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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자녀는 우리 교단 미래의 자원입니다


4차에 이른 목회자 자녀 영성 캠프는 우리 침례교 미래의 위대한 자원을 키우는 토대입니다. 저는 특히 우리 교단의 목회자 자녀들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마지막 선물을 나누어 주는 시간까지 계속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첫날 오프닝 콘서트는 현란한 조명과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져서 청소년들의 젊음을 드러냅니다. 자녀들은 춤을 추면서 몸으로 함께 하는 찬양에 이미 친숙해 있고, 몸으로 춤을 추는 찬양이 끝나고 땀을 식힐 무렵에 여는 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으로 영성캠프가 시작됐습니다.

시간 곳곳에 자녀들을 위아여 이 캠프에 와서 강의를 해 주시는 목사님들의 사랑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의 강의와 후원이 없었다면 결코 이 영성 캠프가 이렇게 아름답게 끝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첫째날 밤이 되었고, 빡센 스케줄이 거의 다 끝날 무렵 자녀들이 기다리던 CELL MEETING WITH PIZZA 타임이 됐습니다. 피자를 간식으로 먹으면서 조별 모임을 하는 시간입니다.

자녀들은 그들의 CELL MEETING을 하면서 결코 헤어질 줄 모릅니다. 그래서 새벽 2시까지 교실에서 모임을 하다가 학교 측의 권고로 조용히 물러났다고 합니다그리고 다음날 조별 장기자랑 시간에는 스킷 드라마를 자녀들이 스스로 연출하고 공연을 했는데, 목사님들과 자녀들이 눈물을 애써서 감추어야 할 정도로 먹먹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목회와 심방을 뛰어 다니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애써 멀리 하던 자녀들이 부모와 화해를 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감격해 하는 드라마는 이미 목회자자녀라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그들을 울리고 웃기고 참으로 우리가 목회자 자녀임을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메아리 자매의 재즈피아노 특별 콘서트는 우리 자녀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러 주는 기회가 됐습니다. 남병태 목사님의 딸, 남메아리 자매의 재즈 콘서트는 같은 목회자 자녀로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참으로 공감되는 재즈였습니다.

또한 캠프에 자원봉사를 해 주신, 조장들을 격려하고 지도해 주신 안동찬 목사님, 교회에서 도우미들을 보내 주고 시설과 전체 흐름을 코디네이터로서 봉사해 주시는 전주영 목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최진주 자매는 축제의 밤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웃음과 눈물이 넘쳐나는 빛나는 기획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바쁜데도 불구하고 기도와 찬양으로 청년들과 맥을 함께 해 주신 장용성 목사님과 황영식 목사님의 강의와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금번에는 영성 캠프 내내 찬양과 댄스로 영감을 준 조한샘 형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침례교 목회자 자녀들의 찬양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영성캠프에 참석한 PK들의 말을 한번 직접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이런 알찬 PK들의 영성캠프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목사님들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침미준 회장 김명식 목사님, 꿈의 교회 안희묵 목사님, 늘사랑교회 정승룡 목사님, 포도나무 교회 여주봉 목사님, 수원중앙교회 고명진 목사님, 안양 일심 교회 김홍석 목사님들은 강의와 후원을 해 주셨으며 저희는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를 드리며, 또한 찾아갔을 때 환대해 주시고, 참석한 모든 PK들에게 신상 최고급 나이키 운동화를 선물로 주신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님께도 특히 감사를 드립니다. 기쁨이 넘치는 가정과 교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주)

 

 

4차 영성캠프를 마치고

제가 PK로 태어난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른 PK들도 저와 같은 아픔을 갖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성 캠프를 통해서 부모님이 목회자라는 사실 때문에 받았던 아픔과 상처가 깨끗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PK 그 자체가 큰 은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는데 이제 그게 축복임을 압니다. 목사님의 가정에서 태어나게 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백향목교회 백현우 형제).

 

 

다같은 PK들이라서 공감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저는 아버지의 삶을 더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목사님, 아버지의 삶을 스킷 드라머를 구성했는데, 우리 조는 특히 목사님의 삶을 더욱더 바라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빠가 목사님이라서 힘들었던 시기, 가난했던 시기를 지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곤 했었는데, 캠프를 통해서 잘못을 회개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저는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그리고 이런 상황이 쉽지 않은데, 목사님들의 설교와 PK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주어진 삶에 현재 최선을 다하자 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수원동부교회 김하영 자매).


 

 

조별 모임을 가질 때 같은 PK로서 다른 아이들도 아픔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조별 모임에서 게임도 하고 조별 토론도 하는데 같은 목회자 자녀들이기 때문에 너무나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오기 전에 아빠와 다투었는데, 제가 철딱서니가 없죠. 아빠가 대구역까지 저를 태워졌어요. 내리면서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축제의 밤에서 어떤 목사님이 딸에게 주는 편지를 읽을 때 저는 폭풍눈물을 흘렸어요. 집에 가서 아버지를 안아주어야겠어요. 여기서 저는 아버지의 사랑을 크게 느꼈습니다. 교회는 작지만, 저는 우리 아빠의 설교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운동화를 준다길래 왔는데, 운동화 선물만이 아니라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대구 꿈의 교회, 이하은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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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위 113-1차 회의
우리교단(총회장 이종성 목사) 위기관리위원회(위원장 가순권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총회 회의실에서 113-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위기관리위는 이종성 총회장이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회의는 신임 위원장과 서기를 선출하고 총회에서 파송한 신임위원을 받았으며 1년 주요 사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이종성 총회장은 안완수 목사(흥해)와 남기원 목사(의당)에게 신임 위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신임 위기관리위원장으로 이재혁 목사(예수인), 서기에 구자춘 목사(신광)를 각각 선출했다. 가순권 목사는 “지난 회기 대형 폭우 피해 등으로 여러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총회와 위기관리위가 작은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며 뿌듯함을 느꼈다”며 “차기 위원회도 위원장을 중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힘이 되는 위원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재혁 위원장은 “107차 총회에서 시작된 위기관리위가 그동안 천재지변을 당한 교회들에게 힘을 주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교회들의 형편을 돌아본 것을 기억하며 앞으로 위기관리위 사역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