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최근 강원·경북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3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3월 4~5일 발생한 강원·경북 산불로 인해 3월 7일 오전 6시까지 서울 면적 4분의 1 이상의 산림 피해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12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7355명의 주민들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강원 삼척시와 경북 울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굿네이버스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규모, 이재민 대피 현황을 파악하고,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경상북도 울진군 지역 주민 약 1000여 명에게 간편식 등의 식료품, 생필품(칫솔, 치약 등), 이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키트를 제공한다. 이후, 장기재건지원사업을 통해 이재민 가정에 필수 가전제품, 침구, 가구, 생계비 등을 전달하고, 심리상담 및 치료도 연계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3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펼친 바 있다. 피해 가정에 의류, 식품, 가전제품, 가구 등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생계비 및 교육비를 지원했다. 또, 강원도교육청과 협의해 4개 시·군 아동 233명을 대상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지난 3월 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을 펼첬다. 밀알복지재단은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리비우(Lviv) 및 인접 도시에서 폭격을 피해 주변국으로 이동중인 피란민들을 위해 1일 100명 규모의 영양식과 임시 휴게 숙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비우는 밀알복지재단 우크라이나 사업장이 있는 곳으로,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 중인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지나가는 곳이다. 밀알복지재단은 현지 상황을 주시하며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적인 긴급구호 활동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이창배 PM(프로젝트 매니저)은 “한국에서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며 피란민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은 아직까지 안전한 상황이라 식량 수급에 어려움이 없지만,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면 수많은 난민들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홍인경 해외사업부장은 “하루아침에 난민이 돼버린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아이와 가족을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 속에서 필사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여러 유럽국의 단체와 개인들까지 나서서 애를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2022년도 1학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식비지원사업 ‘청년도시락’을 실시한다. 청년도시락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 가장들이 식사 비용 걱정 없이 대학 생활에 집중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아대책이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식비 지원 캠페인이다. 이번 1학기 사업은 총 400여 명의 대학생이 신청했으며 기아대책은 이 중 중위소득 150% 이하 150명을 선정해 인당 35만 원의 식사 지원금을 제공했다. 청년 도시락 사업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000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총 3억 3000만 원 규모의 식사 지원금을 제공했으며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많은 청년가장들은 가족부양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겪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경제적 빈곤 때문에 자신의 식비를 줄이는 경우도 허다해 영양 불균형과 건강의 우려되는 현실”이라며 “청년들에게 시급한 식사 기본권을 보장하고 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대학생 비영리민간단체 ‘십시일밥’이 카카오임팩트의 문제정의 협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10일 희망디딤돌 경기·광주·충남 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대구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 부산 아동자립지원시설, 강원 자립통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두 번째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아동을 뜻하며, 매년 2600명에 달하는 아이들이 보호종료아동으로 분류된다. 단 지난 1월 1일부터 보호연장 강화 적용으로 아동이 원할 경우 24세까지 시설에 있을 수 있다. 희망디딤돌센터는 보호종료아동 및 청년에게 1인실 원룸 형태의 개별 주거공간과 개인별 역량에 맞춘 1:1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월드비전은 총 6개 권역 자립지원 기관 및 36개 협력시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의 자립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아동 1인당 최대 가전·가구 구입비 200만원, 주거비(보증금·월세·관리비) 300만원을 지원해 안정된 자립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해에 이
한국교계는 지난 3월 9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갈등과 분열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고 꼽으며 “지나친 이념논쟁과 진영싸움으로 인해 후보자는 물론 모든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와 같은 망국적 갈등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코로나19의 종식과 기후 위기, 인구 절벽, 정쟁의 상시적 위협, 재난의 일상화라는 엄존하는 현실 가운데 상호 신뢰회복과 상생의 통합만이 위기극복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선인은 지지하지 않았던 이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국민 통합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정책 방안을 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이번 20대 대선에 대해 “정치권력의 추한 민낯을 드러낸 채, 반복되는 진영 갈등과 지역 갈등의 구태에 성별, 세대별, 계층별 갈등을 더하며 퇴행적으로 전개됐다”고 평가하며 “지난 역사 속에서 민주시민들이 수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발전시켜온 공적 가치를 토대로 국민 통합을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3월 3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비마프 스토어(Be My Friend Store)’ 염리점을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오픈했다. 비마프스토어는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 나눔이 운영하는 나눔가게로 기업·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자립 및 구호를 위해 사용하는 프로젝트사업이다. 염리점은 염창점, 문래점, 연희점, 태안점, 서귀포점 등 전국 11개소에 이어 12번째 매장이다. 이번 사업은 세상의소금염산교회(김종익 목사)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공간으로 교회 1층을 제공하고, 재사용가게를 설립해 운영해온 기아대책이 사업 전문성을 더하면서 추진됐다. 기아대책은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 가능하도록 수선, 관리하고 재고관리, 매장 운영 시스템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의류, 생활 용품, 소형가전제품 및 잡화 등으로 행복한 나눔에서 제공하는 기업 후원 물품과 염산교회 인근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범영수 차장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은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대표 플랭클린 그레이엄)에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인 사마리아퍼스 에드워드 그레이엄 부회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2월 23일 극동방송 직원 채플에 참석해 한국 방문의 소감과 사마리안퍼스에 대해 소개했다. 에드워드 부회장은 “1970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전 세계의 지진과 허리케 인, 전쟁, 기근이 일어난 지역들을 도우며 성경 속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할어버지와 아버지가 사랑하는 한국을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코로나 환자 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 사역에 사마리안퍼스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특별한 관계인 김장환 목사는 “극동방송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해 기도하며 응원하고 돕겠다”고 전하고 에드워드 부회장에게 1000만 원의 헌금을 전달했다. 사마리안퍼스는 한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던 밥 피어스 선교사가 1970년 설립한 단체이며 현재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은 플랭클린 그레이엄이 대표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이송우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센터장 홍유미, 헬렌켈러센터)는 오는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청각장애인 참정권 보장 서비스를 추진했다. 헬렌켈러센터는 지난 2월 24일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협조로 ‘찾아가는 국민소통 선거강연’을 실시했다. 교육 현장은 촉수화 통역사가 배치돼 교육 내용인 주권의 의미와 선거 참여의 중요성, 선거절차 방법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헬렌켈러센터는 사전투표일과 본투표 일에 투표 참여를 위해 통역 서비스를 원하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촉수화 통역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 신청시 촉수화 통역인이 신청자가 요청한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 한다. △투표 절차 설명 △투표장 내 동선 안내 △투표 용지 설명(후보자 이름과 위치) 기표용구 사용방법 안내 △투표보조용구 신청 등 시청각장애인의 원활한 투표 참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가능 대상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청각장애인으로, 시각 기능과 청각 기능 모두를 전혀 활용할 수 없는 전농전맹의 시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통역 서비스 지원을 원하는 시청각장애인은 밀알복지재단 헬렌 켈러센터 이메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는 지난 2월 23일 경신중고등학교 언더우드 기념관에서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독사학 비전선포식에서 사학 미션은 법과 제도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기독사학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기독사학 정체성 수호를 위한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의 구체적 대응방안을 담은 ‘기독사학 비전선언서’를 발표했다. 사학미션 측은 “기독교학교에게 있어 건학이념은 존립목적 그 자체라 할 수 있다”며 “1974년 평준화정책 이후 사립학 교들이 준공립화 됐고, 최근 기독교학교들은 학생인권조례, 차별금지법, 국가인 권위의 일방적 권고 등으로 기독교적 건학이념을 구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난해 8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사립학교 교원 채용시험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탁’시키는 법안이 통과돼 종교계 사립학교의 70%에 이르는 기독교학교의 인사권과 자주성을 제한한다는 주장이다. 사학미션은 “일부 사학의 교원임용 비리를 척결한다는 빌미로 모든 사학의 교원임용을 교육청에 강제 위탁하도록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사립학교 설립과 운영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의 기본권을 부정하는 동시에 건학이념 구현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2월 27일 파주에 위치한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에서 3‧1운동 103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예장 개혁 총회장 김기남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예성 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기념사, 기성 총회장 지형은 목사의 대표기도 후 예장 대신 총무 조강신 목사가 이사야 60장 1~3절을 봉독했다. 한소망찬양대의 특별 찬양에 이어 예장 고신 총회장 강학근 목사가 단상에 올라 “교회, 다시 세상으로 빛으로”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강경민 목사가 격려사를 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해 인사를 한 후 한소망 공연팀의 창작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관람했다. 특별기도 순서는 대한민국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장 개혁개신 총회장 박영길 목사가, 한민족의 평화적 통일과 안정을 위해 예장 웨신 총회장 김헌수 목사,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해 예장통합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기도했다. 이날 한교총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3‧1 절 103주년을 기념했다. 성명서 발표는 우리교단 총무 김일엽 목사와 예장 백석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 예장 고신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