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3·1운동 100주년 특집 ‘북간도의 십자가’

2020 케이블 방송대상 교양 다큐 부문 대상 수상

CBS TV의 3·1운동 100주년 특집 다큐멘 터리 ‘북간도의 십자가(연출 반태경PD)’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선정하는 2020 케이블 방송대상 ‘교양 다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북간도의 십자가’는 CBS가 약 1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3·1운동 100주년을 맞았던 지난해 초에 공개한 2부작 다큐 멘터리다. 2018년 촬영 당시 생존해 있었던 북간도 출신 마지막 인사 고 문동환 목사의 회고를 기반으로 역사작가 심용환이 북간도 곳곳의 기독교 독립운동 흔적을 좇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간도 대통령’으로 불리며 북간도의 기독교 민족 주의 공동체인 ‘명동촌’을 개척했던 김약연 목사, 대표적인 민족시인 윤동주, 그리고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활동해 온 문익환 목사 등 북간도 출신 인물들의 삶을 2부작 다큐멘터리에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봉오동 전투의 시발점이었던 두만강 변 삼둔자(三屯子), 청산리 대첩의 어랑촌 현장 등 북간도 그리스도인들이 펼쳤던 항일 무장 투쟁의 생생한 현장도 담겨있다. 작품의 의미를 인정받아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재제작돼, 지난해 10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정식 개봉되기도 했다.


‘북간도의 십자가’는 지난해 이미 제11회 한국 기독언론대상 기독 문화 부문 최우수상과 한국방송촬영인협회에서 선정하는 2019 그리메상 우수 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케이블 방송대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0월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시상식에서 ‘북간도의 십자가’를 연출한 CBS 반태경 PD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종교적 신념을 실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려 했고, 기독교 케이블 채널이라는 한계를 넘어 다양한 계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어서 더 보람이 있었 다”는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종교(기 독교)의 공공, 공익적인 역할을 환기시킬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CBS TV는 2017년 다큐멘터리 ‘순 종’ 2018년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다시 쓰는 루터 로드’에 이어 2020년 ‘북간도의 십자가’까지 케이블 방송대상 교양 다큐 부문 대상작을 계속 배출하며 콘텐츠 제작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범영수 차장



총회

더보기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침례교회로 세워지길”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