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경외함!’ 지금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유초등부 세대에게는 가장 생소하고 어려운 표현일 것입니다. 비단 유초등부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음세대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면서도 그 마음 안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지난 총회 다음세대 여름캠프는 주일학교 아이들뿐 아니라 교사와 저에게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더욱 확고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주제로 교사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하며, 우리가 교사로 세워져 아이들을 가르치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려면 먼저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하나님께 바르게 가까이 가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통해, 믿음의 어른들을 통해 배우고 또 배워야 합니다. 이번 캠프는 말씀과 찬양, 집회의 모든 시간이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야!”라고 선포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확고히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 됐습니다.
어른들은 아직 어리고 연약하다, 요즘 아이들은 예의가 없다 말하지만, 그 마음 안에는 하나님을 알고 싶고, 그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갈망이 풍성합니다. 캠프에서 아이들은 많은 사랑을 받고 또 배웠습니다. 목사님과 사역자들의 깊은 헌신, 스태프들의 희생과 열정, 갓스타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 강사들의 가슴 저린 선포! 아이들은 그것을 몸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감동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행함”을 배웠습니다.
이번 캠프는 우리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또 다른 숙제를 남겼습니다. 가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을 아이들에게 더 세심하게 가르치고 보여주며 심겨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침례교단의 캠프를 통해 전국의 아이들과 교사들에게도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지혜 전도사
강릉신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