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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일으키고 다음세대를 품은 총회

심히도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6대 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전국에 계신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시작부터 끝까지 기도와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신 디딤돌 교회 가족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대를 맞이한 상황 에서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 침례교회는 보다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야 할 때입니다. 좌절과 슬픔보다 희망과 미래를 꿈꾸는 총회가 될 수있도록 총회장으로 최선을 다해 섬겨 나갈 것입니다. 짧은 회기 내에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없지만 제110차 회기가 디딤돌이 된다면 교단의 변화는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단적으로 다음세대 육성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것 뿐만 아니라 분야별 전문사역자들을 양성해 교단 미래를 책임지는 인재를 세워 침례교회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습니 다. 또한 총회의 행정을 체계화하고 각 기관을 활성화시켜 교회들을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총회가 정치적인 논쟁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정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총회 규약 안에서 총회가 운영되고 기관이 협력해 나가며 기관이 바로 설 때, 침례교회가 성장할 수있는 발판이 되리라 믿습니다. 미비된 규약을 보완하고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규약을 만드는 기초를 놓겠습니다.


이와 함께 각 지역마다 거점교회들을 지정하고 그 거점교회를 중심으로 미자립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목회정보를 나누고, 격려하고, 물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침례교회가 공동체를 이뤄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도록 하겠습니 다. 침례교회는 협동과 협력의 공동체입니다.


이 공동체가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도록 총회 규약대로 모든 교회가 자기가 속한 17개 시도에 속한 지방회에 가입하도록 홍보하고 계도해 체계적인 지방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거점교회와 미자립 교회를 연결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행정과 신뢰받는 행정으로 섬겨나가겠습니다.


대외적인 사역에도 기독교한국침례회를 대표해 본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중심으로 연합사업에 함께 동참하며 차별금지법 등 반기독교적이고 반윤리적인 사안들을 저지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교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언론 홍보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침례교단의 활동상황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총회장 혼자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먼저는 임원들이 하나되어 아름다운 팀워크를 이뤄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이제는 달리진 총회, 변화된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겠습니다.


제76대 총회장 박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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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선관위, 총회 의장단 후보 출정 예배
115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서기 윤찬호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28일 총회 의장단 후보 본등록을 진행한 뒤, 총회 대예배실에서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회장 후보 본등록에 기호 1번 디딤돌교회 김선배 협동목사와 기호 2번 공도중앙교회 최인수 목사가 각각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으며 1부총회장과 2부총회장은 후보자가 없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출정예배는 선관위 서기 윤찬호 목사(우리)의 사회로 선관위 부위원장 이선경 목사(예그린)가 대표로 기도하고 선관위 배정숙 목사(브니엘)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총회”(시 127: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펜윅 선교사의 복음 사역으로 세워진 교단이 오늘까지 이어져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총회장으로 1년을 섬기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다는 사실이다. 선관위는 선거법에 따라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후보는 비방과 고소고발보다 정책을 가지고 교단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는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