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3500여 침례교회 모든 동역자들과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14차 한 회기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침례교 총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교단과 교회를 위한 섬김과 헌신으로 이뤄졌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동역자 여러분의 협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총회는 국가적으로 위기의 시대 가운데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이 나라에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협력해 왔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다를지라도 이 나라가 바로 서며 이 나라가 안정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론분열이 아닌 진정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 기도합니다.
지난 한 회기는 참으로 다양한 사역들이 전개됐습니다. 목회자(선교사) 자녀 영성 캠프를 시작으로, 전국지방회 의장단 워크숍,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 100만뱁티스트전도운동, 역사편찬․보존위원회 신설, 신사참배거부기념예배, 농촌교회 자립 콘퍼런스,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 목사인준자교육, 다음세대 여름 캠프 등 이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무엇보다 108차 총회에서 미적립한 노후후원금 8800여 만원을 이번 회기에 4차례에 걸쳐 납부하며 노후후원금 미적립을 100% 완납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총회 재정의 건전성은 총회 협동비를 납부한 교회가 총회가 필요한 곳에 재정을 사용하고 집행하는 것입니다.
이번 115차 정기총회는 대의원들의 민의를 적극 반영하고자 총회 규약을 비롯해 기관 정관, 위원회 규정의 수개정안을 사전에 공개해 대의원들이 수개정에 대한 결정을 원만하게 결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대의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결의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박 3일의 정기총회 기간 동안 교단 총회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더욱 발전적인 대안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모든 침례교 가족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80대 총회장
이 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