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조평세 박사 “한미 신앙동맹으로 반기독교 흐름 막아야”

한복협, “미 대선 의미와 한국교회 역할” 주제로 월례회 개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임석순 목사, 한복협)는 지난 1월 10일 신촌성결교회에서 “미국 대선의 의미와 한국교회의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로 새해 첫 월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당선 의미와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 박사는 이번 미 대선 결과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의 독특한 캐릭터와 기존 정치적 규범을 벗어나는 그의 직설적인 언행으로 형성된 개인적 브랜드가, 리버럴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미국 대중의 반감과 매우 성공적으로 결합해 폭발한 ‘보수주의 포퓰리즘’”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가 내세웠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이 이제는 공화당을 완전히 장악하며 미국 정치진영을 크게 뒤바꿔 놓으며 트럼프의 재당선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MAGA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하며, 리버럴 국제주의와 엘리트 기득권에 의해 훼손된 미국의 근본 가치를 회복하는 것을 기치로 삼는다. 표면적으로 이 기조는 소위 반이민 정책, 무역 보호주의, 비간섭주의, 국제 협정 탈퇴와 같은 행동으로 나타나며, 이같은 대중주의, 민족주의, 반세계화적 요소는 기존 전통적 보수주의와 일면 구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개인의 자유(Freedom)와 신앙(Faith), 그리고 가정(Family)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수호하려는 미국 보수주의의 핵심 가치와 맥락을 같이한다.


소위 ‘글로벌리스트’라고도 불리는 리버럴 엘리트 국제주의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내세우지만 결국 사회주의적 가치와 젠더주의, 그리고 반기독교적인 정서를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박사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당선과 이를 관철시킨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 진영의 명분, 그리고 한국교회가 가져야 할 이에 대한 바람직한 이해와 전략은 MAGA라는 현상이나 유불리한 외교적 현상보다 이면에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야 한다”며 △건강한 한미동맹을 위해서는 건강한 한국과 미국이 전제돼야 한다. 그리고 건강한 미국과 한국은 건강한 양국 복음주이 교회를 전제로 한다. △현재 미국과 한국의 근본적 가치에 있어 두 나라가 공유하는 공통된 주적은 다른 무엇보다 자유문명을 위협하는 반기독교 운동이자 흐름이다. 특히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반기독교 세력은 대내적으로는 북한 정권과 시진핑의 중국 공산당이고, 대내적으로는 동성애와 비혼주의, 생명경시 등의 반성경적 가치관이라고 지목했다.


조 박사는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치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단일 세력이 하나 있다면 바로 다름 아닌 교회이다. 사실상 자유민주공화체제의 근간에는 기독교 문명과 교회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한미 신앙동맹을 통해 현재 사회에 만연한 동성애나 낙태, 청소년들의 마약 중독과 포르노 중독, 가정의 붕괴와 비혼주의, 나라의 소멸을 실감하게 하는 초저출생 사태 등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와 신앙의 가치관 위에 굳게 서지 않은 미국과의 피상적 한미동맹은 오히려 대한민국의 안전과 안보를 위협한다. 한미동맹보다 더 근본적이고 신뢰의 바탕이 되는 한미 간 ‘신앙동맹’이 무너진다면, 한미동맹을 껍데기일 뿐이다. 더 나아가 미국의 자유를 약화시키는 미국의 선택은 한미동맹은 물론 전 세계 자유진영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트럼프의 당선을 통해 한미 공동의 적인 반기독교적인 세계의 흐름에 맞서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조 박사는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반성경적·반기독교적 흐름을 차단하고, 올바른 정체성과 가치관 위에 바로 서야 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우리의 신앙동맹국인 미국도 자유와 신앙의 건국정신 위에 바르게 서 있도록 기도하고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만 북한 정권 뒤에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자유, 반기독교 전체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한편 발표회 전에 열린 기도회는 문창선 선교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의 사회로 박노훈 목사(신촌성결)가 말씀을 나눴고 박재신 목사(은혜광성)가 한국교회를 위해, 곽혜원 교수(21세기교회와신학포럼 대표)가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범영수 부장



총회

더보기
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