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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이뽀 땅은 - 방다윗

 

말레이 이뽀 땅은 돌 먼지 지천인 곳

정소리 메아리에 구름도 해를 가려

늘 푸른 포멜로 향기 골짝마다 넘친다

 

고향이 사무치면 포멜로 제격이라

설레는 맘 달래며 한 조각 베어 무나

향기는 어디로 가고 과즙조차 박하다

 

어떤 건 달콤하고 어떤 건 새콤하고

어느 것 가리잖고 알알이 맛나건데

이놈은 무슨 사연에 향기마저 없을까

불 연단 눈물 골짝 언젠가 지난 뒤에

댓돌 위 가지런히 헤진 신 벗어놓고

내 인생 베어 씹으면 제철 향기 나려나

 

 

*Ipoh(이뽀): 말레이시아, 삐락(Perak)주의 도시며 주석의 산지로 유명하고 대리석, 석회석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 나는 열대과일인 포멜로(pomelo)는 풍성한 과즙과 상쾌한 맛의 매력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는다.

 

방다윗 선교사는 시서문학으로 등단했고 목산문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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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