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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십자가의 길을 걷는 그대에게

최호준 지음┃296쪽┃13000원┃기독교포털뉴스

책은 가을에 읽기 딱 좋은 시골 목회자의 아포리즘이다. 저자는 강원도에서 30여 년 동안 목회 외길을 걸어왔다. 저자 스스로 ‘독학기사방’으로 명명한 그의 서재에서 읽고, 배우고, 쓰고, 생각하며 성도들과 나누고 싶은 글을 매주 한편씩 주보에 올렸다. 주보에 올린 글을 4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 “십자가의 길을 걷는 그대에게”이다.


이 책은 저자가 4년 동안 시골인 삼흥에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신앙의 4계절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는 매일 60페이지 이상을 독서한다고 한다. 머리가 무거울 때는 좀 가벼운 책으로, 컨디션이 좋을 때는 17세기 철학적 사유가 듬뿍 담긴 청교도 신학 서적이나 무거운 신학도서를 읽는다. 각 저자와의 책을 통한 만남은 코로나로 일상의 평범함조차 무너진 언컨택트의 시대, 어떻게 신앙인이 하나님과 함께 호흡해 갈 것인지 길을 보여준다.


최호준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B.A.)와 목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후 목회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를 위한 효과적인 독서전략”으로 신학박사(Th.D. in Min.) 학위를 받았다. 
그의 저서로는 “책 읽는 목사의 독서행전”(요단), “성숙을 위한 책 읽기 특강”(요단), “책이라 독서라 말하리”(요단) 등이 있다. 현재 동해 삼흥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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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침례교회로 세워지길”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