하게 예언한다.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은 것이 없으리라”(39:6)

 

그리고 이 예언은 그대로 실현되었다. 결국 기원전 586년에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노예로 바빌로니아에 끌려가게 된다. 그것만이 아니다. 기원전 600년경 예언자 예레미야는 바빌로니아의 포로기간이 70년간이 될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다.

 

그리고 유태인은 예언한 그대로 70년 후에 바빌로니아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귀환한다. 귀환을 허가한 사람은 바빌로니아를 정복한 페르시아 왕 고레스인데, 놀랍게도 고레스가 태어나기 175년 전에 예언자 이사야는 그의 이름을 실명으로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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