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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미래는 교육입니다

총회장 메시지

전국 3500여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 속에서도 주님의 지상명령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교회들을 축복합니다.
112차 정기총회 이후 교단의 중차대한 사역들을 전개하면서 교단에 유익이 되며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10년 후인 2035년 학생 인구는 현재보다 30%로 줄고 이에 따라 교회학교 학생 수는 30%가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10대의 복음화율이 3% 이하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선교학에서 기독교인이 5% 이하면 미전도종족으로 분류하기에, 한국의 다음 세대는 미전도세대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구나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 숫자가 0.83명의 초저출산 사회가 된 것도 그대로 반영되어 현재 한국교회는 최소 50%가 교회학교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OECD 국가 중 한국이 인구소멸국가 1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의 무게감을 더욱 명징하게 보여줍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최근 출간한 ‘한국교회 트렌드 2023’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3년 목회 환경의 특징과 대응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그중 다음 세대 관련해서는 온·오프라인 그리고 가정을 아우르는 신앙교육의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한마디로 절대 인구와 복음화율의 감소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세대 특성에 맞는 ‘올라인’ 신앙교육과 부모 신앙 역할이 강화되는 교회와 가정 통합 신앙교육으로 극복하자는 것입니다. 


이에 총회와 다음세대부흥위원회 그리고 교회진흥원이 뜻을 모아 2023년을 준비하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위대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바로 교단 소속 모든 교회에 2023년부터 ‘교단 공과를 무상공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양질의 성경공부 교재를 모든 교단 소속 교회가 사용하여 다음 세대 신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교단의 존속을 넘어 다음 세대 부흥을 통해 주님의 지상 대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수행하고자 교회진흥원을 통해 이미 시청각자료가 대폭 보강된 2023년 새 공과 “지저스 라이트”(Jesus Lights)가 피드백을 거쳐 제작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새로 공과 개발 인력을 보강한 교회진흥원과 교육 콘텐츠가 풍성한 지역교회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새 공과는 이전보다 조금 더 완성도와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료 보급되는 공과는 연령별(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청소년부) 학생, 교사용, 교수 자료와 장년부용 구역 소모임 공과이며 지역교회가 필요한 수량을 교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배송도 무료로 진행하고 필요한 재원은 총회, 다음세대부흥위원회, 교회진흥원이 부담합니다. 


고등 칼빈주의 영향으로 세계선교에 아무도 관심 두지 않던 18세기에 침례교의 위대한 믿음의 선배인 윌리암 캐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위대한 일을 계획하라!”고 역설하며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 선교의 황금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로부터 200여 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2023년 교단 공과 무료 보급 사역으로 미전도세대인 다음 세대를 믿음 세대, 부흥세대로 세우기 위한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지역교회와 지방회도 이 사역에 공과 사용,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기 위한 이 위대한 결단과 사역”에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인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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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총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돌봄 목회’ 해법 모색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2월 2일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에서 ‘돌봄 목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사회복지 정책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목회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총회가 주최하고 공약이행위원회(전도부, 교육부, 사회부)가 주관해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미래교회 목회세미나’의 둘째 날 일정이다. 첫날 창업목회(더크로스처치)에 이어, 둘째날은 2026년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교회의 실제적인 사역 적용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부 경배와 찬양, 2부 주제 강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강단에 올랐다. 최 총회장은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엡 3:20~2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시대가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는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유일한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곳”이라며 “목회자들이 현실을 보며 영적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고, 매일 새벽 무릎으로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