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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건강


현대인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건강이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에 신경을 쓰는 가운데 웰빙 바람이 불면서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풍요롭게 잘 살기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사회에서 명예와 물질과 지위를 얻었다 해도 건강을 잃어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래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자연 건강식을 하고, 헬스, 수영, 에어로빅, 요가 같은 운동을 하느라 많은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고 있다.

비싼 건강식품을 먹고 땀 흘려 운동하고도 성질내고 스트레스 받으면 건강식품도 운동도 효과가 없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17:22)고 했다.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뼈가 마르고 온몸이 약해지고 병들게 된다. 그러나 마음이 즐거우면 보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그래서 웃음은 보약보다 더 효과적인 명약이라는 말을 한다. 많이 웃으면 병도 치료되고 건강이 좋아진다.

 

웃음은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유쾌하게 웃을 때 우리 신체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는데.

웃을 때 뇌의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시켜 기억력이 강화되고 긴장감이 해소되면서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기분이 좋아지며 심장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시키고 혈압은 내려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효과가 있다.

 웃을 때 폐의 깊은 곳까지 산소를 공급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양이 줄어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기능을 강화해 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하루 45초 웃으면 혈압이 안정되고 스트레스를 물리칠 수 있고, 10분간 통쾌하게 웃으면 2시간 동안 암환자가 진통제 없이 평안히 잠들 수 있고 하루 15분 웃으면 이틀간 수명이 연장된다고 하니 웃음이야 말로 최고의 명약이 아닌가.

 

웃음은 스트레스를 날린다.

우리의 뇌 조직 미세혈관에는 독이 되는 물질은 걸러내고 이로운 물질만 통과시키는 차단장치가 있는데 평상시 제 기능을 잘 수행하던 차단장치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차단장치가 느슨해져서 해로운 독이 되는 물질이 통과하여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우리의 몸을 공격한다고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전쟁이나 죽음의 공포와 같은 강력한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집안일이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누적이 되면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것이 웃음이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면 웃음은 만병의 치료약이다.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언18:14)

마음이 즐거우면 모든 병을 다 이길 수 있지만 마음이 상하면 병을 이길 수 없다.

우리의 표현으로 속상해 죽겠네!” 라고 하는데 속상하면 정말로 죽을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이 살면서 스트레스를 전혀 안 받고 살 방법은 없다.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해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누가 속이 상해서 침울하게 있으면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우스운 이야기를 해서 웃기려고 애를 쓴다. 화를 내고 있다가도 말과 행동이 하도 웃겨서 피식 웃고 나면 기분이 전환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는 웃음이 특효약이다.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그럴만하니 그랬겠지.’하면서 소리 내어 웃어버리면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기분전환이 된다.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장수의 비결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면 건강하게 장수 할 수 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면 너무 속상해서 이불 뒤집어쓰고 스트레스 받고 분노 할 것 없다.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이 다 잘되게 해주실 것이니 웃으며 살아도 된다.

마틴 셀리즈맨 교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장병을 앓다가 두 번째 심장 마비가 온 환자 32명 가운데 비관적으로 산 16명 중 15명이 사망했고 웃고 즐기며 산 16명중에는 5명만 사망하고 11명이 건강하게 살았다고 한다.

인생을 웃고 즐겁게 살면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 웃음은 운동효과도 있어 3분간 소리 내어 웃으면 11칼로리가 소모되는데 에어로빅 같은 격렬한 운동을 5분간 한 운동량과 맞먹는다.

3분간 전력질주를 하면 17칼로리, 3분간 조깅을 하면 8칼로리가 소모된다고 하니 조깅보다 운동효과가 크며 웃음은 기분까지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니 건강에 좋을 수 밖에 없다.

우리 몸속에는 650개의 근육이 있는데 한번 웃을 때마다 231개의 근육이 들썩이며 3분의 1이 넘는 근육이 활동하므로 활력이 생기고 웃고 난 후에는 근육의 긴장이 이완돼 편안함을 느끼고 소화기 활동이 왕성해진다.

많이 웃으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니 많이 웃으면 건강도 좋아지고 몸매도 좋아지고 얼굴 인상도 좋아져서 하는 일도 잘될 것이다.

그래서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을 한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잘 웃고 어른보다는 어린아이가 잘 웃고 똑똑한 사람보다는 순진한 사람이 잘 웃는다.

너무 채면 차리지 말고 생각을 단순하게 하면 잘 웃을 수 있다. 많이 웃으려는 생각을 하고 누가 유머를 하거나 웃기는 오락 프로를 보면 마음껏 웃으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하나님께서 기쁘고 즐겁게 살라고 우리에게 웃음을 주셨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는 같다고 하니 짧은 인생 많이 웃으며 살자.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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