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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구원파’와 전혀 관계없음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 사이비 단체로 규정


총회, 침례교라 알려진 상황 적극 대응키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로 알려지면서 이들과 관련된 이단단체인 구원파가 집중조명되고 있다.


현재 검찰과 유관기관이 청해진해운을 조사하면서 서서히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유 전 회장 일간의 비리 의혹과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구원파에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의 단체명이 기독교복음침례회라고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총회장 김대현 목사)와 연관이 있거나 관계성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침례회를 같이 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통교단이 본 교단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침례교 총회는 지난 423일 주요 신문사와 방송사에 기독교한국침례회 명칭 사용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청해진 해운사의 소유주인 유병언 씨가 한국교계에서는 이단으로 규정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 속한 자이므로 일부 신문이나 보도매체가 기독교침례회나 침례교단이란 표현을 해 건전하고 순수한 기독교 교회인 본 교단 소속 교회들이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독교한국침례회나 침례교회와는 전혀 무관함을 참고해 보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회는 구원파를 침례교라고 보도하며 한국교회 정통교단인 본 교단 소속 교회들이 본이 아니게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 속속 접수되고 있으며 총회에 본 교단이 구원파라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더이상 개교회에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사와 일선 기관에 본 교단과 무관함을 알리는 공문을 발송하고 더 이상 언론보도에서 구원파와 침례교가 함께 표기되는 것을 강력하게 항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구원파는 예장통합총회를 비롯해, 합동총회, 고신총회, 기독교성결교회 총회 등 주요 교단에서 이단 사이비 단체로 규정한 단체로 유병언 전 회장 일가를 중심으로 하는 기독교복음침례회와 박옥수 씨를 따르는 기쁜소식선교회(대한예수교침례회), 이요한 씨를 따르는 대한예수교침례회 등으로 분파되어 있다.


이들은 크게 깨달음만으로 구원이 이르며 지속적인 회개를 부정하고 구원받은 날짜를 알아야 하며 기도와 예배를 경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통교회 성도들에게 구원받은 날짜에 대해 언급하며 접근해 포교하거나 무료 성경 세미나, 대학교 동아리 활동 등으로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구원파 관련 보도에서의 침례교 표기 보도에 대해 총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교단 소속 교회가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어 이에 대한 총회의 입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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