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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교회 크로아티아-세르비아 성경 기증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지난 4월 4일 창조교회(홍기영 목사)의 후원으로 유럽 동부에 있는 발칸반도의 서부 지역에 위치한 두 나라인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 각각 ‘크로아티아어 성경’ 1400부, ‘세르비아어 성경’ 531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창조교회는 2015년부터 해외 성경 보내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까지 8개 나라에 총 4만 353부의 성경을 후원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창조교회 홍기영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통한 부흥을 주셨던 것처럼, 유럽 지역에 다시 한번 복음을 통한 부흥을 일으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생명의 복음을 붙잡고 구원받는 이들이 일어나는 참된 부흥이 있도록 기도하면서, 그곳의 교회들도 새로워지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령의 능력 안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라며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 말씀을 통한 부흥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전했다.


크로아티아성서공회 다미르 리포브섹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은 전도와 성경 공부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도구이다. 여러분의 후원은 앞으로 크로아티아 지역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성경 보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고, 세르비아성서공회 베라 미틱 총무는 “여러분께서 보내시는 성경 한 권 한 권은 사람들의 마음에 씨앗처럼 심겨져 굳건한 신앙으로 자라나고, 환난 중에 위로를 주며, 삶을 변화시킨다”고 감사인사를 밝혔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성경을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성경 없이 신앙생활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도우신 여러분께 복 주실 것을 확신한다. 성경을 보내는 일에 한마음이 돼 참여해 준 창조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발칸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에 위치해 오랜 기간 유럽의 화약고라 불리며 역사적 분쟁과 민족·종교 간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갈등으로 인한 긴장감이 남아있으며, 많은 국가가 높은 실업률과 낮은 임금 문제를 겪고 있고, 경제적·정치적 불안정 속에 놓여있다.


그중 크로아티아는 독립 전쟁(1991~1995) 이후 지금까지도 경기 침체를 겪고 있으며, 여전히 산업 기반이 취약해 경제 성장이 더딘 상황이다. 유럽 국가임에도 빈곤선 이하 인구가 20% 가까이 측정되고 있다. 세르비아는 1990년대 발칸 전쟁과 1999년 나토(NATO) 공습의 영향으로 경제 기반이 크게 약화됐으며, 회복 과정에서 지속적인 경제 침체와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다. 세르비아는 유럽 연합(EU)에 속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유럽 국가 중 하나로, 경제 수준은 유럽 연합 평균의 40% 정도에 불과하다.


크로아티아에 전해지는 ‘크로아티아어 성경’ 1400부와 세르비아에 전해지는 ‘세르비아어 성경’ 5310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 전달될 예정이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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