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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오솔길

 

봄의 숲에는 새생명의 움트음으로 들석이고 있습니다. 키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새잎을 피우느라고 연두빛 초록빛으로 단장을 하고 나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에 연일 신문 지상에는 보스톤 마라톤의 테러와 쓰촨성 대지진의 참상 등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기사로 넘치고 있습니다. 쓰촨성 대지진 하루 만에 우리나라 흑산도 북쪽에서도 4.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어두운 뉴스 속에서는 우리는 기도로 모든 것을 이겨 나가야되기 때문에 오늘도 주님 앞에 기도로 하루를 열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어느 곳에서나 희비애락의 삶의 모습들이 목회의 현장에서도 가름해야 하기 때문에 사모님들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의 제단 앞에서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고신대학교의 정문에는 교훈이 커다란 돌비로 적혀 있는데 CORAM DEO(하나님 앞에서)라고 십자가의 모양 안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 사모님들도 매일의 생활이 하나님 앞에서의 생활이기 때문에 언제나 나를 비우며 기도로 건강한 영적 생활을 지속하며 남편의 목회에 협력하야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19세기 영국 사회에서 가장 위대한 목회자이자 복음전도자였던 찰스 스펄전 목사의 <스펄전의 리더십>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지도자의 모범적인 가정생활에서 스펄전 목사의 아내의 이야기에 관심이 끌렸습니다. 내용은 지도자는 가정에서 헌신적인 신앙과 기도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사모님의 이야기에는 식탁에서는 항상 재미있고, 화기애애하고 재치가 넘치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가정예배를 드리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가정예배를 드리는 동안 나는 사랑하는 남편의 기도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기도는 어린아이처럼 단순했지만 깊이가 있었고, 강한 헌신의 열정이 흘러 넘쳤다.

 

그는 어린아이가 자애로운 아버지에게 다가가듯 하나님께 나가는 듯이 보였다. 그의 기도는 종종 심금을 울려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라고 고백한 글을 봤습니다. 꽃이 피는 봄날 우리의 모든 일상에서 우리는 나의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하여서 서두르지 않고 망설이지도 않고 주님과 함께 대화로 친숙한 소통의 봄날들이 되기 위해서 사모님의 오솔길로 나가봅시다.

 

푸르른 목장의 동산에서 남편의 사랑 속에 구차한 기억들과 목회의 지친 앙금들은 모두 주님안에서 힐링하며 오늘도 미소천사로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김안순 사모

전국사모회 증경회장

청주 문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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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