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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재무부장 한승현 목사(세종지구촌)

“방만한 재정 운용을 과감히 줄이고 형평성 있게 사용한다”

 

총회 신뢰 협력 바탕으로 개교회 협동비 적극납부

목적헌금은 형성성 있게 집행 개교회 재정 운영처럼 투명하게

 

매년 2월 침례교 총회가 총회 주일로 섬기고 있다. 총회 주일은 총회 주일 헌금을 통해 매월 개교회가 납부하는 협동비외에 추가로 총회 사업을 후원하고 지원하며 특별히 총회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총회를 위해 기도하는 주간이다.

특히 올해 총회 주일은 총회가 여의도시대를 맞이하면서 여의도 총회 빌딩과 최근 긴급 구호로 진행했던 필리핀 구호 지원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총회 재무부장 한승현 목사(세종지구촌)를 만나 총회 주일 헌금과 총회 재정 운용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올해도 어김없이 총회 주일이 다가왔다.

= 총회 주일은 동일한 신앙고백을 하는 전국 침례교회가 매년 2월 셋째 주일을 총회주일로 지정해 지켜온 것을 말한다. 이 기간에는 교단의 정체성을 새롭게 다짐하고 침례교인으로서 자부심을 일깨워주는 주간을 보내게 된다. 혹자는 최근 침례교회가 퇴색됐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총회 주일을 경건하게 지키면서 침례교인으로서 어떻게 믿느냐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개교회 협동비 후원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번 제103차 총회 예산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 지난 102차에서는 약 18억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해 넘겨줬다. 하지만 예산 상황을 보니 수입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출을 과도하게 늘린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교단 현실에 맞게 20%를 감축하고 약 14억원으로 예산을 책정했다. 이는 총회 재정을 보다 투명하고 바람직하게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매월 협동비 납입중 100만원 이상이 6교회 20~99만원이 50교회, 10~19만원이 81교회, 5~9만원이 181교회, 1~4만원이 489교회, 1만원이 1,152교회에 달하고 있다. 나머지 약 1,250교회는 협동비를 전혀 납부하지 않아 이를 위해 총회가 협동비 납부를 요청했다.

총회에 대한 신뢰가 협동비 증가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부끄러움이 없을 정도로 깨끗한 재정 운용을 이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과도하게 지출된 부분을 과감히 절약하고 교단 주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

 

매년 총회 주일 헌금이 낮은 비율로 들어오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 의미가 없고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총회주일은 지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목적과 필요가 명확하다면 총회 주일은 적극적으로 지켜지리라 확신한다.

이는 총회 주일 헌금이 어느 곳에 정확하고 투명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확신이다. 총회 주일을 통해 헌금을 걷는 것이 아니라 침례교회들이 함께 기도하고 하나가 되도록 마음을 모으는 것이다.

그 마음이 모여 총회 주일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강단교류를 시험적으로 적용하며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이번 총회 주일 헌금은 구체적으로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인지.

= 총회가 여의도로 이전하고 총회와 기관, 지방회와 개교회 간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말뿐이었던 행정 전산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개교회와 목회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목회자 복지 은급 기금을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제도화 할 예정이다 현 총회 협동비에서 은급금 30% 적립은 적은 협동비 수입으로는 사실상 현실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도 진행해 이에 대한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겠다.

 

총회 재정 운용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 총회는 전적으로 가입교회의 협동비로 살림을 꾸려나간다. 총회에 대한 기대는 크고 협동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현 총회 의장단과 집행부는 책임감을 가지고 각 부 사업을 진행하고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정 집행도 과거보다 철저히 각부의 책임하에 집행되고 결재되고 있다. 하지만 총회에 대한 고소고발 등 법적 분쟁이 발생할 시에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다. 총회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교회가 기도해주길 바란다.

 

지난 필리핀 구호 사역 이후 2차 구호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 단기간에 전국교회의 적잖은 후원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온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일시적인 구호 활동으로 멈춰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견이 임원들의 생각이었다.

1차로 29개 교회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2차 구호는 그 중 10~15개 교회를 선정해 예배당 복구와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해서 교회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침례교세계연맹(BWA) 구호팀과 연계, 지구촌 구석구석에 일어나는 재해재난 구호에 우리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 이에 평시 구호 헌금 계좌를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 그동안 부사역자와 시골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총회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기대를 가지고 총회 재정부를 섬긴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왔다.

무엇보다 총회 재정이 방만하게 운용되고 적잖은 부분에 집중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내 교회 재정을 사용하듯이 아끼고 절약해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업에 일익을 감당하고자 한다. 바라는 점은 총회를 신뢰하는 마음으로 총회 협동비를 지방회비 수준으로 매원 자동납부해주시길 바란다.

또한 지방회 예산의 10%를 총회로 후원해주신다면 총회가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당하는 교회에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총회가 한 단계 ‘JUMP UP’되는 모습을 지켜봐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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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 30대 총회장을 역임한 지덕 목사(강남제일 원로)가 지난 2월 11일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에 카니발(하이브리드) 승합차를 기증했다. 지덕 목사는 “그동안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헌신이 차량 기증이 되는 것 같아 이번에 사재를 털어 기증하게 됐다”면서 “총회가 3500여 침례교회를 다 방문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사역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 일인지 알아야 한다. 왕이 민의를 듣는 것처럼 총회장으로 동역자들이 목소리에 귀기울일 때, 우리 교단은 반드시 성장하고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덕 증경총회장의 마음이 이 차량에 담겨 있기에 총회가 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총회가 돼서 변화와 희망을 이뤄내는 115차 총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덕 목사는 65차 정기총회에서 30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1975년 9월부터 1976년 8월까지 교단을 대표해왔다. 또한 지 목사는 1998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6대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에 침례교 위상을 높이 세우는데 이바지했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법인 이사장, (사)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