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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를 주께로

정승-이미자 선교사(마다가스카르)
해외선교회


“살라마 뚬뿌구!” 이곳 말로 “평안하십니까”란 인사말입니다. 사랑 많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안을 선포합니다.
잠비아에서 재미있게 사역하다가 잠시 한국에서 선교본부 사역과 신학을 마무리하고 이제 다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오게 됐습니다. 작년 2017년 8월에 사역지를 마다가스카르로 가 줄 수 있겠느냐는 제안을 받아 그곳 선교사를 만나 뵙고 사역지를 변경하게 됐습니다.


사역지를 변경하면서 고민은 언어를 다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다가스카르는 프랑스 식민지였고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지식이 있는 언어는 프랑스어이고, 서민들이 쓰는 언어는 말라가시어입니다. 그래서 시장에 가면 프랑스어와 말라가시어가 혼용되어 사용되다 보니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들 수 없고, 영어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한국어를 사용하는 편이 의사전달에 더 도움이 되는 기막힌 상황도 연출됩니다.


4월 21일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하자마자 반정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으니 교민들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대사관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22일 주일 한인교회에 인사차 예배하러 갔는데 다시 한 번 더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 반정부 시위로 인해 사망자가 4명이 발생했고 많은 수가 부상을 입었으니 교민들은 시 중심부에 갈 때 주의를 요청하는 연락입니다.


반정부 시위의 주 내용은 올 연말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앞서 선거법 개정을 단행했습니다. 문제는 그 내용이 현 대통령이 재임하기에 유리하게 되어 있고 주요 야권인사들이 입후보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총기를 발포해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선교지에서 차츰 적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물갈이도 하고 잡도둑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아니면 한 발자국 떼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제야 한국에서 온 짐들이 도착했지만 제대로 정리도 안되고 아직 언어를 공부할 교사도 만나지 못했지만 너무도 행복하고 감사한 일들이 많습니다. 너무 부족하고 없다보니 예비하신 돕는 손길들을 경험하게 하시고 작년 6월에 갑작스럽게 발병한 당뇨가 현재 18일째 약 복용을 못하고 있는데 당 수치가 계속 정상쉬로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하나 더 반가운 것은 특별히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닌데 몸무게가 6kg이나 줄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언어를 익히기 시작하면 여기저가 널려있는 일들을 하나 씩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는 현지어로 기도하는 것부터, 이미자 선교사는 워십지도, 저는 합창단 사역을 도울 예정입니다.


(기도제목)
1. 말라기사어 공부하는데 지혜를
2. 지역과 환경에 속히 적응하도록
3. 두고 온 두 자녀를 하나님이 지켜주시도록
4. 이끄심에 기뻐하며 나아가기를
5.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잘 이기게 해달라고


정승 선교사 지정 후원계좌 KEB하나 181-04-01160-114 예금주 : 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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