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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새해 아침의 소망> 별을 여는 나무

도한호 전총장 / 침례신학대학교

 

세모의 초저녁, 뜰의 감나무 아래 놓인

대나무 장의자에 잠시 몸을 누이고

나무 가지 사이로 밤하늘을 바라보는데,

,

감나무 가지에 별이 열려 있다!

묘성과 북극성, 카시오페아와

희푸른 은하수 별들이

가지마다 초롱초롱 달려 있다.

 

사월에 속잎 내고, 오월에 꽃 피우고

여름내 푸른 잎사귀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가을에는 담황색 단풍과 열매를 생산하고

이제 마지막 잎새까지 떨구고 나서

선구자처럼 빈 몸으로 세찬 북풍과 맞서고 있는

내성리 단감나무에,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별을 매달아 주신 것이리라

자녀들아, 나무의 교훈을 잊지 말지어다.

계사년 새해에는 너희 가지에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을지어다.

하나님 음성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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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