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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김형윤 목사 새벽이슬-5


저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를 꼽으라면 “은혜”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모든 게 은혜 속에 녹아 있고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 때문에 살아 있고 은혜 때문에 죄도 용서 받고 구원도 받았으며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됐고 은혜 때문에 지금 여기까지 왔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이 고백하신대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고전15:10)라고 고백한 것 같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세상에 죄가 가득하고 사람들의 생각과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일 때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다고 전해줍니다(창6:8).
노아가 이런 은혜를 입었던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창7:1). 창6:9에 보면 노아의 믿음을 보여주는 세 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의인” “완전” “동행”입니다.


“완전”이란 히브리어로 “타밈”이라고 하는데 이는 흠과 티가 하나도 없이 결점도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게 아니고 중심과 태도와 방향이 하나님을 향해 있으며 사모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런 노아에게 어찌 은혜를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래서 노아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은혜는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나 어떤 육체의 행위로 얻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엡2:8).


하나님은 이런 은혜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셨습니다. 그래서 노아도 은혜를 입은 것이고 의롭다고 여김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롬3:10). 노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사실 실수도 했으며 결점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은혜를 입혀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은혜를 입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힘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으므로 그 은혜를 힘입어 살기를 날마다 순간마다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처음도 은혜이고 마지막도 은혜일뿐입니다. 노아가 당대의 사람들보다 의롭고 완전한 믿음으로 은혜 속에 살다간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이 시대의 노아같이 되게 하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니라 온전히 주님만을 자랑하고 증거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땅끝까지 예수님의 증인이 돼야 합니다(행1:8).
김형윤 목사 / 서울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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