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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붓 가는대로”-48 “그 놈의 총회는 있어도 그 놈의 교회는 없다!

자는 예쁘게도 쓰이고 밉게도 쓰이는 묘한 말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반대파들이 헌법을 들추며 공격하자 그 놈의 헌법.”이라고 해서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있었다. 이 때의 은 좀 귀찮고 까다로운 존재의 의미가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깡그리 몹쓸 헌법이란 뜻은 아니었다. 할아버지가 손자보고이 놈 이리 오너라.”할 때의 이 놈은 아주 예쁘다는 뜻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가 금년으로 105차를 맞이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총회에 참석해 보면 자구 목사님들 입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소리로 그 놈의 총회, 이래서 되겠느냐. 이놈의 총회 다시는 참여 안할거야.”한다. 그런 말하는 목사일수로 거의 매회 빠지지 않고 총회에 참석하는 것이 매양 고맙기도 하다.

사실 교리적으로 따지고 보면 성경에는 총회란 기구는 없다. 성경에도 없는 기구를 사람들이 만들어 하자니 분쟁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교회 위에 상회(上會)가 없다. 어떤 교단에서는 사실상 교회 위에 상회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상회 노릇을 하고 있는 데 참으로 비성경적인 인간들의 작동(作動)이다.


왜 교회 위에 상회가 없는가? 교회는 하나님이 창세전에 계획해서 세우시고 예수님을 그 교회의 머리로 하시고 성령님을 내주자(來住者)로 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총회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상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이시지만 결단코 총회의 머리는 아니다. 총회의 머리는 겨우 인간 총회장이다. 이 얼마나 엄청난 차이인가. 총회는 대교회도 아니도. 그러니까 모이면 분쟁이 나고 싸움 소리도 커지기 마련이고, 이 때 툭 나오는 말인즉 이 놈의 총회이다. 괜찮다. 이놈 저놈의 총회라 해도 좋다. 왜냐하면 총회를 욕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욕 받으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록 교회에게 부족한 것이 드러난다고 해서 이 놈의 교회라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이 놈하면 머리되신 예수님에게 욕을 돌리고 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도 욕돌리는결과가되기때문이다“. 이놈의총회는있어도이 놈의 교회는 없다. 그래도 침례교 총회는 협동 친목하는 공동체라 하는 바, 세상사는 삶의 제약성 때문에 모임을 갖는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이 놈의 총회라도 총회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일 것이다.

어떤 습관성 총회 불출석 단골 목회자들은이 놈의 총회에 참여 안하는 자기들을 스스로 경건한 자 같이 느끼면서 참여하는 자들에게 곱잖은 시선을 돌리지만, 그들은 교만한 목회자요 이기주의적 목회자라고 낙인을 찍힐 수 밖에 없다. 당신들 총회할 때 나는 목회한다고. 그러지 말라. 국회가 아무리 어설퍼도 국회없는 국가란 있을 수 없다. 이 세상에 있는 교회가 대정부나 기타 세상과 접촉해야 할 경우 총회는 필요하다. 정치인들을 불쌍히 보아주는 수준 높은 국민이 있어야 하듯, 총회를 위해 일하는 일선 주자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희생과 손실이 있다는 것도 알아줘야 할 일이다.


어차피 이 놈의 총회에 이 놈의 회원이 되면서 이 교회에는 선량한 교인이면 된다. “이놈의 총회 회원은 혹 있어도 이 놈의 교회 성도는 없다. 왜냐하면 이 놈의 교

란 없기 때문이다. “이놈의 교회가 없는 이유는 예수께서 교회의 머리이시기 때문이다.

水流(수류) 권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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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총회장 지덕 목사, 총회에 카니발 차량 기증
우리 교단 30대 총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 원로)가 지난 2월 11일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에 카니발(하이브리드) 승합차를 기증했다. 지덕 목사는 “그동안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이 차량 기증이 되는 것 같아 이번에 사재를 털어 기증하게 됐다”면서 “총회가 3500여 침례교회를 다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역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왕이 민의를 듣는 것처럼 총회장으로 동역자들이 목소리에 귀기울일 때, 우리 교단은 반드시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덕 증경총회장의 마음이 이 차량에 담겨 있기에 총회가 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총회가 돼서 변화와 희망을 이뤄내는 115차 총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덕 목사는 65차 정기총회에서 30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1975년 9월부터 1976년 8월까지 교단을 대표해왔다. 또한 지 목사는 1998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6대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에 침례교 위상을 높이 세우는데 이바지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법인 이사장, (사)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