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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섭시다

김형윤 목사 새벽이슬-3

이번 시간에는 구약의 인물 중에 ‘셋’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그 이름의 뜻은 “대리자, 임명하다 또는 택함을 받은 자”라고 합니다. 그것은 죽은 아벨 대신에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이기 때문입니다(창4:25).
아담과 하와 부부는 죽임을 당한 작은 아들과 이로 인해 정처없이 유랑의 길을 떠나야 했던 큰 아들로 인해 좌절하고 어찌할 줄 모르고 넋이 나갔을 것입니다.그런 아담이 “다시” 하와와 동침했을 때 하나님께서 아벨 대신에 주신 아들이 바로 셋입니다.


셋은 낙심천만하고 있던 아담과 하와 부부에게 “위로와 기쁨과 소망”을 준 아들입니다. 셋이 태어남으로 초상집 같았떤 집안에 다시 웃음꽃이 피고 생기가 돌았을 것입니다.
끊어진 아담의 가계를 이어주려고 태어난 아들입니다. 역대상 5:1을 보면 야곱의 열 한 번째 아들인 요셉의 자손에게 실질적인 장사의 명분이 돌아갔다고 말씀합니다.


셋은 순서상으론 아담의 셋째 아들이지만 실질적인 장남이 되는 복을 받게 됐습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아버지 아담이 “다시”(again)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정비해서 아내와 동침(합)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 하나님이 “다른 씨”를 주신 것입니다.그리고 셋은 훗날 이 세상의 구주로 탄생하실 예수님의 조상이 됐습니다(눅3:38). 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요, 복입니까?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환경과 상황이나 두려움과 아픔 가운데서 다시 일어날 때 주님을 “다른 씨”를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시 일어나는 사람에게 다른 길을 열어주시고 다른 은혜와 새로운 응답을 열어 주십니다. 우리도 소망 가운데 셋이 태어나게 합시다. 다시 기도하고 다시 믿음으로 담대하기 일어납시다. 다시 주님을 바라보고 “다른 씨”가 나오도록 처음부터 다시 해봅시다.


“한 두 번 넘어졌다고 해서 울 일이 아니다. 가지 하나 잃었따고 눈물 짓는 나무는 없다. 울지 마라” -숲에서 길을 묻다에서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을 “아나스티시스”(Anastasis)라고 하는데 이는 “위로 오름”,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남”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나스타시스는 아나+히스태미의 합성어로서 “다시 일어서게 하다” “굳건하게 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아나”(Ana)는“위쪽으로, 새로운, 또 다시”라는 뜻입니다. 부활은 죽었다가 다시 소생하는 뜻이지만 다시 일어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부활신앙으로 우리 모두 다시 일어나서 멋지게 다시 시작합시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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