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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14

웃음을 주신 하나님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의 선교를 위해 어느 대륙에 도착 해보니 그 곳에 사는 원주민들은 모두 옷을 입지 않고 있는데 사람도 원숭이도 다 털이 나서 사람인지 원숭인지 분별이 잘 안됐다. 그래서 선교사는 본국에 전보를 치기를 원숭인지 사람인지 구별을 못하겠으니 원숭이와 사람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속히 알려주기 바란다고 했다. 얼마 후 답장이 오기를, “간지럼을 피워서 웃는 것은 사람이고 안 웃는 것은 원숭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사람만이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다.

 

웃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

웃음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선물이다. 사람만 웃을 줄을 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이착 프리드 박사는 간질환자의 뇌를 연구하다가 뇌의 좌측 앞에 어떤 부위를 자극하면 사람이 웃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사람의 뇌에 웃음을 유발하는 신경회로가 있는데 뇌를 다쳐 웃음을 유발하는 신경회로가 손상되면 웃음을 잃어버리고 창조적 활동에도 제약을 받으며 웃음을 유발하는 신경회로에 이상이 생기면 시도 때도 없이 웃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웃음을 참지 못하고 연신 깔깔거리며 웃는 사람을 보고 웃음보가 터졌다는 말을 한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웃음보를 주셨다.

개나 돼지나 소 같은 다른 동물에서는 웃음회로가 발견됐다는 연구 발표가 없다.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8:20)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웃음을 주셨다.

 

웃으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데살로니가전서516절에는 항상 기뻐하라.”했다. 기쁨의 표현이 웃음이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은 항상 웃으며 살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얼마나 웃고 사는가? 크게 소리 내어 마음껏 웃어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는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4:4)고 했다. 구원받은 사람은 기뻐할 수 있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기 때문에 진짜 기뻐할 수 있다. 영혼이 행복하면 마음이 기쁘고 마음이 기쁘면 얼굴은 웃는다.

그리스도인은 기뻐하는 것도 사명이다. 우리가 기뻐하고 웃으며 살면 세상이 달라진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만났을 때의 얼굴은 활짝 웃는 모습이었을 것이다.

에덴은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곳이었다. 그러나 선악과를 따먹고 나무 뒤에 숨었을 때 그들의 얼굴은 웃음이 사라진 어두운 모습이었을 것이다. 인간이 사단에게 속아서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범죄 하므로 마음에 기쁨이 사라지고 얼굴에 웃음을 잃어버렸다. 사람이 선악을 분별하는 지식을 가지면 점점 웃음이 줄어든다.

아기 때는 잘 웃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점 웃음이 줄어들어 잘 웃지 않는다. 아이들은 하루에 3백 번 넘게 웃는다고 한다. 이에 비해 어른들은 하루에 일곱 번 정도 웃고 그나마도 50대가 되면 하루에 4번 정도 웃는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따로 웃음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아이를 통제하지만 않으면 누가 웃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웃고 논다. 아이들은 엄마가 창문에 머리를 쿵 찧어도 웃고, 머리에 검불이 붙은 것을 보고도 웃고, 맛 좋은 간식을 먹어도 웃음이 번진다.

성인이 되어 선악을 분별하는 지식이 늘어나면서 죄를 알게 되면 웃음이 점점 줄어든다. 더욱이 우리는 유교적인 문화권에 살면서 밥 먹을 땐 웃으면 안 된다.”, “너무 잘 웃으면 실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신부가 웃으면 딸을 낳는다.”, “웃음이 헤프면 안 된다.”는 등의 말을 듣고 살아서 잘 웃는 것은 격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웃음이 있는 곳은 천국이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는 웃음이 없는 곳은 지옥이고 웃음이 있는 곳은 천국이다. 경찰서 유치장이나 감옥이나. 중환자실에는 웃음을 찾아볼 수 없다. 웃음이 없는 곳은 지옥이나 다를 바가 없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죗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면서 잃어버린 웃음도 찾아주셨다. 그래서 이제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신다. 항상 기뻐하라는 것은 항상 웃으며 웃음 속에 있는 엄청난 복을 누리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잘 되는 일도 없고 웃을 일이 없다고 말한다. 행복한 사람이 웃는 것이 아니고 웃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며 웃을 때 웃을 일이 더 많아진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37:4)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며 웃으면 소원을 이루어주신다. 하나님의 수는 모래보다 많아서 우리로 웃게 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셨다.

저 천국에 나의 이름이 기록된 사실을 생각하며 기뻐하고 웃자. 우리는 기쁘게 웃으며 살아야할 사명이 있다. 내가 웃는 모습만 보여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그리스도인의 웃는 얼굴이 전도지다. 좋은 말씀이 기록된 전도지를 주는 것보다 웃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우리는 얼마든지 기뻐하고 웃을 밑천이 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고 어마어마한 천국이 내 것인데 왜 찌푸린 얼굴을 하고 사는가?

거울을 보고 거울에 비취는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한번 웃어보자. 좋았던 일, 재미있었던 일, 우스웠던 일을 생각하면서 소리 내어 웃어 보자. 하하하!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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