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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생활

정명진

인류의 구원을 놓고 기도하던

겟세마네 주님

잠든 제자들이 야속했다

한시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주님의 질책

가슴을 저민다

주님도 어려운 기도는

함께하고 싶으셨다

 

철없는 제자들은 지쳐서

잠들고 만 그 밤

깊고 어두운 암흑만을 바라보며

주님은

인류의 모든 짐을 지고 신음한다

아버지의 뜻이라면

 

내 생각, 계획, 수단, 방법,

내 인생, 내 욕망을

포기되지 않는

포기할 수 없는 내 소망까지

내려놓는 자리

십자가

 

오늘도 새벽을 깨운다

지친 무릎을 세운다

 

기도는

개인이 하는거라

혼자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나란 인간은

혼자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나마 성령님 도움이 없다면

아예 기도할 수 없다

 

작은 교회의 어려움은

함께 기도할 사람이 없다는 것

이 아침

함께 기도할 사람이 있는 것은

축복이다

 

기도생활은

함께 걷는 길이다

 

시인은 파주 자유교회를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한맥문학으로 등단하여 목산문학회 회장, 성광지 편집장 등을 역임하였다.

옛날에는 에 대한 연작시를 많이 썼는데, 이제 바다에 도착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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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