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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님 - 김우현

 

봄이 오면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아래 품어주듯이

주님은 우리를 전능하신 날개로 품어주시어

육체의 껍질이 깨어지는 날

영광의 형상으로 변화하여 생명의 주님 얼굴 뵈오리라

 

여름이 오면

산곡에 피어나는 참나리 꽃을 보며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도다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 들으며

내 아버지 집 뜨락에 피어난 한 송이 백합화 되어

생명의 향기 성령의 바람 타고 날리리라

 

가을이 오면

풍성한 열매 달린 포도나무를 보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는

주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는다

농부 되신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생명강가에 심기운 한그루 나무되어

성령의 열매를 달고 부활의 주님을

웃으시게 하리라

 

겨울이 오면

산천에 눈이 덮이고 북풍이 불어와도

선한 목자는 양들을 우리 안에 모으고

생명의 꼴을 먹여주시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리라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며

얼굴이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으신 주님 발 앞에 엎드리어

생명의 열매 먹고 부활한다는 믿음으로 기도 드린다

 

김우현 목사는 부산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이며한맥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저서로 예수님의 비유가 있다. 목산문학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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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