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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12

같은 믿음 같은 소망 갖기


오늘날 우리는 가치관의 혼돈시대에 살고 있다. 지난날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부터 온 국민이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었던 시대가 있었다. 그래서 오직 경제발전에 목표를 두고 열심히 일하고 달리다 보니 50년의 짧은 기간에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루게 됐다.

세계무역규모 12위 국가로 성장했고 전 세계로 선박에서부터 자동차 스마트폰 의류 문화까지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 따라서 국제 사회로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각 분야 개방요구가 거세지면서 외국 문물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고 우리도 세계 각국을 여행 할 수 있는 여행자유화가 이뤄졌다.

우리는 밖에서 안에서 세계의 문화를 접하고 받아들이면서 짧은 기간 동안에 너무나 많은 변화를 겪게 됐다. 서방국가들은 2~300년 동안 서서히 개방되고 변화되고 발전한 반면에 우리는 불과 50년 동안에 산업화와 민주화와 국제화 세계화로 개방과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으면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다.

먹고 살기조차 힘들었던 상태에서 빠른 경제성장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한꺼번에 서구문화가 들어오고 IT발전과 전 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서 긍정적인면도 많지만 부정적인 면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변화에 대처할만한 정신적 교육이 안 된 상태에서 급격한 변화와 부를 누리게 되면서 고도성장의 부작용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가정의 붕괴 현상이다. 이혼율이 세계 1위이며 자살률이 세계 1위이며 수많은 청소년들이 집을 나와 거리를 방황하고 온갖 범죄에 빠져들고 있다.

돈은 있는데 가정에 사랑이 없고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입시지옥이라 표현하는 교육 시스템 아래서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하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혼란스럽기기 때문에 길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이 거리를 방황한다.

내 집을 마련하고 자가용을 소유하고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게 되면 행복할 줄 알고 열심히 일했는데 경제적으로는 발전했지만 가정이 붕괴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고 가정을 지킬 수 없으며 학벌이나 좋은 직장이 가정을 지켜 주지 못하는 현실 앞에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혼란을 겪고 있다.

30년을 목회자로 살면서 신자나 불신자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느끼는 것은 자신을 지키고 가정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자기 안에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 힘은 돈이나 학벌이나 좋은 직업이 아니라 믿음이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마음에 있으면 죄와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가정은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축복이므로 끝까지 지키고 행복하게 살아야할 사명이 있다고 믿으면 가정을 지킬 수 있다.


믿음은 살아 있는 양심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두 눈을 부릅뜨고 나를 지켜보는 살아있는 양심을 갖는 것과 같다. 그래서 믿음을 가진 사람이 믿음이 없는 사람보다는 더 자신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가정을 잘 지켜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날 사람들의 양심이 있기는 하지만 타락되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불법 불륜 부도덕과 쉽게 타협해버리기 때문에 가정이 무너지고 온 가족이 불행하게 된다.

오늘날 같은 세상에 가족이 24시간 함께 있을 수 없다. 남편이 출근하고 야간근무를 하는 동안에 아내는 누구를 만나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남편이 지킬 수 없다.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남편이 누구를 만나고 다니는지 아내가 지킬 수 없다. 자녀들도 부모가 일일이 따라다니며 지킬 수 없다.

그렇다면 믿는 수밖에 없다 남편을 믿고 아내를 믿고 자녀들을 믿고 살아야한다. 그런데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처럼 발등 찍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믿었던 가족들을 너무 슬프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고 믿음을 가지게 되면 성령님이 양심을 지켜주시고 넘어지지 않고 유혹받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마음을 지켜주시고 불의와 싸워 이기도록 격려해주신다.

가족이 같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가정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키는 가장 중요한 비결이므로 가족이 같은 믿음을 가져야한다.

 

같은 소망으로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가족이 같이 행복하려면 같은 믿음과 같은 소망을 가져야한다. 이 땅에서 성공하고 부자 되고 잘되는 소망도 필요하거니와 영원한 소망,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어야한다. 영원한 세계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육신의 삶이 끝난 이후 영혼의 세계를 준비해야한다. 팔십년 구십년의 인생이 너무나 짧고 빠르게 지나가는데 소망 없이 살다 갈 수는 없다.

육신의 삶이 끝나는 날 영원한 천국에 간다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이다음에 천국에 가면 먼저 세상을 떠나간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이 있어야 슬프지 않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을 가지면 천국의 소망을 가지게 된다. 가족이 같은 믿음 같은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어떤 가정은 아내가 믿는데 남편이 믿지 않아서 아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가 하면 어떤 가정은 남편은 믿는데 아내가 믿지 않아 남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도 있다. 신앙의 문제는 개인적이기 때문에 억지로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믿음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긴다.

가족을 사랑하고 가정의 행복을 원한다면 아직 믿음이 없어도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과 가정의 화목을 위해 동행해줄 수도 있다. 다니며 말씀을 듣다보면 믿음이 생기고 같은 믿음 같은 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부터 천국까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편9010)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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