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자’는 모토로 전국 어머니 기도운동을 이어온 마마클럽이 대전에서도 본격 출범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류명렬 목사)와 마마클럽(전국대표 조금엽 권사)이 공동주최하고, 대전마마클럽(대표회장 송정심 장로)이 주관한 ‘2025 대전마마클럽 발대식’이 지난 7월 6일 대전남부교회(류명렬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은 대전남부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이선규 목사(대전성시화 대사회사역위원장)의 기도와 함께 기수단 입장, 개회 선언 순으로 이어졌다. 주제 성구는 요한계시록 17장 14절 “그들이 어린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가 선포됐으며, 말씀 봉독은 마마클럽 전국대표 조금엽 권사가 맡았다.
환영사는 류명렬 목사가 전했고,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 예장합동 전 총회장)는 영상으로 격려사를 보내왔다. 김철민 목사(대전성시화 전 대표회장)와 하재호 목사(대전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는 축사를 전하며 지역 내 어머니 기도운동의 확산을 응원했다.
대전마마클럽 영상시청 후 고석찬 목사(대전성시화 상임회장)가 시편 145편 1절을 봉독했다.
말씀 선포는 박성규 목사(총신대학교 총장)가 맡았다. 박 목사는 “송축, 왕께 드리는 종이 찬미”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박관준 장로의 헌신을 예로 들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모시며 자기 뜻과 소유, 생명까지도 내려놓는 삶이 진정한 종의 삶”임을 강조했다. 또한 “예배와 찬양을 송축의 마음으로 드리고, 매 순간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는 종으로 살아가자”고 도전했다.
설교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마클럽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마마클럽이 세워지게 하소서 △모든 행사에 하나님의 임재와 인도하심이 있게 하소서 △모든 순서자들에게 성령 충만함을 부어 주소서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마마클럽 되게 하소서 △주의 사랑과 겸손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대전마마클럽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게 하소서 등의 기도제목을 통성으로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어 마마클럽 홍보 영상 ‘부흥이라’를 함께 시청한 후, 마마클럽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사명선언문을 조금엽 권사의 인도로 함께 낭독했다. 선언문은 △왕이신 주님을 찬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고백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기는 마마클럽의 일원이 될 것 △내 가정을 주님께 맡기고, 다음세대를 위해 울며 기도하며, 지역과 교회, 나라와 열방을 위해 중보하는 기도의 어머니가 될 것 △내 생각과 감정, 육체의 나태함을 다스리며,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거룩한 삶을 살 것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왕 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도와 헌신으로 이 길을 달려갈 것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선언문 낭독 후에는 헌신서 작성을 통해 각자 기도의 결단을 기록했다. 이기용 목사(대전성시화 부회장)의 헌금기도와 대전사모합창단의 헌금송이 이어졌다. 또한 원주마마클럽 부흥 영상 시청과 함께 대전CCC 단원들의 특별찬양, 대전마마클럽 경과보고와 감사인사가 있었다.
송정심 장로는 발대식을 준비하며 섬긴 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를 전했고, 박명용 장로(대전성시화 사무총장)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지역교회들의 헌신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김성천 목사(인동)의 축도로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현재 대전마마클럽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대전남부교회에서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다. 월별 기도문은 마마클럽 네이버 카페(cafe.naver.com/mamaclub)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부산에서 시작된 마마클럽은 지난 2008년, 기독교 방송 사역자로 일하던 조금엽 권사가 ‘부흥이여 오라’는 찬양을 듣던 중 성령의 강한 임재를 경험하며 시작됐다. 이후 한 명, 여섯 명, 600명으로 점차 확장됐고, 이제는 전국 36개 지역팀과 1개 기관, 총 1만 명 이상의 기도 용사들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기도운동으로 성장했다.
대전·충청지방국장 박영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